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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도깨비 방망이가 성공의 “비밀”일까? 부제: 인생의 비밀이라는 "시크릿"을 읽고 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네가 한 행동이 다시 네게로 돌아온다”, “말이 씨가 된다” 등의 얘기를 듣고 자랐다. 집이 그렇게 부자는 아니었지만 맏이에 대한 기대가 크신 부모님 덕에 뭐 하나 크게 부족함 없이 자랐다. 난 늘 어려서부터 "잘 되겠지"하며 스트레스 없이 사는게 내 스타일이었다. 적당히 가방 끈 길게 학교도 다녔고 사회생활도 남들이 그렇게 가고 싶어한다는 국내 일류 회사에서 시작했다. 20대의 나에게 사회는 별로 어려운 것이 없었다. 주변 사람들은 그런 자신감이 좋아 보인다고 했고 나도 내가 그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첫 직장을 몇 년 다녀보니 회사가 나를 알아봐주지 않는 것 같았다. .. 더보기
정말 김용건씨도 사용할만큼 메가TV는 쉬운가? 최근에 메가 TV를 광고하는 TV CF를 보고 정말 무릎을 쳤다. 누가 광고 시나리오를 썼는지 메가TV를 한번이라도 보기는 했는지가 궁금하다. 그리고 웬만하면 이렇게 계속 메가TV만 얘기하는 것도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아서 그러지 않으려고 했으나, 정식 출시 제품은 좀 변화가 있나 싶어서 메가TV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몇 가지 느낀 것이 있어서 적어보려고 한다. CF를 보면 메가TV의 장점으로 여러 가지 다양한 기능도 제공하지만 "60대가 넘으신 김용건씨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말 그런 걸까? 우리 아버지에게 아직은 IPTV를 권해 드리기가 어렵다고 느끼고 있는 내가 문제인걸까? IPTV에서 특히 UI에 관심이 많아 최근의 전시회 등에서 시장의 IPTV 제품 UI는 대부분 탐색.. 더보기
휴대폰 S/W 개발자들이여 치즈가 사라지고 있다. 오늘 Google이 자신들의 모바일 전략인 "안드로이드(Android)"을 발표했다. 기존의 소문과는 달리 구글 전략의 핵심은 휴대폰을 독점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을 위한 Open Platform을 제공하는 쪽으로 발표되었다. 만약 구글이 또 다른 Apple이 되려했다면 아마도 그 성공은 어렵지 않나 생각했었다. 즉 구글이 기존의 휴대폰 제조사들과 전쟁을 하겠다고 나섰다면 그건 전 세계의 유수한 회사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구글의 적은 기존의 모바일 플랫폼 회사인 Microsoft와 Nokia(정확히는 Symbian)이다. 결국 구글은 현명한 전략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휴대폰 제조사들을 경쟁자가 아닌 협력사로 만들었고 더군다나 다양한 소프트웨어 회사.. 더보기
KES 2007-LG 뷰티폰, 하드웨어는 좋은데 UI는 안습 LG 전자 부스에서 가장 사람들에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녀석은 역시 뷰티폰(일명: 닉스폰)이였다. LG전자 부스는 온통 뷰티폰 광고가 거의 부스의 메인 테마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으니까. (참고로 본인의 카메라 촬영 실력이 영 부실함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재주도 없는데 이제 손 떨림까지 ^^; ) 이번엔 카메라다 ! 필자는 본 블로그에서 아이폰의 인터페이스를 얘기하면서 "컨버전스" 제품의 기구 디자인 전략에 대한 하나의 방향을 제기한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휴대폰 외관의 카메라화"라는 방향에 대해서이다. 아래는 과거 1월 18일에 썻던 포스트이다. 아이폰의 인터페이스는 대중적이지는 않다-1... 왜 카메라폰은 카메라 모양을 닮아가는가? 재미있는 현상을 하나 검토해보자. 현재 카메라폰이 발전하.. 더보기
KT의 PS3 무료 배포, 플랫폼 전략 분석 "1+1" 예상되던 일이긴 했지만 드디어 오늘 기사가 나왔다. 아래는 오늘(2007년 10월 29일) 한국일보에 나온 기사 제목이다. KT "인터넷TV 시장 다 내 거야" 소니 PS3를 메가TV용 셋톱박스로 무료 보급 '승부수' 선두주자 하나로텔·셋톱박스 업체 등 관련업계 비상 기사 내용에 따르면 아직 확정난 것은 아니지만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방안이 KT 메가TV에 대한 3년 약정을 하면 PS3를 무료 제공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한다. 이 블로그에서 이번 한국전자전 2007에 나왔던 메가TV on PS3에 대해서 평가하는 글도 썼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기대하고 있던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성공 전략의 첫번째 방안이 바로 "원플러스원(1+1)"이다. 현재 PS3는 국제적인 게.. 더보기
내가 알아야 할 모든 '씨크릿'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토요일이라고 아내가 부탁하기를 간만에 둘째 녀석을 병원에 데리고 다녀오란다. 녀석은 나를 닯아서 기관지가 약하다. 환절기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늘 감기를 달고 산다. 내가 평소에 워낙 아들놈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선뜻 데리고 나섰다. 가는 길에 이것 저것 대화를 나누었는데 가끔은 이 유치원생에게서 인생의 비밀을 다시 듣고는 한다. 참고로 둘째 놈은 이제 유치원 말년 차라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나 : "내년이면 너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네" 아들: ' 네' 나 : "학교 다니면 오후에 심심할 테니 너도 형처럼 피아노 학원 다녀볼래?" 아들: ( 좀 생각하더니 ) '그럴게요' 나 : ( 의외로 쉽게 대답이 나와 ) "피아노 배우는 게 꽤 지겨울 텐데 네가 할 수 있겠니?".. 더보기
KES 2007-소니 PS3에서 메가TV를 보여주다. 오늘 한국전자전 2007의 소니 부스에서 메가TV가 PS3에서 동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림에서 왼쪽의 검은 STB이 PS3이고 오른쪽은 PS3와 연결된 브라비아 TV에서 메가TV가 나오고 있는 화면이다. (각 그림은 클릭하면 더 좋은 화질로 나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반적인 의견을 얘기하자면 "이거 물건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개인적인 소니에 대한 호감(소빠?)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반대로 KT에 대한 기존의 비호감(?)을 상호 고려하면 다소 공정한 평가를 했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내가 "물건이라" 평가하는 근거로 생각되는 항목들이다. EPG 네비게이션 속도가 빠르다. 리모콘(?)이 훨씬 쉬어졌다.화면 구성이 단순하다. EPG 네비게이션 속도가 빠르다. 기존의 전시장등에서 메.. 더보기
아들아, 너는 무엇으로 박수를 받을 수 있겠니? 오늘 퇴근하고 들어오니 큰 아들 녀석이 와서 "거문고로 캐논 치는 것"을 검색해달라고 한다. 뭔 소리냐고 물어보니 찾아보면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구글에서 "캐논 거문고"라고 검색해보니 진짜 아래와 같은 비디오를 볼 수 있었다. 녀석이 그래도 피아노를 친다고 "캐논"곡을 좋아해서 가끔 CD로도 듣고 하기때문에 캐논곡에는 관심이 많다. 처음에 일단 거문고 크기부터가 예사롭지 않았다. 치고 있는 사람이 상당히 어려 보이는 것은 둘째이고 말이다. 캐논 변주곡이라면 나도 들어서 조금은 알지만 뒤로 갈수록 상당히 어려운 곡인데 어떻게 칠 것인가가 궁금했다. 말이 필요없고 한번 끝까지 보기 바란다. 우리는 간만에 가족이 모두 컴퓨터 앞에서 캐논 변주곡을 들었다. 그리고 끝난 이후 우리 모두는 정말로 진심어린 "박수.. 더보기
IT난상토론회가 즐거운 까닭은? 벼르고 벼르던 IT 난상토론회를 4회에서야 참석할 수 있었다. 어제 2007년 10월 7일 회사에서도 모임이 있었고 마누라는 집에서 주말이니 자기랑 놀아주길 바랬지만 그 바람을 뿌리치고 나는 보라매공원으로 가는 지하철에 올랐다. 나는 요새 가끔 내 자신을 객관적인 제 3 자의 시각으로 투영해보는 때가 있다. 이는 일종의 마인드 콘트롤이라고나 할까? 그냥 나 자신을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 가을 날씨도 너무나 푸르러서 정말이지 카메라나 들고 촬영을 나가지 않은 게 하늘에게 죄송할 정도인 날씨였다. 이런 좋은 토요일 오후에 생뚱맞게 내가 왜 이런 모임에 가고 있는 걸까? 무엇을 바라면서? 그러면서 내 자신을 다독거렸다. "네 마음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라. 정말 네가 이 모임을 가고 싶어하.. 더보기
인텔의 2009년 MID 플랫폼 무어스타운에서 배워야 할 점은 요새 나의 고민은 미래의 Mobile device이다. 과연 어떤 형태가 우리의 미래를 즐겁게 해 줄것인가? 그러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바로 나의 관심사이기때문이다. 최근에 나온 모바일 기기중에서 가장 관심을 많이 끌었던 것은 역시 Apple사의 iPhone이였다. 또한 며칠 전에는 iPhone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platform을 그대로 사용한 iPod Touch도 발표된 상태이다. 하지만 내가 iPhone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바로 미디어 플레어어로서의 성능과 웹 브라우저로서의 성능이다. 과연 iPhone에 내장된 ARM11의 성능으로 Flash가 많은 우리나라의 홈페이지를 자유롭게 볼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드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제안에서 설계했던 휴대폰의 플랫폼을 고민하면서도 또한 개인적으.. 더보기
안 팔릴 것 같은 소니 제품 "롤리(Rolly)" 칭찬하기 자주가는 사이트에서 재미있는 물건을 보았다. 그건 바로 소니에서 새로 나온 롤리(Rolly)라는 MP3 플레이어(?)의 한 종류이다. 그런데 이게 참 설명이 거시기 한 물건이다. 일단 비디오를 보시는게 도움이 될 듯하다. 비디오를 보면 알겠지만 결국 작은 MP3 플레이어인데 로보트 같은 기능을 내장한 기계이다. 솔직히 개인적인 판단에도 시장에서 성공하기에는 제품의 기능 구성이나 가격이 적절하지 않다는 느낌이다. 주요 사양 스피커 직경 약20mm 최대 출력:1.2W + 1.2W (완전 충전시) 인터페이스 USB 단자:miniB / Hi-Speed 내장 플래쉬 메모리:1GB 통신 방식:Bluetooth 표준 규격Ver.2.0최대 통신 거리:약10m배터리 1560 mAh가격 : 1G 39800엔 하지만 아래와.. 더보기
지하주차장 안내로봇을 만듭시다. 집사람과 일주일마다 한번씩 가는 대형 마트는 서울 시내에 있는 관계로 주차장이 지하에 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몰고 들어갈 때마다 집사람이 하는 말은 바로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대한 걱정이다. 최근의 지하 주차장은 한 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에 원래 지하라서 좀 시원해야 정상일 수도 있는데, 자동차에서 뿜어내는 에어콘의 열기때문인지 정말이지 숨을 쉬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그러면서 저런 분야야말로 정말 빠르게 로봇 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생각했다. 주차장의 경우 아예 안드로이드 형태가 아닌 기계식 주차장을 도입하면 깔끔하게 자동화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호텔 등에서는 지하 주차장의 경우 대부분 이런 기계식 주차장으로 구축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기계식 주차장에는 분명 단점이 있을 것이다... 더보기
페이스북에서의 빌 게이트, Hot or Not? 마이크로소프트 이사들은 온라인 데이트에 바쁘다? 영어를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영문 블로그를 열심히 읽어보기로 했다. 그 이유는 최근에 입사한 회사에서는 사내에 있는 자료만으로도 다양한 보고서들을 읽을 수 있어서 점점 원문을 읽을 일이 없어졌기 때문이였다. 이러다가는 점점 까막눈이 되는 것 같아서 최근부터 억지로 영문 블로그를 읽기로 했다. 가끔 영문 원문을 보면 내가 정말 단어를 많이 모르는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늘도 그러한 느낌은 변함이 없었다. 오늘 읽은 기사는 테크런치의 "Why Are Microsoft Execs So Active on Facebook? Plus: Is Bill G. Hot, or Not?"이다. 글의 본문은 대단한 내용은 아니다. 결론은 유명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17%.. 더보기
초등학생 맞춤형 IPTV를 만들어주세요. 오늘의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그냥 "초등학생"을 위한 IPTV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이러한 아디이어가 나온 이유 또한 단순하다. 우리 아들 놈 때문이다. 큰 아들 녀석이 초등학생인데 우리집도 위성TV를 보기 때문에 셋탑 설정을 이용해서 기본적인 채널에 대한 제한을 두기는 했지만 도대체 녀석의 TV 시청 시간을 조절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맨 처음 나온 생각은 제발 집에서 혼자 있는 녀석의 TV 시간 시청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IPTV에는 있기를 바랬다. 상대적으로 PC에서는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PC의 사용 시간을 상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몇 가지 테스트해 본 중에서는 아리(제이윈테크) 라는 제품(리뷰는 이곳)이 제일 좋은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사용을 시작한 지 1년쯤 되어.. 더보기
정말 메가TV에서 네이버를 하고 싶으십니까? 며칠 전 신문에 PC기반 포털 `IPTV 속으로` 라는 기사가 나의 관심을 끌었다. 결국 예상되던 사업 협력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이른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KT 입장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다. IPTV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해서는 뭔가 "차별화 요소"가 필요하고 그를 위해서 네이버와 손을 잡은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아직은 좀 이르다"라는 생각이다. 물론 현재 발표된 바에 의하면 네이버의 서비스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올해 말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되어있다. 그때까지 네이버도 TV에 알맞는 홈페이지를 준비하리라. 그러나 우선은 선행되어야 할 것들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IPTV는 아직은 얼리아답타(?)들을 위한 물건이다. 하지만 그들이 얼리아답.. 더보기
천년여왕 그리고 가슴에 새겨지는 음악 오늘 우연이 블로그를 서핑하다가 제목에 낚여서 들어간 글(블로거가 절대로 말해주지 않는 10가지 비밀)에서 그 내용보다도 오히려 배경음악이 제 가슴을 파고 들었습니다. 어라? 어디서 들었더라? 어디선가 아련하게 가슴속 깊은 곳에서 시작되는 잔잔한 그리움이 제 마음을 감싸주더군요. 그렇습니다. 천년여왕의 주제가였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천년여왕의 주제가는 따로 작곡된 노래가 있습니다. 당연히 어렸을때는 이 노래만을 들을 수 있었고 그때는 김국환씨의 그 노래도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나이가 들어 알게 된 것은 내가 보았던 애니메이션들은 일본에서 온 것들이 대부분이였으며 또한 그 주제곡들의 대부분은 원곡이 일본곡이거나 또는 원래 주제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이였습니다. 특히 나중에 다시 본 .. 더보기
아이폰용 패미콤 에뮬레이터, 빨리도 나왔군요. 해커들이 다들 아이폰이라는 장난감을 만났으니 그냥 두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참 빨리도 나왔군요. 테크노라티에 제 블로그를 등록하고 가끔 제 글을 링크하는 사람이 누가 있나해서 들어가보니 이 내용이 Top video로 올라와있군요. 아래 동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아이폰용 NES 에뮬레이터 동작화면입니다. 화면이 동작하는 모습으로는 Fake는 아닌 것 같아 보입니다. 아직 사운드는 동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영상은 거의 문제가 없어 보이는군요. 언제라야 저도 아이폰을 써 볼수 있을까요? 예전 같으면 지름신에 미국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라도 해 볼터인데 저도 이제 나이를 먹었나 봅니다. http://www.futurewalker.co.kr 2007년 8월 8일 북한산 자락에서 퓨처워커가 더보기
IPTV 인터페이스를 개선하자-무선 마우스를 달아주세요 IPTV 기획을 하다보면 'Interface Guide'에 나오는 중요한 원칙이 하나 있다. "TV는 PC가 아닙니다"라는 것이다. 이 원칙이 여러 가지 인터페이스에 대해서 영향을 끼치지만 역시 제일 큰 분야는 바로 입력 장치이다. TV의 입력장치는 현재 리모콘이나 무선 키보드가 일반적이다. 사진은 현재 국내 A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IPTV용 리모콘 사진이다. 왜 이렇게 리모콘이 복잡할까? 이 제품을 기획한 사람도 이 리모콘을 보면서 "간편한 리모콘"이라고 주장하지는 못할 것이다. 일단 "리모콘"에 이렇게 다양한 버튼을 넣을 수 밖에 없는 제품 기획자의 입장을 생각해보자. 왜 그랬을까? 여러 가지 상황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첫째는 "메뉴 트리"를 뛰어넘고 싶다는 이유와 둘째 한 화면에서도 선택할 "메뉴".. 더보기
PDA 시장은 왜 죽었을까? 일단 한 가지 전제사항을 달아보자. 몇몇 특수한 사례들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 시장의 나와있는 대부분의 개방형 OS를 사용한 스마트폰은 모두 이미 PDA로 출시된 OS를 사용하고 있다. 팜(Palm)사의 트레오가 그렇고 우리 나라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MS의 Windows Mobile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소 품종이기는 하지만 임베비드 리눅스도 마찬가지이다. 내장된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PDA와 스마트폰은 최소한 개방형 OS를 사용한다는 측면에서는 별 다른 차이가 없다. 다시 말해 PDA와 스마트폰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차이는 거의 없다. 그런데 왜 PDA는 점점 시장이 줄어들고 있고 스마트폰은 성장 일로를 걷고 있는 것일까? (참고 : 아래 그림은 같은 회사에서 만든 Palm PDA와 Treo .. 더보기
명품 휴대폰 브랜드, 라이센스 받아서 만들수 있는가? 여기저기서 명품 휴대폰을 만든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전에 나온 프라다폰이 아이폰과 비교되면서 조금은 이슈화 시킬 수 있었는데 과연 그들의 명품 휴대폰이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는 궁금하다. 문제를 제기해보겠다. 휴대폰의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가 타사의 브랜드를 라이센스 받아서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인가라는 점이다. LG전자나 삼성전자의 휴대폰에 대한 고급 브랜드 이미지 전략은 현재까지는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고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최소한 구미 시장에서는 최첨단의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한국 제품이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신문 기사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전세계 M/S를 고려해본다면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현재의 "명품"으로서의 브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