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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컨설팅/IPTV

개방형 IPTV 데모-SKT 버전을 보자

  지난 번에 올린 "개방형 IPTV(DTV포털 포럼)가 성공하기 위한 전략 방안"에서 소개한 "개방형 IPTV"가 "DTV 포탈"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2007 스마트홈네트워크 전시회에서 여러 부스에서 소개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시회에 참석해서 조금은 구체적인 모습들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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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SKT 부스에는 두 가지 종류의 IPTV와 유사한 서비스 데모를 볼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DTV 포탈"이라는 이름의 서비스이고 다른 하나가 "U-Community"라는 서비스이다. 아마도 추진하는 부서가 다른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는 우선 "DTV 포탈"버전부터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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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회에서는 이미 데모 제품으로 보이는 삼성에서 나온 STB도 시연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플랫폼이 무엇을 사용했는지가 제일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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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텔레콤에서 주도하는 모델이라서 그런지 SKT 메뉴가 있었고, SK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멜론", "노래방", "VOD" 그리고 "D.Home"이 있었다. 조인스야 뭐 잘 알려진대로 뉴스를 기반으로 몇몇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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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에서 알려진대로 사용자 관리 메뉴에서 결제관리등을 제공하고 있다. CJ인터넷은 넷마블 브랜드로 맞고와 포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당연히 PC 사용자와 연계를 제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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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SIS 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정보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찾아보니 UASIS CVNet이라는 홈네트워크 전문 회사가 제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의 브랜드였다. 아마도 삼성물산(건설)의 자회사로 보인다. 삼성 제품이기때문에 또한 "홈비타"라는 삼성의 홈네트웍스 브랜드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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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것도 궁금했지만 우선 SKT에서 제공한다는 D.Home이 궁금했다. 이름만으로는 무엇일지 감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였다. 들어가보니 SKT에서 직접 제공하려고 하는 홈네트워크 연동 서비스였다. 휴대폰과 연동되는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많이 모델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으로 SKT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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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VOD 서비스야 별거 없겠지만 그래도 UI 측면에서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해서 들어가보았다. 특별한 차별점은 볼 수는 없었다. 아직은 데모 버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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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론 서비스가 PC용으로도 잘 개발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 IPTV용은 얼마나 잘 되어있는지 궁금했다. 예상보다는 나름대로 그래픽에 투자를 많이 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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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조인스의 뉴스 서비스를 확인하고 싶었다. 조인스 뉴스는 좀 다른 접근을 할까 해서 들어가 보았지만 기존의 IPTV용 뉴스 서비스와 별다른 차별성을 볼 수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저런식으로 접근한다면 굳이 TV에서 문자 기반의 뉴스를 읽을 이유가 있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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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 사진은 내가 요청하는대로 열심히 리모콘을 네비게이션 해주신 도우미 분에게 감사의 뜻으로...

  SKT 버전의 DTV 포탈을 보면서 느낀 것은 기본적인 시작이 통신사의 그것과는 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시작이 홈네트워크 기반으로 아파트 단지에서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컨텐츠까지 제공하자는 아이디어인 것 같다.  그렇기때문에 아무래도 홈네트워크 기능과 커뮤니티 기능이 핵심 기능으로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IPTV 서비스의 핵심이랄 수 있는 VOD는 아직까지는 그리 구체적으로 채널이 라인업 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기사에서도 이제 포럼을 만들어서 채널을 추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을 봐도 그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통신사의 IPTV와는 다른 고객 기반에서 시작해서 네트워크의 중립성이 보장된다는 전제하에TV  제조사 및 서비스 회사(SKT도 사실 홈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사의 역할이 중요해보인다)들이 모였기때문에 당연히 채널의 개방성을 강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는 아직 이러한 비지니스 모델이 완전히 확립되었다고 볼 수 없기때문에 다른 여러 채널 사업자들이 협의하에 시장을 키울 수 있는 여지가 많아보인다.

북한산 자락에서 퓨처워커가
http://www.futurewalker.co.kr
2007년 6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