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에코에 제가 올린 23페이지 분량의 안드로이드의 미래에 대한 예측 보고서의 서문입니다.



2011년은 안드로이드(Android)플랫폼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07년11월 OHA(Open Handset Alliance)라는 이름의 연합으로 안드로이드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만 해도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현재와 같이 밝게 예측한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았다.
 
2008년 제조사 중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HTC에서 G1이라는 제품이 처음 나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애플의 아이폰(iPhone)이 첫 제품부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이폰이 더욱 더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고 통신사가 주도하던 모바일 시장의 파워 구도에서 애플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게 되자 통신사나 제조사 모두 다른 대안이 필요하게 되었다.
 
결국 이런 시장의 역학 관계를 기반으로 애플에 대항하는 연합 전선의 필요성은 높아지게 되었고 공급자간의 필요에 따라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제조사와 통신사의 협력을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부합해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빠르게 발전시킨 것이 오늘날의 안드로이드를 이루게 한 힘이다.
 
하지만 이런 “이이제이(以夷制夷)전략”의 한계는 분명해서, 애플의 힘에 대항하기 위한 연합 전선은 구글에게 힘을 만들어 주었고 결과적으로 또 다른 변화의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애플의 iOS의 미래는 애플에게 커다란 변화가 없는 한, 그들의 DNA가 단기간 내에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모습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으리라 예상된다. 예를 들어 이미 iOS 기반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조만간 애플TV가 통합되고 앞으로 나올 기기들도 iOS 기반으로 제공된다면 iOS를 안드로이드나 윈도 폰7처럼 유료/무료 라이센스 모델로 경쟁사에게 제공할 가능성은 적다고 예상된다. 
 
본고에서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미래 시나리오로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해 본다. 안드로이드의 핵심 성공 요소인 “개방성”이 왜 중요한지 돌아보고 그 “개방성”으로 인한 “파편화”가 경쟁력이 된 현재를 분석함으로써 안드로이드의 미래 또한 “파편화”의 정도에 따라서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할 수 있다.
 
첫째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현재보다는 플랫폼의 파편화(Fragmentation)를 줄여나가는 시나리오이다. 시장에 모바일 플랫폼으로 3가지 이상은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이 중론인 바, 구글 이외에 어떤 회사가 플랫폼을 리드할 수 있느냐는 현실적인 접근의 시나리오다.
 
두번째는 구글의 “플랫폼 통제”가 강화될수록 하드웨어간의 차이가 없어지며 “일상재화(Commoditization)”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제조사의 차별화 방안으로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각자 독특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자체 플랫폼화하여 플랫폼 파편화가 더욱 심화되리라는 예측이다. 소니에릭슨의 PlayStation Suite와 B&N의 Nook 사례등을 통해 그 가능성을 예측해본다.
 

세번째는 단순히 단말 플랫폼을 넘어서 N-Screen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제조사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자사만의 N-Screen 플랫폼화 가능성을 제시해본다.  삼성전자의 경우 플랫폼 자체의 차별화도 진행하지만 오히려 클라우드 기반으로 N-Screen대응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투자를 하고 있다. 이 사례로 가능성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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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미래가 걱정인 퓨처워커
2011년 6월 27일
http://futurewalker.kr


PS. 본문은 위의 링크나 디지에코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에 PDF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내용이 안드로이드의 미래에 대한 예측 위주로 좀 지루할 수도 있지만 도움이 되는 분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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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oud, 혁신이 아닌 이유 4가지

플랫폼 컨설팅/Mobile 2011. 6. 20. 08:30 Posted by 퓨처 워커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15.0mm | ISO-640 | Off Compulsory | 2011:06:06 05:58:54

애플의 iCloud가 서비스의 완성도면에서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또한 혁신적인 서비스인가라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답할 측면들이 있다. 

iTunes Match, 남들 다한다.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20sec | F/4.5 | 0.00 EV | 18.2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1:06:07 03:57:15

iTunes Match가 혁신적인 서비스는 분명히 아니다. 시장에는 이미 같은 서비스 모델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이 많이 있다. 단지 애플은 자사의 핵심 서비스인 iTunes에 그 서비스 모델을 추가했을뿐이다. 아래는 그러한 사례인 Beyond Oblivion이란 회사의 내용이다.

Beyond Oblivion cloud-based music service: you play, they pay (video)


하지만 더 중요한 포인트는 iTunes Music이 아직도 "스트리밍" 기반의 서비스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왜 Download 모델만을 고집할까? 이는 분명 기존의 iTunes 서비스 모델을 바꾸지 않고 기존의 수익 모델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즉 돈을 잘 벌고 있고 네트워크 비용이 훨씬 더 들 수도 있는 "스트리밍" 모델을 굳이 애플이 도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은 아닐까? 이런 관점에서 Spotify가 미국에 진출한다면 오히려 그들이 훨씬 혁신적인 서비스로 칭찬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Photo Stream, 30일만 보관하라고?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25sec | F/3.5 | 0.00 EV | 12.8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07 03:45:56

결국 그들 디바이스들 끼리만 사진을 쉽게 공유해주는 서비스이다. 그것도 용량과 시간 제한을 두고 말이다. 마치 5G 안에 그 용량을 카운트 하지 않는 것이 자랑을 하고 있지만 반대로 이 서비스는 사진 보관용 임시 공간일 뿐이다. 사용자는 결국 이곳에서 PC나 다른 곳으로 사진을 옮겨야만 사진이 보관된다. 완전제품이라고 하기에는 좀 치사한 정책이다. 

Backup in iCloud, 당연한거 아냐?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20sec | F/4.9 | 0.00 EV | 22.5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1:06:07 03:32:57

이제 애플의 정책은 늦은 감이 없지만 구글의 방향에 동의하고 있다. 모든 데이타는 PC에 백업하는게 아니라 클라우드를 통해서 보관해주자는 것이다. 물론 구글과 안드로이드의 조합도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만큼 완벽하게 백업 관점에서 제공하고 있지는 못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백업이 혁신적이라고 할만큼 대단한 것은 아니다. 백업은 백업일뿐 혁신적으로 멋지지는 않다는 뜻이다. 아이패드가 PC의 대체품이라면 PC없이 어딘가에는 백업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 대안은 클라우드이어야만 한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 뿐이다. 결국 경쟁사들도 모두 제공할 서비스이다.

iTunes, Apps, eBoos in Cloud, 이건 좀 과장인듯.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20sec | F/4.5 | 0.00 EV | 18.2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1:06:07 03:30:13

이건 좀 마케팅 관점에서의 말 장난같은 느낌이다. 이게 무슨 클라우드인가? 그들이 판매한 음악과 책과 앱에 대해서 클라우드에서 언제라도 다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는 여러 디바이스에서 동시에 다운로드된다는 기능이다. 결국 PC에 iTunes를 통해서 싱크 받던 내용을 클라우드를 통해서 제공하겠다는 거이다. 이것도 마치 이렇게 제공하는 용량은 5G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당연한 거 아닌가? 내가 다운로드 받은 앱이나 컨텐츠의 판매 목록을 갖고 있으니 언제라도 다시 다운로드 받지 못했던 현재까지가 이상한거지 그걸 마치 새로운 용량을 제공하는 것처럼 얘기하는건 좀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된다. 

Documents in Cloud, 그냥 웹하드?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15sec | F/4.5 | 0.00 EV | 18.2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1:06:07 03:37:28

결국 그들의 맥 전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위한 웹 하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나마 의미있는 건 그걸 API로 개방해서 3rd Party가 쓸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MS의 Office 365가 하고 있는 것이고, 구글의 Docs가 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차이점이라면 애플의 iWorks가 뛰어난 오피스 소프트웨어라는 점이지만 어쨋든 맥 전용일뿐이다. PC 사용자 입장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이다. 스티브 잡스가 얘기하는 "하늘의 드라이브"의 하나의 응용일 뿐이다. 

스티브 잡스가 얘기하면 모두 혁신?

슬픈건 구글이 얘기하던 클라우드가, MS가 노력하던 클라우드가 모두 애플의 클라우드에 의해서 삼켜져버린 느낌이다. 물론 그게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능력이고 영향력이다. 엔지니어스럽게 얘기하는 구글과는 달리, 기업들이 좋아하는 얘기를 제공하는 MS와는 달리 애플은 "It just works"라는 멋진 미사여구로 또한번 클라우드의 기준을 제시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완전제품"을 만든 것은 인정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제공하는 모든 걸 "혁신적"이라고 인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물론 이런 아이클라우드의 "혁신성"에 대한 평가는 이 글을 읽는 "전문가"들에게만 해당되는 얘기지만 말이다. 일반 고객들은 분명 다르게 느낄 것이다.

혁신인지 아닌지 오프라인으로 토론해봅시다

끝으로 이런 주제로 아래와 같은 토론 모임을 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오프라인으로 필자와 함께 열띤 토론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

주제 : iCloud 혁신인가? 개선인가? 
장소 : 토즈 선릉점
시간 : 2011년 6월 23일 저녁 7시~9시
신청 : http://onoffmix.com/event/3182

혁신에 대한 이율배반적인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1년 6월 18일


참조 
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spotify_raises_100_million_us_launch_imminent.php

KT디지에코 플랫폼전략연구회
http://www.digieco.co.kr/KTFront/forum/ForumInnerMain.action?forum_id=platformlove
페이스북 플랫폼전략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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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nomato.com BlogIcon 모노마토 2011.06.20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OS5로 업데이트 하고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쓰는데요..

    일단 써보시면 기존의 클라우드랑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앱 하나를 다운 받으면요.. 동시에 아이패드도 갱신 되어있습니다. 기존의 작업이라면 스토어로 들어가서 구입목록 확인하고 다시 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만.. 그런 과정이 모두 생략되고 자동으로 받습니다.

    도큐먼트로 마찬가지입니다. 기존의 웹하드 방식의 클라우드서비스는 웹하드 접속 상태에서 응용프로그램으로 파일을 열고 저장하는 과정들이 필요하지만 아이패드+아이폰에서는 그런 과정이 필요 없이 자동 갱신된다는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면 저도 저 토론에 참여 하고 싶네요.

  2. 김경환 2011.06.20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년의 클라우드, 아니 디지털 환경 전반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스펙이나 피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비스의 완성도는 칭찬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 점을 굉장히 높게 사고 싶어요. 십수년 아니 이십수년간의 컴퓨팅 환경, 디지털웨어들 속에서 살아오면서 이젠 뭔가를 세팅하고 관리하고 이런 일련의 행동들이 굉장히 귀찮아 지네요. 처음 클라우드 서비스들이 여럿 발표되고, 지금도 적지 않은 돈을 클라우드 환경 때문에 지불하고 있습니다만, 나가는 지갑의 돈만큼 스트레스도 적지 않게 쌓이고 있구요. 아무리 비싸더라도 뭔가 원큐에 해결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면 당연히 댓가를 지불하고 이용할 용의가 있듯이..

  3. Favicon of http://fstory97.blog.me BlogIcon 숲속얘기 2011.06.21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술적으로 봤을때는 mac 월드내의 혁신이죠. 다만 늘그렇듯이 완성도가 높기에 이미 타 업체에서 내놓은 혁신적인 개념을 유저단까지 끌어내리는것이 애플을 기대하게 만드는것이 아닌가합니다.


노키아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다

2011년 2월11일은 모바일 업계에서 기념비적인 날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바로 MS와 노키아가 진정한 전략적 제휴를 발표한 날이기때문이다. 사실 2009년도에도 노키아와 MS는 비지니스 솔루션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한 사례가 있지만 이번 제휴의 핵심은 노키아가 과거 10년간 유지했던 자체 플랫폼의 포기라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일 것이다. 그렇다면 노키아는 남들은 모두 갖고 싶어서 그렇게 노력하는 자체 플래폼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에코시스템의 경쟁력이란 무엇인가?

여기서 우리는 이런 결정을 내린 노키아의 신임CEO인 Stephen Elop의 발표 내용을 직접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래 내용은 최근이 Stephen Elop이 노키아 직원들에게 배포한 “Burning Platform”이란 메모 내용의 일부이다.

“The battle of devices has now become a war of ecosystems, where ecosystems include not only the hardware and software of the device, but developers, applications, ecommerce, advertising, search, social applications, location-based services, unified communications and many other things. Our competitors aren’t taking our market share with devices; they are taking our market share with an entire ecosystem. This means we’re going to have to decide how we either build, catalyse or join an ecosystem.”

“휴대폰 경쟁은 이제 "에코시스템"간의 전쟁입니다. 여기서 에코시스템이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단말 OS는 물론 개발자, 어플리케이션, 상거래, 광고, 검색, 소셜앱, 위치 서비스, UC 및 그 이외에 다른 서비스들 모두 포함합니다. 노키아의 경쟁자는 하드웨어만이 아닌 전체 에코시스템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우리가 결정해야 할 점이 전체 에코시스템을 우리가 직접 만들것인가 또는 다른 에코시스템에 합류할 것인가란 점입니다.”

여기서 Stephen Elop은 노키아가 기존에 갖고 있던 Symbian이란 단말OS 플랫폼의 경쟁력만으로는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림1. 노키아와 MS의 전략적 제휴 방안

과연 에코시스템 경쟁력이란 어떤 것이길래 아직까지도 전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인 노키아가  스스로 자체적인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포기해야만 하는가? 그림1를 보면 노키아와 MS가 이것들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이중 제일 어려운 것 중의 하나인 “Developer와의 관계” 관점에서 주로 분석해본다.

에코시스템이란 “자체 경쟁력”이 아닌 “Developer와 관계의 경쟁력”

예의 노키아 CEO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에코시스템은 단순히 “자체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다. 분명 노키아는 자체적으로 휴대폰의 하드웨어와 단말OS 자체는 잘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노키아는 과거 최고의 효율적인 하드웨어 플랫폼과 이를 잘 활용하는 잘 정의된 제품 라인업을 갖고 있다. 또한 그들의 Symbian 운영체제는 분명히 한 시대를 이끌만큼 훌륭한 단말 OS 였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직원의 기술과 조직 운영 능력은 뛰어났을지 모르지만 분명히 외부 파트너와의 관계를 통한 경쟁력을 만드는데 익숙치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사실 이런 “경쟁력 변화”의 동인에는 휴대폰이란 제품이 단순히 하드웨어 디자인이 훌륭하고 튼튼하며 음성통화가 잘 되는 것만으로 경쟁할 수 없다는 트렌드의 변화에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로 대변되는 스마트폰의 핵심은 결국 이미 과거 음성 통화 위주의 휴대폰이 아니라 이동시에 들고 다니는 인터넷이 되는 가전기기라는 점이다. 따라서 노키아의 실패는 단순히 Symbian이란 단말 플랫폼의 진화의 실패가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이라는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전략의 실패라고 볼 수 있다. 

결국 모바일 인터넷이란 변화에 대비된 플랫폼과 개발도구를 제공하지 못했고, 인터넷의 다양한 서비스를 그들의 플랫폼용으로 개발하도록 Developer에게 어떤 동인을 제공하지도 못했다. 여기서 Developer는 노키아와 직접적인 계약관계가 없다. 따라서 각자의 의지로 참여하는 Developer의 경쟁력이 전체 에코시스템의 경쟁력이자 결과적으로 플랫폼의 경쟁력이 되는 것인데 결국 노키아는 이런 경쟁력을 만들지 못한 것이다.

그러면 왜 노키아는 Developer들에게 주목받지 못하게 되었을까? 

전략적 실수 1, 과거의 유산인 Symbian을 빨리 포기하지 못한 점

우선 Developer란 매우 기술 지향적인 사람들이다. 2008년 6월 노키아는 Symbian이란 플랫폼 자회사를 다시 인수해서 Symbian Foundation이란 오픈소스 단체를 만든다. 이 단체의 목표는 기존에 분산되어 있던 Symbian의 OS들을 하나로 합치고 오픈소스화하겠다는 것이다. 목표는 멋있었지만 이미 실패는 예견되어 있었다.

우선 2008년이면 이미 iPhone 이 600만대가 팔린 후에 iPhone 3G가 발표되고 iOS SDK가 처음 발표된 해이다. 실력있는 개발자들은 모두 아이폰용 S/W를 공부하기 바쁠때이다. 이미 구세대 휴대폰같은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Symbian OS에 관심을 줄 개발자는 없었다. 

노키아는 Symbian을 오픈 소스화 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Symbian OS의 변종을 모두 합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발표한다. Symbian S60을 발전시키는 것도 급한 일인데 다른 것들까지 합치겠다는 것은 정말로 두 마리의 터키를 합친다고 백조가 될 가능성이 없는 일이었다. 

노키아는 그들의 장점이 Symbian Foundation의 참여사라고 생각했지만 그들도 모두 Symbian OS의 미래에 확신이 없는 회사들뿐이었다는데 그 패착이 있다. 만약 이때 노키아가 Symbian Foundation이란 어려운 주제대신에 차리라 Maemo에만 집중했다면 아마 시장은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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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본 내용은 디지에코에 기고한 글의 일부만을 다시 게시한 것입니다. 전문은 디지에코에서 회원가입후 이곳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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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크 2011.04.28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싶어서 디지에코 가입하려고했는데 대체 왜 암호 형식이 계속이상하다고 나와서
    가입못하고 GG쳤네요 ;ㅂ;

필자와 같이 서비스 트렌드나 전략을 고민하는 입장에서 보면 어떤 서비스가 출시되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참 미래를 알 수 없다고 느끼는 때가 있다. 어떤 서비스는 초기 컨셉이 훌륭한데도 불구하고 발전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것은 초기 컨셉이 형편없어도  소비자의 반응에 힘입어 버즈 마케팅 효과로 다음 단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시장이 재미있는 건 초기 컨셉의 완성도를 떠나서 서비스의 특정 요소가 기존에 주지 못했던 새로운 “만족감”을 제공해서 성장하면 곧바로 다양한 경쟁자가 출현하고 심지어 초기 진입자가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어도 경쟁자에게 1위의 자리를 넘겨주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를 서비스 전략 관점에서 체계화하면 단계별 주요 전략 과제가 “핵심 컨셉”, “안정성”,  “빠른 확산” 그리고 “진입 장벽 구축”인 것을 알 수 있다.

초기 단계에서 “핵심 컨셉”과 “안정성”에 집중하라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고 대부분 이러한 “컨셉” 차별화로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이는 맹신할만한 전략은 아니다. 더군다나 그 핵심 차별화를 UI 관점에 의존한다면 매우 위험한 전략이다.

시장에 전혀 없는 “컨셉”을 제시한다면 그것을 고객이 받아들일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을 버티는 것이 벤처에게 최대의 도전이다. 하지만 후발 주자라면 시장에 이미 있는 컨셉에 새로운 기능을 어설프게 추가했다가는 고객이 이를  수용하지 않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오히려 복잡성만 증가시켜 아예 선택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생긴다.

결국 후발주자로서 초기 컨셉의 포지셔닝을 놓쳤다면 차리라 컨셉 자체는 복제하고 서비스를 안정성있게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으나 이 또한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사실 세상에 완전히 “새로운 컨셉”은 없기때문에 어느 정도의 복제란 자연스러운 경쟁의 일부라고 봐야 한다.

또는 후발주자가 어설픈 컨셉 추가는 지양하고 안정성을 제공하면서 오히려 빠른 확산능력을 제공하면 이는 상당한 파괴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과거의 사례에서 PC용 메신저를 돌아보자. 초기 PC용 메신저 시장은 ICQ가 만든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우리나라도 초기에 ICQ는 PC 매니아들 위주로 급속도로 퍼져가기 시작했다. ICQ는 빠르게 기능을 늘려가기 시작했고 마치 메신저가 인터넷의 모든 것을 흡수할 것처럼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하지만 후발주자인 MSN 메신저가 출시되면서 시장은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사실 MSN 메신저는 ICQ에 비해서 기능도 적었고 초기에 고객이 많지도 않았다. 누가 봐도 고객이  MSN 메신저를 선택할 이유는 없었다. 


이제 고객들이 어느 시점부터인가 ICQ를 사용하는 대신 MSN 메신저를 사용했다. 이는 바로  MS의 “확산 전략”의 힘이었다. PC에 기본 탑재되는 윈도OS와 같이 제공되는 MSN메신저와 ICQ와의 경쟁은 한계가 있었다. 또한 ICQ에 비해서 턱 없이 기능이 적었던 MSN 메신저를 사용자가 선택했다는 점은 반대로 고객이 메신저에 그렇게 많은 기능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바로 서비스 기획자의 일반적인 믿음과는 달리 고객이 하나의 서비스에서 “많은 기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한 ICQ 사례에서 배울 점은 서비스의 기존 고객의 “네트워크 효과”를 너무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즉 진입장벽이 없는 "네트워크 효과"는 한계가 분명하다.

한국 시장에서 네이트온 메신저로 시장은 한번 더 변화가 일어났다. 2004년도 8월 기준으로 국내 MSN 메신저의 시장 점유율은 40%이고 네이트온은 25%가 되었다. 사실상 그 당시 네이트라는 포탈의 영향력을 고려해도 놀라는 수치라 볼 수 있다. 놀라운 건 2005년도에는 드디어 네이트온 메신저가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로 역전하게 된다.

PC에 기본 내장이라는 “확산 전략”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한 네이트온의 힘은 무엇일까? 첫째는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 무료 SMS 제공이라는 고객 가치에 투자했고 두번째는 바로 그 당시부터 성장하고 있던 싸이월드라는 커뮤니티와의 연계가 적중했다. 그 이후로 MSN 메신저가 네이트만큼의 기능을 제공하기도 했지만 결국 시장 점유율은 역전되지 않았다. 이는 단순한 기본 내장이라는 확산 전략에도 한계가 있음을 반증한다. 

2009:10:30 15:56:11

2010년 시장은 또 변화가 시작되었다.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경쟁이 시작되었고 시장 출시 1년만에 카카오톡이 800만명의 고객을 바라본다고는 한다. 하지만 이런 성공은 그들의 컨셉이 새로워서도 뛰어난 기술력때문도 아니라고 본다. 

심지어 카카오의 첫 서비스가 카카오톡도 아니다. 카카오아지트라는 서비스를 출시했지만 별로 반응이 없었고 시장의 변화를 읽은 후 내놓은 서비스가 카카오톡이다. 결국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라는 서비스 “핵심 컨셉”에 집중했고, 자체 ID 생성을 없애고 전화번호부 기반의 “확산 전략”을 채택한 미국 경쟁사를 잘 벤치마크했기때문에 지금의 성공을 이루었다고 본다.

이미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새로운 컨셉이 나오기도 힘들다. 위치 기반이고 AR기반이고간에 아직까지는 모두 실험 단계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현재의 모바일 메신저에도 기능이 많은 것을 고객이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재미있게도 PC 메신저 시장에서 시장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트온과 MSN 메신저의 스마트폰 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카카오톡이 성장했다는 것은 또 한번의 "역전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음을 의미한다. 

카카오톡이 앞으로 몇 년을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혹시 또 다른 “확산 전략”을 제시할 회사의 의해서 또는 “다른 진입 장벽”을 준비하는 회사에서 의해서 역전될 가능성은 없는 걸까? 이런 관점에서 최근 다음의 마이피플이 무료전화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다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점은 PC용 메신저의 과거를 반추하는 사례라 볼 수 있다.



분명한 건 인터넷 기반에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언제나 킬러 서비스였다는 점이다.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려본다.

PC용 메신저를 거의 안 쓰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1년 3월 8일

PS. 본 글은 ZDNet.co.kr에 기고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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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승권 2011.03.09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줄간격에 띄어쓰기가 좀 되어있으면 가독성이 많이 향상 될 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wessay.tistory.com BlogIcon wessay 2011.03.11 04: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류 시장에도 이런 경향이 있었죠.. 요즘 다시 싸움이 붙고 있기도 하고요.. ICQ 의 아후~가 그립기도 하네요.. 정말 재밌는 경험을 줬던 녀석이었는데...MSN의 단순한 서비스가 먹혔다기 보다 끼워팔기에 당했다고 볼수 있죠.. 마치 Real이 대세였는데 한순간에 wmv가 먹은시장도 바로 끼워팔기..

  3. Favicon of http://moana.tistory.com/ BlogIcon 쪼매맹 2011.03.30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1990년대가 야후의 시대였다면 2000년대 10년은 구글 검색의 시대였다고 할 수 있다. 이제 2011년이 시작되는 지금 페이스북이 향후 시대의 리더로서 10년 이상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런 주제로 전문가들끼리 모여서 토론회를 통해 좀 더 깊이있는 얘기를 하는 것이 "토크배틀"행사로 2월에는 내일 저녁에 오프라인/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청 : 여기

결국 이번 토론회에서 다음과 같은 주제들에 대해서 깊이 있는 얘기들을 해보고 싶습니다. 혹시 온라인으로 참여하실 분들은 트위터모임인 플랫폼전략연구당에 가입(여기)하시고, 실시간으로 트위터로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해쉬태그는 #plove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1) 페이스북의 플랫폼관점에서의 경쟁력은 무엇이며 그것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
   - 핵심 경쟁력이 "친구 네트워크 유지"와 "컨텐츠 공유"라면 그것의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논리는?
   - 또는 경쟁력의 하나는 페이스북 앱이라면 그 앱들의 독점력은 유지될 수 있을까?
   - 똑같은 소셜 앱/소셜 게임을 여러 SNS 플랫폼에 공급한다면?
   - 페이스북 앱이 아니라면 그 경쟁력의 원천은 무엇인가?

(2) 페이스북의 핵심 고객 가치는 무엇이며 그 경쟁력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
   - 핵심 고객 가치는 "관계" 유지에서 오는 재미인가?
   - 점차 통합된 메시지가 기존 이메일을 대체하면서 경쟁력을 키워갈 것인가?
   - 친구들과 사진,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이 언제까지 계속해서 재미있을까?
   - 싸이월드가 10년을 넘기지 못하고 하향세를 타는 것처럼 페이스북도 10년이 한계아닐까?
     (참조 기사)
   - 페이스북이 그들의 주장대로 "Social Utility"가 아닌 "Buss Tool"로 인기가 떨어진다면?
 
 (3) 유사한 경쟁사나 지역별/커뮤니티별 분화 가능성은 없는가? (경쟁사 관점)
    - 중국은 QQ가 러시아에서는 콘탁트가 한국은 Cyworld가 있는데 성장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
      (참조 내용)
    - 과연 전세계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페이스북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 오히려 국가별로 인종별 커뮤니티별로 특화될 가능성은 없는가?
  
  (4) 새로운 컨셉의 SNS의 대체 가능성은? (대체재 관점)
    - 위치 기반 SNS의 대표격인 Foursquare 같은 서비스로의 대체 가능성은?
    - 오히려 위치 기반 기능을 페이스북이 흡수하고 있는데 그 성공 가능성이 낮은/높은 이유는?
    - 소셜 게임 기반의 SNG의 경쟁력 강화로 인한 페이스북의 성장 약화 가능성은?
   
   (5) 개인정보 이슈 및 스팸으로 인해 서비스 이탈의 리스크는? (법적 이슈)
    - 과거 서비스들도 서비스 정책의 이슈로 단기간에 가입자들이 빠져나간 사례가 있는데~
    - 과연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정책은 별로 문제가 없으며 고객들이 걱정하지 않을지.
    - 제대로된 개인 광고가 강화되고 스팸성 앱들이 증가한다면 고객이 이탈할 가능성은?
    - 이메일이 스팸 창고가 되면서 고객 이탈이 느는데 페이스북의 스팸 창고가 될 가능성은?
   
   (6) 모바일 기반에서 트랜드 변화에 따른 리스크
     - 점차 모바일 기반에서 인터넷 서비스의 사용량이 증가를 고려할 때
     - 과연 10년뒤에도 스마트폰에서 하나의 서비스 회사에서 모든 기능을 사용할까?
     - 고객 관점에서 현재의 네이버와 페이스북의 경쟁력 관점에서는 차이가 없지않을까?
     - 서비스 관점에서 페이스북이 "닫힌 구조"라면 PC기반이기때문에 가능한 것 아니었을까?

제 생각은 특히 6번의 리스크로 인해 10년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지금은 뜨는 해라해도 그 세력을 10년이상 가지 못하고 새로운 플랫폼인 모바일에서는 다른 모바일에 특화된 SNS 업체에게 자리를 넘겨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위의 키워드를 이해하시고 토론하실 수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셜의 미래에 머리가 아파오는 퓨처워커
2011년 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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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lovejam84.tistory.com BlogIcon 코알라라랑 2011.02.17 2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는 스팸의 위협도 더욱커질것같으며 하나의 거대한 페북 네트워크에 영향이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모바일 서비스가 부족한 페이스북이 좀처럼 기세를 못펼듯 하구요
    좋은글 보고갑니다^^

  2. Favicon of http://hanslee79.tistory.com BlogIcon 우히우하하 2011.02.18 0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윗당에 가입 신청했어요~^^
    참 재미있는 주제 같네요^^

노키아가 드디어 MS와의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결론은 노키아는 소프트웨어&서비스 회사로 되려던 노력을 포기하고 다시 하드웨어 회사가 되겠다는 얘기다.

노키아는 분명히 시장을 선도하던 회사였다. 심지어는 아직까지도 시장 점유율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4/4분기 실적 보고(참고)를 보아도 매출과 이익율을 아직도 유지하고 있는 회사이다.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노키아 CEO는 정확하게 그 이유를 얘기하고 있다. 아래는 WSJ에 실린 그의 발표내용중 일부이다.

The battle of devices has now become a war of ecosystems, where ecosystems include not only the hardware and software of the device, but developers, applications, ecommerce, advertising, search, social applications, location-based services, unified communications and many other things. Our competitors aren’t taking our market share with devices; they are taking our market share with an entire ecosystem. This means we’re going to have to decide how we either build, catalyse or join an ecosystem.

휴대폰 경쟁은 이제 "에코시스템"간의 전쟁입니다. 에코시스템이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단말 OS는 물론 개발자, 어플리케이션, 상거래, 광고, 검색, 소셜앱, 위치 서비스, UC 및 그 이외에 다른 서비스들 모두 포함합니다. 노키아의 경쟁자는 하드웨어만이 아닌 전체 에코시스템으로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우리가 결정해야 할 점이 전체 에코시스템을 우리가 직접 만들것인가 또는 다른 에코시스템에 합류할 것인가란 점입니다.

필자는 안드로이드가 처음 나왔을때 국내 회사가 적극적으로 이를 도입해야 한다고 얘기했었고, 이제 단말 OS만의 경쟁력이 아니기때문에 전체 에코시스템을 이끌수 없다면 일부라도 이끌 수 있도록 서비스에 투자해야한다고 지속적으로 얘기해왔다. 아래는 그런 내용의 목록이다.

2010/10/31 - [플랫폼 컨설팅/Mobile] - 윈폰7, 제국의 역습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3가지
2010/12/04 - [북스타일] - 왜 한국의 제조사는 서비스를 알아야 하는가?
2010/11/22 - [플랫폼 컨설팅/Mobile] - 내가 삼성전자를 존경하지 않는 이유
2010/11/07 - [플랫폼 컨설팅/전략기획] - MS, 승자의 딜레마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2009/07/27 - [플랫폼 컨설팅/전략기획] - 자체 범용 OS가 없어서가 아니다.
2009/09/12 - [안드로이드] - 우리는 아이폰을 이길 수 없는 겁니까?

노키아와 MS의 협력방안을 보면 결국 노키아는 하드웨어를 제조하고 MS에게 Ovi Map을 제공하기로 했고 나머지 많은 플랫폼은 포기하는 대신 반대로 MS는 윈폰7을 노키아가 고칠 수 있는 권리와 아마도 라이센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MS는 OS 라이센스와 윈폰7의 제어권을 포기하는대신 노키아라는 엄청난 지원군을 얻은 것이다.

내가 슬픈 건 노키아가 결국 소프트웨어&서비스 회사가 되는데 실패했다는 점이다.

이게 마음이 아픈 일이다. 세계 제 1 위의 휴대폰 제조사가 자체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을 모두 버리고 남의 에코시스템의 일부로 참여할 수밖에 없는 이유. 결국 하드웨어 회사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회사가 될 수 없다는 반증일까?

결국 노키아의 사례를 본다면 아무리 노키아 수준의 훌륭한 인재를 가진 회사라 하더라도 자체 OS를 혁신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힘들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고, 또한 그렇게 자체 OS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이 업계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점을 의미한다.

결국 노키아 CEO가 말한대로 노키아가 MS에게 바라는 것은 윈폰7이란 단순한 단말 소프트웨어만을 아웃소싱한게 아니다. 바로 MS의 Bing 검색엔진, 엄청난 개발도구, 개발자들에게 받고 있는 관심과 신뢰(물론 많이 떨어지고는 있지만), 그나마 늘고 있는 윈폰7의 어플리케이션들, 오피스, XBox Live라는 게임 서비스 플랫폼와 거기에 있는 수천만명의 고객, 핫메일, MS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들의 협력을 바라는 것이다. 도대체 전세계에 현재 애플, 구글을 제외하고 전체 에코시스템 수준으로 전세계 개발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회사가 몇 개나 되겠는가?

노키아의 실패는 자명했다. 소프트웨어&서비스 회사가 된다고 하면서 결국 전세계에 제대로 된 고객 기반을 갖고 있는 서비스라고는 Ovi Map 정도이외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휴대폰을 고객들에게 열심히 판매할 줄은 알았지 직접 고객에게 서비스라고는 모바일인터넷 서비스가 고객 기반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많은 벤처를 사고 컨텐츠 회사를 사고 했지만 이를 하나로 합치지 못했고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결과가 오늘이다. MS가 자신들의 Bing Map을 포기하고 Ovi Map을 받은 이유는 분명히 Ovi Map이 국가 지원 수준이 좋기때문일거다.

이런 슬픈 예감은 다른 회사에도 해당될 수 있다. RIM의 에코시스템은 과연 MS만큼이나 갖고 있을까? 삼성전자의 에코시스템의 경쟁력은 MS에 견줄 수 있을까? 심지어 삼성전자는 전세계적으로 내노라하는 서비스나 고객기반을 갖고 있는 서비스가 하나라도 있을까? HP의 WebOS는 어떤가? 그들이 갖고 있는 건 결국 "단말OS"와 하드웨어 아닌가? 결국 HP의 WebOS가 노키아보다 나은 점은 무엇인가? 물론 심비안보다 WebOS가 OS로서 더 훌륭하다는 점은 인정할만하다. 그러나 HP가 갖고 있는 건 그게 전부다. 그렇게 WebOS가 훌륭하다면 왜 그렇게 개발자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을까? 왜 통신사들의 마케팅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을까? 결국 "고객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못하기때문이다.

이제 노키아의 운명은 MS의 서비스 플랫폼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MS의 Bing 검색과 Map이 구글의 검색과 구글맵보다 고객이 좋아해야 하고, YouTube보다 많이 고객의 관심을 받아야 하고, XBox Live의 고객이 아이폰의 We Rule같은 소셜 게임 고객보다 많아야 한다. 고객들이 휴대폰으로 게임이나 Facebook을 하는 것보다 오피스를 더 많이 사용해야만 한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세상은 변해가고 있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또 하나의 제조사가 망가지는 걸 보고 있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1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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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11.02.12 1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아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었을 듯 합니다.
    MS 입장에서도 노키아의 합류가 무척이나 환영할만 할 일이겠지요.
    윈-윈이 되길 바랄 뿐이죠.

  2. Favicon of http://news.egloos.com BlogIcon 자그니 2011.02.12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망가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노키아가 잘할 수 있는 것은 하드웨어밖에 없었던 거죠...

  3. Favicon of http://icaria.kr BlogIcon icaria 2011.02.14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년 4/4분기^^;;;는 오타인 것 같습니다 :D

  4. Favicon of http://fstory97.blog.me BlogIcon 숲속얘기 2011.02.16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키아에 삼성과 LG를 대입해볼 수 있겠군요... 암울한데요?

  5. 흠~ 2011.02.24 16: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내용 잘 읽고 갑니다.
    다만, 낫다와 낳다는 구분을 좀.....

삼성전자는 전세계에서 브랜드 가치만으로 33위의 엄청나게 훌륭한 회사이다. (참조 기사) 특히 휴대폰 제조 분야의 성장 모습을 보면 눈부실 정도이다. 지난 해에도 세계적인 경기 침체속에서 유유히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실적이나 성장세등을 생각한다면 삼성전자는 정말이지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인 회사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난 삼성전자를 존경하지 않는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삼성전자를 비지니스맨이 아닌 엔지니어 관점에서는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에게 엔지니어로서 "꿈"을 주는 회사는 아니기 때문이다.


갤럭시S의 인터페이스

삼성전자의 휴대폰은 이제 Global 1위를 꿈꾸는 제품이다. 기존의 1위였던 노키아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때문에 그 꿈은 조만간 현실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제품의 "혁신 수준"을 생각한다면 난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로서의 1위는 가능할 수 있어도 "혁신 수준"으로 1위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위 그림 "갤럭시S의 인터페이스"을 본다면 이런 내 의견에 일부 동의할 지 모르겠다. 물론 갤럭시S의 인터페이스는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휴대폰중에서는 제일 고민을 많이 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진정한 새로운 수준의 "혁신"을 보여주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결국 기본은 "아이폰의 기본 아이콘UI"에 "위젯 꾸미기"라는 개념을 추가한 것 이외에는 "혁신"적인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물론 항상 "Wow"하는 혁신적인 UI를 고객들이 꼭 좋아한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아이폰과 같지 않고 다른 접근을 할 수 있을만큼의 "여유"도 "노력"도 하지 않는 회사의 문화가 보이는 것이 씁쓸할 따름이다.

일단 성공한 아이폰을 따라 잡자는 그늘의 노력은 안드로이드라는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 기반하에 조금씩 스마트폰에서도 그들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이 알밉게도 부러울 뿐이다. 결국 "성공의 잔"은 "혁신을 이룬 기술"이 아닌 "빠른게 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노력하는 그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엔지니어의 좁은 시각을 가진 내게는 아쉬울 뿐이다.



여기에 오늘 이런 글을 쓰게 된 또 하나의 다른 회사의 기술 소개 비디오를 보자. 내용은 HP/Palm의 WebOS의 새로운 버전인 "Enyo"의 기술 데모 비디오이다. 초반은 지루하니 13분 경부터 보면 핵심적인 내용을 볼 수 있다.

물론 나도 Palm의 WebOS가 현재 시장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앞으로 얼마나 성공할지도 의심스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엔지니어 시각만에서 보자면 그리고 모바일 컴퓨팅 기기에서 "Web Platform"의 가능성과 "HTML5"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WebOS의 도전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미래의 꿈"을 현실화하는데 "도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난 "점진적인 혁신"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건 다 일반 고객들에게나 광고하는 "마케팅 용어"일 뿐이다. 개발자 시각에서 진정한 혁신은 "기술적인 차원이 다른 접근"이 전제되어야 한다. 즉 "달라야 하는 것이다".

기존의 C, C++로 똑같이 개발하고 인터넷에 널려 있던 오픈소스를 얼기설기 모아서 "혁신"을 할 수는 없다. 나같은 아둔한 개발자 출신에게도 "새로운 세대의 Framework"을 제시해주지 못한다면 그건 "혁신"이라고 인정할 수 없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비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꿈"이 밥 먹여 주냐고. "혁신적인 도전"이 보너스를 만들어주냐고. 물론 나도 이제는 이런 "꿈"을 먹고 사는 나이는 지났고 그렇다고 Palm사에 입사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그러나 막연하게 화가 나는 것은 왜 우리는 언제까지 이렇게 그들만의 "혁신의 리그"를 부러워만 해야 하는지, 언제 우리는 이런 "혁신을 이끌어가는 회사"가 조만간 우리 곁에서 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느끼기가 어려운 건지. 이런 것들이 오늘 저녁 나를 또 이렇게 푸념이나 주절거리게 만든다. 한탄이고 비통함이다.

왜 애플은 시장 점유율로는 10%로도 안 되는 아이폰을 팔면서 시장의 이익은 50%를 가져가고 있는 것일까? 왜 노키아는 아직도 스마트폰/전체 시장 점유율은 1위이면서 주가는 떨어지고 제조업의 대표이사로 말도 안되게 마이크로소프트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와야만 했을까? 왜 구글은 그렇게 훌륭한 인재들을 많이 갖고 있으면서 페이스북에 직원들을 잃을까봐 보너스를 주어야만 했을까? 모두 시장에서 "혁신의 리더"의 위치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오랜동안 맥OS를 배껴서 만든 윈도우로 돈을 벌고 있다고 욕을 먹으면서, 개발자들에게 아직은 그래도 "신뢰"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그들이 끊임없이 "혁신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은 아닐까? 물론 그런 "혁신적인" 윈폰7이 성공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말이다.

Canon | Canon PowerShot A520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5.8mm | Flash did not fire, auto mode | 2006:08:30 04:45:25

삼성전자가 그렇게 성공했다면, 그리고 그렇게 돈을 많이 벌고 있다면 이제는 진정 "혁신의 캠퍼스"로 변신해주길 바라는 건 역시 무리한 착각일까?

성장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부러운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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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namsieon.com BlogIcon 작가 남시언 2010.11.22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말씀하신 혁신이 있으려면 아무래도 도전정신과 여러 아이디어의 자유로운 토론, 실패를 무서워하지 않는 굳건한 신념 등이 있어야 할텐데,

    비단, 삼성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가 문제일것 같습니다.

    너무 빨리빨리 만을 원하고, 내수율 올리기에만 급급한 돈에 눈먼 대기업들과,
    개발자를 무슨 기계 취급하고 단가만 후려칠려는 것 등등.. 무수히 많지요.
    게다가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써 대한민국을 먹여살린다는 소수 몇몇분들의 잘못된 생각도 한몫 하는것 같고...

    facebook 은 현재 입사하고싶은 기업 1위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CEO 인 주크버그는 세계적인 컨퍼런스에도 슬리퍼 신고 나오더군요 ㅎㄷㄷㄷ

    그래도
    한국에서도 유능하고 뛰어난 인재들이 많으니 기대는 게속 해봐야죠 ^^

    오늘도 좋은 밤 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 포에부스 2010.11.22 2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이라는 기업은 태생적으로 혁신과는 거리가먼 기업이죠.북한의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3대 세습이나.삼성의 이병철.이건의.이재용의 3대 세습이나 변할수가없다는걸 보여주는거죠.

    개인적으로는 삼성이라는 기업이 이대로 어영부영 IT갈라파고스에서 적당히 지내다가 글로벌의 대세에 밀려서 그냥 사라져버리는것도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악영향도 있겠지만.그보다는 삼성도 망할수있다는걸 대한민국이 느끼면 오히려 더 큰 자극제로서의 역활을 하지않을까하는거죠.

    삼성보다 수십배.수백배큰 글로벌 금융기업.일본의 재조그룹도 픽픽 파산하는 시대인데.삼성이라고 망하지않을것이라는 환상은 환상일뿐이죠.

    혹시라도 삼성이 정말 혁신을 위해서 세습을 포기하고 전문경영인을 도입하고.발렌베레 그룹같이 사회적책임을 다하는 그룹이 된다면......그럴일이야 없겠죠.그냥 이대로 지는 태양을 구경하는것도 나름 재미있을듯하네요.

  3. Favicon of http://fun4pda.com BlogIcon 멍이 2010.11.23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읽었습니다. 뭐라구 해야되나... 이것저것 막 쏟아 낸다는 느낌이랄까요? 여러개중 1개만 성공 이런방식으로 한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저만의 생각이겠죠 ^^

    현재까지 나온 제품들 서포팅하는거 보면... 그런느낌이 너무 많이들더군요. 옴니아만 봐두 그렇고... 흠...

  4. 저는 2010.11.23 0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삼성이라는 회사가 잘되기를 바라지만
    1등이 되기를 바라지않습니다.
    삼성이 1등이 되는 순간 세상은 재앙으로 변해있을것입니다.
    삼성은 이렇게 공룡기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끈임없이
    롤모델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삼성에게 롤모델이 없어진다?
    그럼 아이폰이 들어오기전의 대한민국이 될것입니다.
    즉 지금 만들어진 갤럭시에서 카메라화소,cpu와 메모리 숫자들로 장난을
    칠것이 분명하고 값은 줄어들지 않고 계속해서 출고가가 높아지겠죠.
    삼성이 잘되는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에게 1등이란 아직은 세상의 평화를 위해선(?)안될 일인듯 싶군요 ㅎ

  5. ex 2010.11.23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에 몸담고 있었던 사람으로서, 티몰스 님 말씀처럼 대한민국의 문화 자체도 한몫한다고 봅니다. 토론이 안되고, 상하 계층 조직으로 이루어진 구조에서...상급자 복종(인지 존중인지 존경인지) 문화는 대한민국 어느회사를 가나 대부분 존재한다고 생각되네요.
    그렇게 자라온 걸 어떻하겠습니까... 삼성만의 문제로 비판하기에는, 그들한테 기대하고/그들이 짊어져야 하는 짐이 너무 큰거 아닐까요?


    그것보다, 삼성(만?)의 문제라고 한다면...

    기존에 있는 것은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잘 만들지만,
    기존에 없는 것은 만들줄을 모른다는 거겠죠. 그게, 말씀하신대로 disruptive innovation 이라는 개념과도 연결될 것 같습니다. 애시당초 제조업 마인드에서 출발한 회사이니만큼
    (그렇다고 소니만큼 혁신적인 제조를 하는 것도 아니고), 태생적 한계라고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지금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분들이 물러나고..10년 길게는 20년 정도 지나고 나면
    조금은 바뀔지도 모르겠지만요.
    - 그전에 망해버려라! 라고 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뭐 그건 별개로 치고요.


    그나저나 포에부스님// 삼성보다 수백배 큰 글로벌 금융기업하고 일본"재"조회사가 어딘지 알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애정 하나 안남기고 퇴사한 회사긴 하지만, 삼성 망하면 포에부스 님 집안 살림살이 좋아지겠습니까? 근거 있는 건설적 비판은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그런 식의 감정적 비난은 상호에게 도움될 것 같지 않다고 조심스레 말씀드리고 싶네요.

    • 삼송제품불매 2010.11.25 0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삼성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삼송이라는 집단의 심각성이 제일 큰거죠,,, 사법계를 쥐락펴락 할 정도이면,,,
      오족하면 삼성공화국이라는 말까지 나왔을까요?
      삼성을 생각한다는 읽어보셨는지요...

      제일 악질적인 넘을 바로 잡아야 다른 넘들도 겁먹고 꼬리내리지 않을까요...

  6. neocoin 2010.11.23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성의 홍보 영상을 유튜브에서 보니...

    코멘트들의 대부분의 반응이, 롯데리아 햄버거 포스터를 보고 직접 먹으러 갔다가 실망한 제 마음이 떠오르네요...

  7. Favicon of http://lazion.com/ BlogIcon 늑돌이 2010.11.23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단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많은 대기업들이 혁신이나 창조보다는 남들 성공한 것을 따라가서 좀 더 잘 만들어 싸게 파는 미투 방식으로 성공하고 있죠. 기업의 근본은 돈을 버는데 있으니 굳이 존경도 필요없는 것 같고 말이죠.

    하지만 기왕이면 그래도 앞서가는 기업이 우리나라에도 몇개 정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저도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의 재벌 체계에서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8. 스마트패넘 2010.11.23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혁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네요

  9. Favicon of http://sqmfactory.com BlogIcon 정신적찌라시 2010.11.24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삼성은 디자인을 잘한다기 보다 벤치마킹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일들이 너무 많아요. 혁신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0. 삼송제품불매 2010.11.25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한민국위에 존재하는 삼성이라는 집단...사법부도 지들 마음대로 농락하는,,, 삼송이라는 집단을 바로 세워야 나라가 바로 설듯합니다. 그때까지는 저는 삼송제품 불매입니다.

  11. 엘비스 2010.12.06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도 더이상 혁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삼성도 혁신을 하기에는 기존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이 쉽게 놓아줄 것 같지 않네요.

  12. Favicon of http://fstory97.blog.me BlogIcon 숲속얘기 2011.02.10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HTML5가 성공하고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다시 모바일에서도 웹 기반으로 개발되면 지금처럼 앱 스토어가 중요하지 않을거다라는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참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기술과 채널을 서로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는 논리적이지 않은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적하는 포인트는 Native OS 종속적인 기술이나 HTML5로 대변되는 Web 기술이나 고객 관점에서는 차이가 없습니다. 즉 고객은 무슨 기술로 만들어지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이게 관심있는 건 오직 우리 "공급자"들뿐입니다. 고객이 인터넷 뱅킹이 ActiveX로 만들어져있는지, HTML5로 되어있는지 어떻게 구분하겠습니까? 불가능한 얘기입니다.

이슈는 이런 "만드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널"에 대한 논쟁을 하나로 얘기한다는 점입니다. 즉 자동차를 철판으로 만들다가 합금으로 만들면 고객들이 자동차를 지역 대리점에서 사다가 인터넷으로 살거다와 같은 프레임입니다.

저는 저만의 "주장"을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시장 현황을 보죠

HTML5 기반의 최고의 OS라는 PalmOS는 왜 앱스토어가 있나요? 구글의 Chrom Web Store는 이론적(현실은 아닙니다만)으로 HTML5 기반인데 어쨋든 이거는 앱스토어가 아닌가요? 안드로이드 마켓도 제대로 못해서 욕먹고 있는 구글이 왜 크롬 웹 스토어를 또 만들었을까요? 아마존이 이북 리더인 Kindle을 위해서 딸랑 2개의 게임과 함께 왜 앱스토어를 발표했을까요? 에이서는 왜 자체 스토어를 만들려고 할까요? 애플은 왜 이제와서 맥 컴퓨터용으로도 앱 스토어를 만들까요?

국내를 볼까요? 국제적인 안드로이드 마켓이 있는데 규모도 안되는 국내의 T Store는 왜 그렇게 성장하고 있을까요? PC기반의 1위 인터넷 서비스 제공사인 네이버가 있고 그들의 훌륭한 모바일 웹 페이지가 있는데 왜 국내에 앱스토어가 성장하죠? 웹브라우저를 거의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아이패드에서는 왜 앱 다운로드 비율이 오히려 아이폰보다도 높을까요.

엡스토어의 가치는 "새로운 재미를 찾기 위한 간편한 검색", "다른 사람들의 평가도 볼 수 있고", "손쉬운 나만의 메뉴화(다운로드나 설치라는 개념은 없어질 겁니다. 이게 웹 기술이 도와줄 부분이구요)", "친구들이 추천한 앱을 바로 찾을 수 있고", "심지어 결재가 필요하면 일일이 카드 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기존의 "구글 검색"이 대신 해줄 수 있다면 "네이버 검색"이 해줄 수 있다면 저는 웹브라우저 기반의 서비스 배포가 다시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만 이미 대세는 바뀌고 있습니다.

핵심은 고객에게 모바일 기기에서 새로운 컨텐츠나 서비스를 만나는 Discovery Channel이 PC와는 다르게 학습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곳에 있는 것들이 검증되어 있다는 점이구요.

고객은 항상 "쉽고 안전하게 놀고" 싶을 뿐입니다. 왜 PC에서 그렇게 포탈이 중요했을까요? 그건 포탈이 고객에게 "쉽고 간편하고 검증된 뉴스등의 컨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단지 미국은 야후가 모든 고객을 만족시키지 못했고 그 틈새를 구글이 여러 서비스를 "검색"하도록 "Discovery Channel"로서 자리매김되었기때문에 성공한거구요. 다 아시다시피 포탈은 "Menu"이고 구글은 "Search"라고 하지만 결국 고객 입장에서 서비스나 컨텐츠를 "Discovery"하는 동일한 채널일뿐입니다. 그러나 구글과 국내 포탈이 경쟁자죠. 즉 "기술적 접근"은 다르지면 결국 "고객에게 제공하는 기능"은 같기때문입니다.

다른 관점은 사용자 경험측면에서 최소한 모바일에서는 웹 브라우저라는 인터페이스는 버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즉 기존의 브라우저를 통한 사용경험이 훨씬 "전문가를 위한(http를 제가 알아야 하나요?) 경험"이었다면 이제는 이런 형태는 버리자는 겁니다. 아이폰에서 웹브라우저를 사용할때 주소창은 자동적으로 사라집니다. 그건 이미 그 중요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입니다. 당연하게 우린 "퓨처워커"라는" 검색"이 필요한거지 "http://futurewalker.kr"를 외우고 싶지는 않습니다. 결국 "검색"의 역할을 앱 스토어가 해 버리면 웹브라우저에서 검색창과 주소창은 필요없게됩니다. 사실 우리 아버지에게는 주소창과 검색창이 필요없지만요. 그분은 3~4개의 홈페이지만 쓰시니까요.

즉 웹기술을 통해서 모든 서비스가 개발된다고 해도 결국 그건 이미 웹브라우저를 통한 접근은 아니고 (Shortcut을 포함해서) 이미 다른 "형태의 접근"으로 교육되고 있지 않은가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물론 꽤 시간은 걸릴겁니다만 모바일에서는 좀 빠르지 않을까라는 게 제 예상입니다.

특히 PC에서는 당연히 웹브라우저 기반의 접근은 향후 10년이상 유지될 거라 봅니다. 다만 모바일에서는 분명 이런 "사각형(와이프 표현, 아이콘이란 말도 모릅니다)"이라는 접근에 익숙해지고 웹 브라우저라는 인터페이스는 줄어들지 않을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두서없이 일단 작성했습니다만, 요약하면 HTML5 얘기와 앱스토어 얘기는 별도의 논점이라는 겁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십니까? HTML5가 성장하면 앱스토어의 중요성이 줄어들까요?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뭔가요?

까칠하게 논리적인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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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엘비스 2010.12.06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은 하지만 뒷받침하는 논리가 좀 약한 것 같습니다.

  2. nomadey 2010.12.07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어떻게 보면 Appstore란 인간의 근본적인 쇼핑욕구와 맞물리는게 아닌가 싶어요^^
    맘에 맞는 가게에 들러, 사고싶은 무언가를 검색하고, 내 손에 넣는 재미~

    HTML5가 되면 마치 Web App의 새로운 세계가 열릴것처럼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별도의 논점이란것에 한표입니다~
    기술은 기술이고, biz model은 biz model일뿐.

  3. Favicon of http://charlz.wordpress.com/ BlogIcon charlz 2010.12.22 1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ML5는 기반기술이고 앱스토어는 구현체인데 둘을 1:1로 비교하는데서 오해의 소지가 큰것같네요.

  4. 늦게나마... 2011.02.14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달 늦게 봤지만....줄어 든다에 한표!!
    다만 줄어드는 시장은 개인용 혹은 상용 어플이 아닌 기업이 제공하는 고객 서비스 분야!
    즉, 기업에서 별것도 아닌 어플을 네이티브 앱으로 만들어 웹과 2벌로 가져가는 것은 엄청난
    비용이 발생합니다. 특히 안드로이드 쪽은 더하겠죠. 제각각이니...이런 부분은 확실히 Web으로 전환됩니다. 페이스북도 하나의 기술 채널로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죠.

  5. Favicon of http://wessay.tistory.net BlogIcon wessay 2011.03.30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통플랫폼이 결국 위너가 되는건 당연한 결론이죠.. 브랜드의 신뢰도 문제죠..

MS의 최고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인 레이 오지가 사임한다는 기사(원본)가 나왔다. 그냥 지나칠 기사는 아니였다. 레이 오지가 누구인가? 바로 소프트웨어 패키지가 주요 수익원이던 MS를 클라우드OS와 클라우드 플랫폼 회사로 변신시킨 사람이다.

레이 오지의 과거 경력(원본)을 보면 한마디로 PC용 소프트웨어의 핵심 S/W중의 하나였던 "Lotus Notes(로터스 노츠)"의 아버지다. IBM은 오지의 노츠 하나때문에 로터스 소프트웨어 회사를 4조에 인수하기로 한 과거가 있다. 또한 MS도 레이 오지 하나를 얻기 위해서 그가 설립했던 그루브라는 소프트웨어 회사를 통채로 인수한다.

왜 빌 게이츠는 은퇴를 앞두고 자신의 자리였던 CSA(최고소프트웨어 아키텍트)의 자리를 레이 오지에게 넘겨주었을까? 그건 바로 MS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이 레이 오지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사장 자리는 스티브 발머에게 넘겨주었지만 그는 "사업가"이지 "Visionary"는 아니기때문이다.

그러한 레이 오지가 MS에 들어온 후 그의 "비전"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바로 2005년도에 그가 MS 내부에 메일로 썼던 "Internet Services Disruption"(원본) 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글에서 오지는 그 당시 MS에게 가장 큰 위협이었던 시대의 변화를 크게 세가지로 얘기한다.

1.       The power of the advertising-supported economic model.

2.       The effectiveness of a new delivery and adoption model.

3.       The demand for compelling, integrated user experiences that “just work”.


결국 첫번째는 광고 기반의 사업 모델에 대한 변화이고 두번째는 인터넷 기반의 소프트웨어의 배포 방식에 대한 내용이며 세번째는 바로 복잡한 PC의 시대에서 보다 "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계"에 대한 변화를 알리는 내용이었다.



지금도 그렇고 2005년에도 MS 사업의 핵심은 윈도 OS와 오피스 패키지S/W이다. 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MS는 수입의 대부분이 바로 두 분야의 소프트웨어에서 나오고 있다. 바로 패키지S/W로 돈을 벌고 있는 것이다.

이런 회사에 들어간 레이 오지는 S/W를 돈을 받고 파는 비지니스를 바꾸라고 얘기했고 그것도 패키지로 버전을 올려가며 새로운 버전을 파는 형태도 미래가 아니라고 했고 또한 MS의 근간인 PC가 미래가 아니라고 얘기했다. 한마디로 MS의 기존 직원들 입장에서 보면 "미친 소리"다. 이게 미친 소리인게 MS의 매출 및 이익 실적을 보면(참조기사), 왜 이게 미친 소리인지를 알 수 있다.

이게 바로 MS가 처한 "승자의 딜레마"이다. 즉 현재의 사업 구조가 너무 이익도 좋고 심지어는 2008년까지는 매년 매출은 성장하고 이익도 매년 내는 멋진 회사이다. 문제는 회사의 주요 성장 기반인 PC가 더 이상 크게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게 대부분의 예측(참고기사)이다.

레이 오지는 이런 회사에 들어가서 미래의 OS인 클라이드 기반의 OS를 만든 것이 Azure이고, Office 365라는 클라우드 기반의 오피스 제품을 만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MS의 Azure가 얼마나 성공적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고 당연히 Office 365의 마케팅에 MS가 얼마나 공격적인 영업을 할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Office 365의 경우 당연히 패키지로 판매하는 버전과의 내부 경쟁을 피할 수 없기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승자의 딜레마"이다.

더 문제인 것은 바로 PC시장이 아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MS가 주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고 PC의 성장에 치명타를 줄 수도 있는 스마트 패드의 시장이 애플과 안드로이드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 패드 시장은 2014년에 가트너 예측치로는 2억대를 넘어선다. 이는 PC가 1년에 팔리는 규모가 3억대인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새로운 시장이다. (참고기사 “태블릿PC시장 2011년 181% 성장”)

대부분 누군가 성공하고 있으면 다른 경쟁사에 의해 "혁신"은 이루어지고, 기존의 성공 모델을 파괴하지 못하는 "승자"들은 스스로의 딜레마에서 변신에 성공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MS는 여직까지는 늘 예외였었다. 즉 새로운 혁신으로 시장을 주도하지는 못했지만 경쟁자를 빠르게 따라잡고 결국에는 승리하던 MS였다. 하지만 최근의 근본적인 변화들 즉 PC의 시대에서 Post PC로 가는 이 시점에서 과연 MS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Beyond Mobile phone with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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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올해 발표했던 자료에서 스마트패드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PC산업에 미래가 어두운 점을 경고(25페이지~30페이지)했었다. 재미있는 건 이와 유사한 가능성과 미래에 대한 정확한 비전을 바로 레이 오지의 최근의 글 "Dawn of a New Day"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다행이 이 글은 페이스북에 민선님이 잘 번역해주셔서 이곳에서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레이 오지도 언급했지만 PC는 결국 MS가 스스로 만든 무덤 즉 "Complexity Kills"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애플도 Mac OS로 수십년간 매킨토시라는 PC를 통해서 "쉬운 PC"를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그 한계를 느꼈을것이고 같은 OS 기반이지만 다른 디바이스인 아이폰을 통해서 이러한 "Complexity"를 해결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러한 길을 안드로이드가 빠르게 따라잡고 있고 이미 최소한 미국 시장 점유율에서는 유사하게 접근하고 있다.

결국 혁신은 늘 버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특히 비지니스 혁신은 늘 자기 파괴적인 것에서 시작된다. 기존의 매출은 그대로 두고, 기존의 돈을 잘 버는 부서에서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진정한 "혁신"은 이루기가 쉽지 않다. 왜냐하면 혁신은 대부분 "고객 관점"이기때문에 결국 기존의 "수익 모델"에 어떤 형태이든지 해를 끼치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기지 않으면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서 "혁신"하겠다는 것은 대부분 구호에 그칠 뿐이라고 생각한다.

MS를 한때 진심으로 좋아했던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11월 8일

PS. 레이 오지의 "새로운 시대의 여명"에 대해서는 별도로 소개하고 "주석"을 달아볼까라는 생각이다. 이런 내용이 재미있으신 분은 트위터에 "플랫폼전략연구당"을 가입하거나 페이스북에 "플랫폼전략연구회"로 연락바란다.

PS. 그럼에도 MS가 부럽다. CSA라는 직책이 있는 것이 부럽고 어쨋든 저런 대규모 투자를 미래에 대해서 진행하는 것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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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RPORATION | NIKON D2X | Manual | Spot | 1/15sec | F/9.0 | 0.00 EV | 17.0mm | ISO-320 | Flash did not fire | 2010:08:27 19:20:45

오랜 기다림속에 윈도우 폰7이 시장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새로운 UI와 완전히 다른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윈도우 폰7이 과연 시장에서 얼마나 독자적인 에코시스템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성공이 쉽지 않다는 쪽에 한 표를 던지고 있습니다만.

이 질문에 대한 토론을 하기위해 제가 속한 "플랫폼전략연구회"에서는 오는 11월 19일에 국내 윈도우 폰7에 대한 전문가인 서진호님과 트위터 기반의 "플랫폼전략연구당"원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오프라인 토론 모임"을 할 계획입니다.

윈폰7의 플랫폼 성공 가능성에 대한 토론 모임을 합니다

플랫폼전략연구회 소개 : 플랫폼 경쟁전략에 관심 있으십니까?
플랫폼전략연구당 가입 : http://www.twitaddons.com/group_follow/detail.php?id=24597
오프라인 토론 신청      : 플랫폼연구당 제1회 토크배틀 "윈폰7 제국의 역습은 성공할 것인가?"

윈폰7, 아이폰, 안드로이드의 플랫폼 경쟁 전략에 대해서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토론회에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과 같은 스토리로 서진호님과 토론할 생각입니다.

윈폰7이 성공하기 위해서 물론 고객관점에서 내장된 기능이나 UI 그리고 하드웨어 디자인이 휼륭해야 겠지만 "플랫폼 전략"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파트너"와의 협력 모델입니다.

이에 윈폰7이 가져야 할 주요 파트너인 "통신사", "제조사", "개발사(ISV, 3rd Party S/W)" 관점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싶습니다.


통신사는 왜 윈폰7을 밀어야 하는가?

물론 이번 MS의 발표에서 윈폰7을 출시하겠다는 통신사는 꽤 많은 수가 제시되었습니다. 이슈는 단순히 출시가 아니라 얼마나 "밀어주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안드로이드가 이렇게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가 단순히 기술적으로나 서비스 측면에서 구글의 안드로이드OS가 좋아서 또는 구글의 내장된 서비스가 좋아서만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경우 Verizon이 안드로이드를 "DROID"라는 브랜드까지 만들어서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해준 이유는 바로 "아이폰"에 대한 대항마가 필요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SKT가 KT의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가상의 경쟁사인 "구글"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라는 브랜드 광고를 직접하는 초유의 사태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럼 질문이 나오게됩니다. 이제 아이폰의 대항마로 열심히 "안드로이드"를 밀던 통신사들이 과연 "안드로이드"만큼 "윈폰7"을 마케팅할 필요가 있을까요? 어떤 이익이 있어서? 어떤 전략적인 이유때문에?

제조사는 왜 윈폰7을 밀어야 하는가?

같은 논리로 제조사 관점에서 윈폰7의 위치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애플을 제외한 현재 모든 휴대폰 제조사는 이놈의 아이폰때문에 사상 초유의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결국 윈도 모바일6가 경쟁제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체 OS가 없던 제조사들은 둘 중의 하나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노키아와 RIM 처럼 자체 OS를 좀 더 향상된 버전으로 개선하는 노력을 하던가 나머지 회사들처럼 안드로이드를 활용하는 전략을 선택하게 됩니다.

다행히 안드로이드는 구글의 "압력" 속에서도 어느 정도는 차별화의 가능성이 있고 이러한 "가능성"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를 아이폰의 경쟁제품을 만들기위한 OS로 선택하게 됩니다.

결국 자체 OS를 가진 노키아와 RIM을 제외한 나머지 제조사들이 윈폰7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물론 현재 삼성, LG, HTC 등 주요 제조사들은 모두 윈폰7 출시 계획이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경쟁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제품이 있고 심지어 삼성전자는 자체 OS인 바다까지 있는 상태입니다. 즉 이들 중 어느 한 회사도 "윈폰7"에 올인할 분위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과연 왜 제조사가 윈폰7에 집중 투자를 해야 할까요?



통신사가 적극적으로 밀어준다면 얘기가 다르겠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자신들의 "차별성"을 만들기에도 여의치 않은 것이 현재 윈폰7의 정책입니다. 왜 제조사가 윈폰7을 믿고 적극적으로 밀어야 할까요?

앱 개발사는 왜 윈폰7용 S/W를 개발해야 하는가? 

독립적인 S/W를 개발하는 앱 개발회사 입장에서 생각해보죠. 현재 예측으로 앱 스토어 전체 시장은 2015년까지 연간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앱 개발자 입장에서 자신들이 새로운 앱을 개발한다면 우선 순위는 명확해집니다. 국내라면 첫번째가 iOS이고 두번째가 안드로이드일 겁니다. 미국이라면 상황은 약간 달라서 시장 점유율에 따라서 iOS, BlackberryOS, 안드로이드 정도일 것입니다. 유럽이라면 이것에 Symbian을 추가해야겠지요.

그럼 질문입니다. 앱 개발사는 지금 과연 윈폰7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요? 실버라이트로 개발하기때문에 개발하기 쉬워서? PC용 C#으로 개발된 S/W를 포팅하기 쉬어서? XBox Live용으로 개발된 XNA 기반의 게임을 포팅하기 쉬어서?

제 예상은 아마도 당분간 대부분의 개발사는 "관망"을 할 것입니다. 초기부터 윈폰7용 앱을 개발할 여력이 없기때문입니다. 물론 EA같은 규모가 있는 회사들은 MS에서도 지원을 하기때문에 몇몇 타이틀은 당연히 개발을 할 것입니다만 소규모 회사에서 게임 하나를 개발하는데 3개 이상의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에코시스템 전략이란 남을 돈 벌게 해주는 것

에코시스템 전략의 어려운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플랫폼 제공회사가 그 플랫폼으로 다른 회사들이 돈을 벌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즉 윈폰7의 경우는 위의 세 가지 회사들 즉 "통신사", "제조사", "앱 개발사"에게 "윈폰7"에 투자할 수 있는 가치를 줘야 합니다. 그것도 "안드로이드"에 비해 훨씬 뛰어난 "가치"를. 윈폰7이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은 바로 그 "가치 제공"에 대한 내용이라고 봅니다.

물론 MS는 그런 일을 아주 잘 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그리 쉽지많은 않습니다. 너무 늦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입니다. MS의 입장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서진호님과의 오프라인 토론에서 이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이런 토론을 하고 싶은 분은 아래에서 신청해주시고 토론하고 싶은 주제도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오프라인 토론 신청      : 플랫폼연구당 제1회 토크배틀 "윈폰7 제국의 역습은 성공할 것인가?"

윈폰7의 가능성을 점처보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10월 30일



참고 내용
VIsion Mobile : Windows Phone 7: Tipping the Scales of the Smartphone Mark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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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 DMC-FZ5 | Normal program | Pattern | 1/200sec | F/4.0 | 0.00 EV | 6.0mm | ISO-100 | Off Compulsory | 2007:07:27 20:56:23

"플랫폼 전략"이 재미있으신 분만 대상입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플랫폼전략연구회라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목적은 각 분야의 플랫폼 기술 자체보다는 비지니스 관점의 기술 경쟁전략과 사업 전략에 관심있는 분들이 모이자는 것입니다.

최근 애플, 구글 등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는 요즘 우리는 너무나도 "플랫폼 비지니스의 중요성"에 대해서 간과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비지니스의 "규칙"이 기술 자체보다는 에코시스템 구축을 통한 "개방형 리더쉽"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쟁 전략은 단순히 "사업 전략" 자체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술 요소와 "개발자"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도 필요하고 반대로 "기술" 자체를 잘 안다고 해도, 해당 분야의 "산업 전반의 에코시스템"과 사업 당사자들의 간의 "정치적 역학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면 올바른 전략을 수립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까지 플랫폼 전략 컨설팅 및 전략 수립 업무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은 바로 이 분야에 아직 그렇게 많은 사례 연구가 쌓여 있지 않고 또한 국내에서는 이런 접근으로 사업을 한 경험이 많지 않기때문에 우리가 현재와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따라서 많지 않은 업계의 전문가 분들과 관심있는 분들이 "집단 지성" 형태의 모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전략의 어려운 점은 바로 "산업간의 컨버전스"에 따르는 기존의 업계의 벽을 넘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즉 기존의 "컨텐츠 업계"와 "통신 업계" 그리고 "오픈 소스 업계"의 분들이 서로가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개방형 에코시스템"의 전략이 나오는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즉 이 모임에 참여하실 대상은 우리가 C-P-N-T(Contents-Platform-Network-Terminal) 이라고 부르는 각 분야의 전문지식에 대해서는 각자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기반 지식하에 다른 분야와의 "협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가 바로 우리가 토론해야 하는 주제입니다.

일단 배경은 이 정도로 얘기하고 모임 운영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누구나 참여가능한 "플랫폼전략연구당"

우선 완전 개방적인 형태로 트위터에 "플랫폼전략연구당"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주로 앞으로 있을 매달의 오프라인 모임의 홍보를 알리는 채널이 될 예정입니다. 참여는 아래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트위터 ID가 있어야겠죠?

"플랫폼전략연구당" 참여하기

주로 진행할 방안은 한달에 한번 정도 오프라인/온라인으로 "플랫폼 전략"에 대한 "토크 배틀"을 해볼 생각입니다. 즉 일방향식 강의나 여러명의 패널 토론보다는 어떤 주제에 대해서 2~3명이 모여서 서로의 주장에 대해서 열띤 논쟁을 해보자는 겁니다. 원할한 진행을 위해 사회자 1명과 1명 또는 2명이 패널 토론 형태로 "논쟁"을 하고 오프라인으로 인맥을 쌓고 싶은 분은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시고 온라인으로도 트위터방송 등을 통해 생중계 해볼 생각입니다. 결국 이 "연구당"에 가입하시면 이런 행사에 대한 안내와 멤버들끼리의 대화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 네트워크를 위한 "플랫폼전략연구회"

페이스북에 "플랫폼전략연구회"라는 그룹을 만들었습니다. 이 그룹은 "오프라인모임"에 최소한 1년내에 3회 이상 참여한 분중에서 그룹 운영진의 승인을 거친 분만을 초대할 생각입니다. 트위터의 "연구당"이 개방적이라면 페이스북의 "연구회"는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실 분만을 장소입니다. 

이 그룹을 통해서 업계에서 "플랫폼 전략"에 관심있고 업계의 경재자들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또한 오프라인으로 서로 네트워크를 만들 의향이 있는 분들끼리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는 자리로 발전하길 바랍니다. 물론 이 연구회에 반드시 "전문가"로 인정되는 분들만이 아닌 "전문가"로 성장할 의향이 있는 분들을 초대할 생각입니다. 그런 "의지"를 저희는 오프라인 모임의 참가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그룹에 참여하시고 싶다면 우선 트위터 "연구당"에 가입하시고 오프라인 모임에 참여를 먼저 해주시기 바랍니다.

1단계는 연구당원으로 2단계는 연구회 네트워크에 

요약하면 1단계로 우선 연구당원으로 가입하시고 오프라인 모임에 창며하시다가 지속적인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 페이스북에 가입하신 후에 "플랫폼전략연구회" 그룹에 가입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네트워크의 규모를 너무 키우지 않아야 네트워크의 지속성이 유지될 것이라는 제 생각입니다. 

연구회 운영진은 "후배 육성을 통한 사회기여"

제가 생각하는 플랫폼전략연구회의 "운영진"의 책임은 바로 "후배 육성"입니다. 즉 본 연구회를 통해서 향후 전문가로 발전할 수 있는 "열정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대"를 가지고 매월 있을 오프라인 모임에서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주시기를 바라며 또한 "플랫폼전략연구회"의 대화 채널에 시간을 투자해주시기 바랍니다. 

거창한 모임이 아닌 재미있는 모임이 목표입니다

좀 뭔가 거창하고 공식적인 모임인 것처럼 적은 것 같아서 "진짜 목적"을 말씀드리면 어찌보면 이렇게 따분하기 그지 없는 "플랫폼전략"이라는 주제로 "수다"를 떠는 모임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지루한 얘기를 즐겁게 떠들수 있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과 우리들만의 "관계'를 만들자는 겁니다.

여러분 "도"에 관심있습니까?

여러분이 가는 길이 바로 "도"입니다.

개방적이면서 "폐쇄적"인 관계를 좋아하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10월 23일

PS. 당연히 이 글은 마음대로 퍼 가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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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FA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업체중의 하나가 Acer입니다. 잘 알려진대로 대만 PC제조업체로 벌써 전세계 PC업계에서 존재감을 계속 키워가고 있는 업체입니다.

역시 눈에 띄는 놈은 에이서의 대표작인 Liquie E 페라리 에디션입니다. 페라리 컨셉이라지만 뭐 그리 예쁘지는 않았습니다. 안드로이드 2.1/SnapDragon 기반으로 디자인이외에는 특별한 점은 없었습니다.

http://mobile.acer.com/phones/liquidferrari/details/?s=specs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50sec | F/4.0 | 0.00 EV | 6.0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0:09:04 09:51:25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40sec | F/4.0 | 0.00 EV | 6.0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0:09:04 09:51:44

최고 사양 수준의 Acer Stream이라는 시리즈입니다. 3.7"인치 AMOLED에 HDMI 출력이 되는군요. 하드웨어의 완성도는 꽤 높은 편이었습니다.
http://mobile.acer.com/phones/stream/details/?s=specs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40sec | F/4.0 | 0.00 EV | 6.0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0:09:04 09:52:17

중간 가격의 beTouch 시리즈의 바 타입입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꽤 매력적인 모델이었습니다. 물론 안드로이드 기반입니다.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40sec | F/4.0 | 0.00 EV | 6.0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0:09:04 09:53:36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80sec | F/4.0 | 0.00 EV | 6.0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0:09:04 09:54:04

NeoTouch는 윈모 기반입니다. 몇 모델이 없구요.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80sec | F/4.0 | 0.00 EV | 6.0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0:09:04 09:54:14

킨들과 거의 유사한 모습의 이북 단말기입니다. 역시 하드웨어 디자인 수준은 훌륭했습니다.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60sec | F/4.0 | 0.00 EV | 6.0mm | ISO-80 | Off Compulsory | 2010:09:04 09:54:38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500sec | F/2.0 | 0.00 EV | 6.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10:09:04 09:54:55

결국 에이서 수준의 업체라면 멀마든지 이제 스마트폰을 만들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핵심이라는 OS가 오픈소스가 된 이상 더 이상 단말OS 자체는 휴대폰 제조사들에게 경쟁력이 되지 못하리라 생각합니다.

Sony VAIO Seminar 10 VAIO note 505
Sony VAIO Seminar 10 VAIO note 505 by HAMACHI!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소니 바이오PC도 한때 잘 나가던 적이 있었다.

분명한 것은 PC에 비해 휴대폰이 좀 더 "개성"을 표현하는 물건이기때문에 하드웨어의 디자인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디자인의 "차별성"과 "고객 충성도"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한때 소니는 VAIO란 브랜드로 노트북 업계에서 신성처럼 떠오르며 잘 나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들 특유의 "소형화"란 방향으로 계속 "혁신"을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혁신성으로 1~2년정도의 브랜드 충성도를 만들었고 고객들은 신제품이 나올때마다 소니 매장에 달려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드웨어의 혁신적인 디자인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입니다.

Introducing the iPhone
Introducing the iPhone by TenSafeFrogs 저작자 표시

이는 휴대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토롤라의 RAZR가 어떤 성공과 실패를 보여주었는지는 조금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모두 아시는 얘기입니다. 이런 성공을 삼성전자나 LG전자는 금방 따라잡았고 또한 그러한 "얇은 휴대폰"이란 개념의 지속성이 그리 오래 가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하드웨어나 눈에 보이는 "UI"의 차별화만으로는 2~3년 이상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즉 "진입장벽"이 없는 경쟁력이란 결국 무너지기 쉬운 모래성일 뿐입니다.

여러분 회사의 스마트폰에 경쟁력 유지를 위한 "진입장벽"은 무엇인가요?

HTC도 서비스하는 세상에 답답한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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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가 70만대가 팔렸으니 400만 / 70 만 = 6개라고 생각하면 평균적으로 갤럭시를 구매한 고객이 6개의 앱은 다운로드 받았다는 얘기입니다.

아래는 대략적으로 티스토어 홈페이지에 있는 숫자로 계산해본 400만 다운로드의 의미입니다.
확인은 T Store 홈페이지에서 가능합니다. (2010년 오늘자 기준)

  • Free App 94%: 400만개 앱중에서 376만개
  • 100위안에 Free App 92% : 무료 92개 + 유료8개
  • Paid App 총매출 : Paid App 총 다운로드 24만개의 총매출액은 12억
  • 천만원이상 매출액의 App : 12개 (주로 사전)

알려진대로 티스토어의 삼성앱스의 무료 앱에서 인기가 좋은 앱들은 당연히 삼성전자가 비용을 부담한 앱들입니다. 즉 삼성전자가 갤럭시 고객들에게만 무료로 배포하는 앱이죠. 그럼 삼성전자가 총 얼마를 사용했을까요?

무료 1위 아스팔트 1,000원 (애플 앱스토어 가격은 1$) * 35만 건 = 3억 5천만원

370만개 다운로드 받은 100개의 앱들의 평균 가격이 1$이라면 결국 40억 정도 최대 투자했다는 얘기이고, 아마 대량 구매 조건등을 생각했다면 대략 20억 가량은 현재까지 지출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국 400만건의 다운로드를 만드는데 20억 가량은 투자하는거죠.

뭐 삼성전자 수준에서 마케팅 예산 등을 생각한다면 20억 가량은 껌값일까요?

과연 고객들은 아스팔트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기위해서 갤럭시S를 사는 걸까요?

아니면 고객들이 삼성앱스에서 무료로 앱을 받기 위해서 다음에 다시 갤럭시를 살까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물론 그리고 투자하는자가 살아남을 확률은 높습니다. 노키아처럼 투자하면 안되겠지만요.

앱이 미래라고 떠드는 것도 지친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8월 19일

PS. 데이타 분석의 소스는 트위터의 @canilove 님이 고생해주신 내용입니다. 탱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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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lms 2010.08.20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포인트를 정확히 잡기 어렵네요. 솔직히 저도 이렇게 글을 쓰고 지적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제가 오늘은 제대로 입장 바뀌었나 봅니다. --;
    제목은 ... 진실? 입니다.
    즉 400만 중에서 무료가 370만이라는 게 제목에 부합하는 내용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제 질문은 그 뒤에 이어지는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어지는 세 개의 질문은 설의법으로 사용되었다고 보았습니다.
    즉 전부 답이 NO라고 읽힌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20억은 껌값이 아닌데다 효과도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런데 마지막 문장 때문에 헷갈립니다.
    그리고 노키아처럼 투자하면 안된다...
    이 문장은 가장 어렵습니다. 구글에서는 힌트를 얻지 못했습니다. -_-
    (Rss 독자로서 초면에 안티 댓글이라 죄송합니다.)

  2.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10.08.20 23: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맞습니다. 포인트를 특별히 생각하지 않고 "숫자"만을 보시고 해석은 각자 하시라는 내용입니다. 모든 숫자에 대한 해석은 각자 생각하기나름이기때문입니다. 물이 반 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하던가. 물이 반 밖에 남지 않았네라고 하는 사람도 있죠. ^^;

기획자들이 알아야 하는 서비스 성공 기획 원칙의 첫 번째입니다. 용어란 전문가들과 또는 내부 동료들과 쓰기 위한 "축약된 단어"입니다. 즉 어렵습니다.

서비스 이름에 기획자 용어를 쓰는 사례

웹뷰어

뷰어가 뭔가요? 얼마나 전문가들이나 이해할만한 용어입니까. 길 가는 일반인 100명에게 "뷰어"를 설명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설명할까요? 고객들이 이해하는 용어는 "인터넷", "브라우저" 정도입니다. 그렇게 설명하기 어려우면 오히려 브랜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예로 "Internet Exploror"이나 "Safari", "Opera" 입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은 PDF와 Adobe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저희 아들이 물어봅니다. "아빠 인터넷 하려면 뭘 눌러야 해요?"

Cloud : 클라우드를 제게 정확하게 설명하실 수 있는 분! 전 못하겠습니다. 제가 워낙 아는 게 없어서요. 시장에 수많은 클라우드에 대한 정의가 있습니다. 저도 점점 혼란스럽습니다. 그런데 그런걸 고객들에게 사용하라고 권하라구요?

서비스 이름에 기술 용어를 쓰는 사례

TDMB : TDMB가 뭐의 약자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이게 무슨 서비스인지 알 겁니다. 여러분은 아시나요? 원래는 알 필요가 없도록 이름을 지어야 합니다. 이건 결국 고객이 아는 서비스의 종류명으로는 "TV"입니다. 따라서 "TV" 앱을 두 가지 이상 넣지 않는 이상 결국 DMB는 휴대폰 입장에서는 "TV"일 뿐입니다.

안내 메시지에 용어를 쓰는 사례

이런 사례는 무수하게 많습니다. 앱 안에서 안내 메시지, 경고 내용, 설명문에 보면 우리는 어렵지 않게 기술용어를 자연스럽게 쓰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Facebook은 SNS가 아니다?

Facebook의 첫 화면에 있는 그들의 자신들의 서비스를 정의한 내용입니다.

"Facebook에서 세계에 있는 친구, 가족,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 받고 정보를 공유하세요."
여기에는 어떤 기술적인 비지니스적인 전문 용어가 없습니다. 물론 이것만 보면 이게 이메일인지 게시판인지 블로그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서비스의 핵심 기능에 있는 안내 문구를 보죠.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긴 설명이 필요없습니다. 그냥 당신의 생각을 여기다 쓰란 얘기입니다. 쓰기 싫다면 하지 않는 거구요. 결국 "수다"를 떨란 얘기고 그 수다를 친구들과 같이 편하게 즐기는 겁니다.

고객은 결코 여러분만큼 똑똑하지도 않고 용어를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기업용이라면 얘기는 다르지만요. 일을 하기위해서는 사람들은 Tool의 사용법을 배웁니다. 하지만 개인용이라면 웬만한 재미를 주지 않는 이상 사람들은 배우려고 하지 않습니다.

제발 고객을 가르치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끔 답답해지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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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ixmin82.tistory.com BlogIcon 닉쑤 2010.08.19 2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가 특히 어려운 단어, 외래어를 골라 쓰는 경향이 있는거 같아요. 사대주의, 좀 있어보이려는 듯한? ㅎ 공감가는 말씀 잘 보고 갑니다. ^^

  2.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10.08.20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아요.. 특히 기술적인 용어는 이해하기도 어렵고 이해시키기도 어렵죠.. -.-;

  3. 뜸쓰 2010.08.20 0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래처랑 메일 주고 받으면서도 느끼죠
    상대가 크면 클수록 메일에 쓰이는 단어는 안드로메다 ㅋ
    예를 하나 들면,
    "아래 팔로우 되어 있는 내용에 대해 인라인 코멘트 드림. 고객 케어 위한 서비스 품질 어쩌구 저쩌구" ㅋㅋ

  4. Favicon of http://killofki.cyworld.com BlogIcon killofki 2010.08.20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퍼가도 될까요? http://club.cyworld.com/devsquare
    왠지 그래야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오혁수 2010.08.23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맘에 와 닿는 글이네요 제가 기획으로 밥먹고 산지 13년이 넘었지만 기획이라고 하면 먼가 거창하고 전문적인 것들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더 많은 현실에서 실전기획자들이 보고 느껴야 하는 글입니다.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100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10:08:35

이번 WWDC 2010을 다녀와서 모 커뮤니티에 기사를 썼는데 내용은 iPhone4와 안드로이드를 비교하는 내용이었다. 매일 하는 일이 안드로이드 선교이다보니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에 유리하게 분석하는 경향이 없지는 않다. 히지만 나는 분명히 "이런건 아이폰이 좋다~"라고 썼는데 읽는 사람들이 "이런건 아이폰이 좋지 않다"라고 해석을 하니 좀 당황스럽다. 내가 글을 못 쓰는건가? 아래는 내가 쓴 글의 원본이다.

내 보고서 내용 중에서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60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10:09:21

"iOS 4,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위해서는 개발자가 고생해야 한다

이전까지 Android가 iPhone 대비 갖고 있는 최대의 경쟁력을 하나만 꼽으라면 그건 두말할 필요 없이 멀티태스킹이다. 그만큼 iPhone의 최대의 약점이었고 그렇게 때문에 iOS 4의 핵심은 멀티태스킹이라 볼 수 있다.

Android 입장에서 iPhone 4는 진정한 의미에서 멀티태스킹은 아니라 할 수 있다. Android의 멀티태스킹이 PC와 같은 개념이라면 iPhone 4에서는 오히려 서로 협력하는 멀티태스킹이라고 볼 수 있다. Android에서 App은 개발시에 멀티태스킹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 즉 다른 App들과 서로 시스템 리소스를 서로 양보해가면서 사용하겠다는 API도 없을뿐더러 그렇게 개발자를 유도하지도 않는다. 그냥 각자 동작하면 OS가 알아서 멀티태스킹으로 지원할 뿐이다.

이에 비해 iPhone 4의 멀티태스킹은 App들이 서로 양보하면 동작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물론 기존 App도 S/W를 고치지 않고도 App의 빠른 전환은 가능하다. 하지만 결국 iPhone 4에서 제공하는 보다 효율적인 멀티태스킹을 하기 위해서는, 예로 Pandora 의 음악이 나오면서 동시에 웹 브라우징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 제공되는 API를 사용해 야 한다. 결국 사용자가 편하기 위해서는 개발자가 고생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Android에서는 개발자가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App들이 눈에 보이지 않게 너무 많이 실행되면서 배터리를 잡아먹는 주범이 되고 있다.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250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10:10:21

위 그림을 보면 기존에 개발된 App들도 iOS4.0로 새로 컴파일만 하면 빠른 App 전환 기능은 가능하지만 오른쪽의 Pandora의 예처럼 새로운 API를 사용하면 보다 똑똑한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여기서 iOS 4의 멀티태스킹 방법이 정답은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Android의 기본 멀티태스킹은 휴대폰에서 배터리 관점에서는 문제가 있다. iOS 4가 몇 가지 면에서 Android와 경쟁하면서 배운 점이 있다면, 반대로 Android는 분명히 “좀 더 세심하게 고려된 멀티태스킹”을 배워야 할 것이다."
이 글에서 내가 정말 "iOS가 개발자에게 불편하다"라고 주장한 것 같지는 않는데. 참.

신문사 기사 내용 중에서

이 글을 읽고서 국내 신문사 기자분은 아래와 같이 요약하셨다.

"애플이 기존 아이폰3GS와의 가장 큰 차별점으로 내세운 멀티태스킹(Multi-tasking) 역시 다른 애플리케이션과 서로 양보하면서 동작해야하는 만큼 불완전하고, 기존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API를 적용해야한다는 점에서 개발자들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그리고 아래는 커뮤니티에 게시된 어떤 분 댓글이다.

특히나 iOS4가 개발자가 불편하다는건 이해가지 않습니다. 백과사전 두깨의 윈도우 사용법을 익힌고 OS를 만들수는 없습니다. 최대한 사용자가 편하게 사용할수 있게 만드는게 진정한 개발이 아닐까요? 개발하기 편한것 치고 학습이 쉬운것은 없습니다. 좀 더 사용자 중심의 시각이 필요해 보이네요. 

편협한 시각의 문건인것 같네요~ 숲을 보셨으면 합니다. 하드웨어에 대한 부분 보다는 부족한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커버하여 기존 사용자들에 대한 배려, 제품 라인의 통일성, iPad와 iPhone 어플의 상호연계등이 고려된것이라고 생각이 안되시는지 궁금하네요. 

본인의 짧은 글 솜씨를 이해하시길 바라며

어찌되었건 내가 쓴 글을 읽고 오해를 하시니 여기다 좀 더 부연 설명을 적어본다. 최소한 내가 iOS4의 멀티태스킹에 대해서는 "칭찬"을 한거라는 것을 다시 밝힌다.

난 맨 처음 iOS4의 멀티태스킹 "개념"을 보고 참 "기가 막히게" 고객의 사용 시나리오를 고려한 "제한적인 멀티태스킹"을 설계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아이폰의 스크린 크기는 3.5인치이다. 그 얘기는 PC와는 달리 한 화면에 두 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동시에 표시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PC에서 어떤 사용자들은 TV 윈도우를 열어놓고 웹 브라우징을 하던가, 나처럼 웹 브라우저를 열어놓고 글을 쓰는 사람들도 있다. 즉 진짜 Task switching이 아닌 Multi Tasking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 사용 시나리오가 3.5인치에서 나오기는 어렵다. 즉 스크린 크기가 절대적인 이유이다. 설마 어떤 분이 3.5인치 크기의 화면을 둘로 나눠서 웹 브라우저를 열어놓고 문서 편집을 하실까?

즉 아이폰 크기의 스마트폰에서는 PC와 같은 수준의 멀티태스킹이 필요한 상황이 많지 않다는 얘기가 된다. 결국 제일 많이 필요한 건 빠른 Task switching이다. 즉 몇 개의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했던지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페이지로 그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된다. 그런 관점에서 안드로이드의 "Back" 버튼은 위력을 발휘한다. 즉 트위터를 쓰다가 웹브라우저가 열려서 어떤 페이지를 보다가도 "Back" 버튼을 열심히 누르다보면 다시 트위터 화면으로 나온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아이폰에서는 불가능했었다. 하지만 이제 iOS4의 멀티태스킹으로 가능해진 것이다.

개발자가 고생하면 사용자는 편해진다

iOS4의 멀티태스킹이 개발자에게 고생을 시킨다는 의미는 좀 더 신경써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히려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상대적으로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기 위해서 개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iOS4의 새로운 API들을 사용하면 개발자는 고생하지만 사용자는 편해지고 빠르게 어플리케이션들의 화면들을 전환할 수 있고 또한 배터리 소모도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현저하게 적을 수밖에 없다.

당연한 것이 iOS4에서는 말이 멀티태스킹이지 어플리케이션이 눈에 보이지 않게 되면 숨겨진 상태에서 실행될 수 있는 기능이 상당히 제한적이기때문이다. 이는 OS가 사용자를 고려해서 가능한 배경 실행 자체를 억제시키고 있는 것이다. 바로 iOS4의 정신이 "완전한 개방"이 아닌 "사용자를 위한 제한"이기때문이다. 물론 자기들만의 판단이긴 하지만 말이다.

반대로 안드로이드 OS의 현재까지의 "정신"은 완전한 개방이고 알아서들 하라는 얘기이기때문에 알아서들 서로 동작하고 있으니 너무 난리가 날 정도로 배경에서 실행되고들 있으니 "Task Killer" 프로그램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이건 좀 문제가 있다.

뭐 이런 얘기를 짧게 쓰다 보니 읽는 분들에게 혼란을 드렸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피곤한 금요일 저녁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제발 "고객 관점"에서 안드로이드도 개선되었으면 한다.

안드로이드가 밥줄인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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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eox 2010.06.18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컴퓨터쪽을 전공했다고 하는 기자도 그렇게 쓰는거 같더군요.
    가비지 컬렉터가 있는 것이 안드로이드 장점이고,
    그래서 아이폰이 고생이고 어렵고, 가다롭다고 적더군요;;
    (그럼 다른 프로그래미은 쉬우진?;;;;)
    서XX기자 였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약~~~간만 오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기자들이 그걸 그렇게 꼬투리 잡는건 기자들 자격이 좀 부족하다 싶더군요.

  2.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10.06.18 23: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개발자가 고생하라는 의미는 개발자가 더 많은 고려를 해야 한다는 의미였습니다. 개발자/기획자가 많은 고민을 하게끔 iOS4는 설계된 것이구요. 그건 분명히 그들의 철학이죠. 그 방법이 꼭 옳다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그들의 노력이 가능한 사용자 관점에서 "이익"을 주기위한 노력이라는 건 인정해야죠. 즉 방법에는 이견이 있을수 있으나 그 목적은 동의한다.

    • feox 2010.06.20 1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개발자(프로그래머, 디자이너, 기획자)가 고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비지 컬렉터가 있는게 과연 좋은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사실 메모리 관리가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자라면, 아이폰의 가비지 콜렉션이 왜 유용한지
      또 그것으로 인한 손해는 무엇인지 생각 해보았어야 할것인데 말이죠.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런 내용에 혹할 개발자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3. 눈럽 2010.06.19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글 잘 봤습니다. 개발자는고생해도 됩니다. :) (저도 개발자지만)
    어쨋든 좋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자함은 같겠지만 약간의 제약을 두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약일까요? ㅎㅎ)

  4.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10.06.19 0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오해할 내용은 아닌데..
    아무래도 기자가 잘못 이해하고 기사를 쓴 듯 싶네요.. ^^

  5. DongWook 2010.06.19 0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드로이드 라이프 사이클이 개발시 멀티태스킹에 대한 고민을 주기에는 강제성이 너무 부족한가요? 마냥 별 생각없이 짤수만은 없는데 말이죠...

  6. 라피나 2010.06.19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발자가 힘들면 사용자가 편하다.. 예전 DOS랑 맥킨토시 프로그래밍 비교할때 첨 들었던말이군요.. 그땐 GUI때문에 그런말이 나왔었는데.. 이젠 멀티테스킹이군요..

  7. Favicon of https://serapian.tistory.com BlogIcon 세라피안 2010.06.20 15: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록 모바일 개발자는 아니지만 개발자가 힘들면 사용자에게는 편하다는말은 절대 공감합니다. 그만큼 UX가 중요하죠~~!!

  8. Favicon of http://blog.naver.com/fstory97 BlogIcon 숲속얘기 2010.06.22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점을 꼬아 부분적인 내용을 크게 확대하는 것이 기자의 자질이죠. ㅎㅎ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확실히 개발자에게는 멀티태스킹을 구현할때 쪼까의 공수가 들어간다는 이야기로 들리는군요.
    안드로이드의 배터리 문제..저도 절실하게 느끼고 있지만, 이는 곧 H/W스펙의 향상으로 결국은 따라 잡힐것 같다라는 예상도 듭니다. 처음 전 윈도우즈 3.1도 리소스만 잡아먹는 장난감으로 보았던 입장이라...

    어느쪽이든 Trade off가 있는법이죠. 아이폰의 경우 개발자들에게 보다 강력한 룰을 보장하면서 유저에게 성능을 보장하려는 방법이고, 안드로이드는 좀 더 느슨하개 하여 강력한 확장을 보장하려는 방법이겠죠.

    서로의 숙제같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9. 김인대 2010.06.26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OS4가 뭔진 잘 모르지만 글을 읽어보니 대충 협력적 멀티태스킹과 독립적 멀티태스킹(Non-preemptive VS Preemptive 라고도 표현하는)의 관점에 관해 얘기같군요.

    개발자가 똑똑하고 모든 개발자가 주어진 룰을 잘 준수한다면 협력적 멀티태스킹이 시스템 효율성 측면에서나 사용자 관점에서 잇점이 있는 것은 틀림없지요. 그러나 제가 경험해본 바에 의하면 세상엔 똑똑한 개발자가 없고 룰을 잘 숙지하고 준수하는 개발자도 별로 없습니다.

    고슬링(이 사람 맞나?)은 무슨 연유로 자바를 개발할 생각을 했을까? 수많은 이유들 중에 똑똑하지 못한 개발자들로 인해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고 사용자가 고통받는 경우를 줄이고자 하는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아직도 윈도 3.1에 대한 환상적인 경험을 잊지 못합니다. 대표적인 협력적 멀티태스킹 OS죠. 잘 만들어진 애플들끼리는 정말 죽이는 공조를 보여줬죠. 386CPU에 16MB 정도의 메모리에서 조차 환상적인 성능을 보여 줬으니까요. 그러나 세상은 더 나은(?) OS를 원했고 윈도95가 나왔고 한번더 환상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대가는 펜티엄 정도의 CPU와 256MB 이상의 어마어마한 메모리를 요구하는 거였으며 그 결과 무식한 개발자들이 개발한 애플들도 그럭저럭 돌아간다는 거였습니다.

    세상은 그런 겁니다. 모바일에서도 결국은 PC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조심스래 예측해 봅니다.

  10. 레츠 2010.07.02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끔 없는 얘기지만 아이폰 다음버젼에는 앱 스위칭 버튼이 하드웨어로 붙어 나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홈버튼으로 스위칭하는것이 많이 불편하네요.
    스위칭 버튼으로 휙휙 보여주다가 탭하는 순간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오전 4시 10분
  - 줄서 있는 사람들. 제가 서 있는 곳으로 앞에 약 200명이상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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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30분
 - 드디어 300명 정도의 순서로 키노트 장에 들어왔습니다. 올해에는 기필코 잡스 형님의 사인을~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160sec | F/2.0 | 0.00 EV | 6.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6:21:10

오전 9시 30분
 - 드디어 발표장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네 앞으로 500명은 앉아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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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 보이는 분들은 모두 잡스 형님을 그냥 스크린으로 본다는. 5시 이후에 오면 모두 딴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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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7
  - 이방에 약 2500명은 있는 듯. 2500명 이후에 들어온 친구들은 다른 방에서 비디오를 본다는 슬픈 전설이... 

10:00
  - 드디어 음악이 나오고 잡스 형님이 나오십니다.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8sec | F/2.0 | 0.00 EV | 6.0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8:33:08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30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9:01:09
위치가 애매해서 옆에 있는 거대한 디스플레이가 발표 내용이 더 잘보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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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0명이 참가한 이번 WWDC 2010, 8일만에 예약은 매진..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30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9:04:16

누가 보낸 메일, 카페에서 아이패드를 쓰고 있으니 어떤 여자가 관심을 갖는다는. 그래서 "마법의 디바이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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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전용 앱이 85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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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전용 앱이 벌써 3,500만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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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lfram 사장 왈. 아이패드 앱 팔아서 하루만에 번 돈이 구글 광고 몇년동안 매출보다 크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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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이북 자랑. 이북 앱이 500만 다운로드 받았다는.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80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9:09:15

이북은 500만개 다운로드 되었고.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125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9:09:22

아이패드 하나로 이북 시장의 22% 시장 점유율 차지.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100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9:09:45

이북에 노트 추가 기능 ..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100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9:10:10

이북의 주요 고객?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125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9:11:39

애플은 사실 두 개의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25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9:11:53

하나는 완전한 개방형인 웹 표준인 HTML5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30sec | F/4.9 | 0.00 EV | 22.5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9:12:05

다른 하나는 당연히 약간은 관리되는 App Store.

Canon | Canon PowerShot S90 | Pattern | 1/20sec | F/4.9 | 0.00 EV | 22.5mm | ISO-4000 | Off Compulsory | 2010:06:07 09:12:53

일주일에 신청되는 앱은 1만 5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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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백 4시에 도착해서 앉은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라 좀 구립니다만. 그래도 도움 되시길.
다음 내용도 계속됩니다. 

새벽 3시에 일어난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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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케일에서 하는 i.MX 508 제품 설명회에 다녀왔습니다. 모바일 서비스만 신경쓰다가 간만에 칩셋 솔루션을 들어보니 신선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일단 i.MX 508은 거의 e-Book 전용으로 개발된 SoC입니다. 즉 쉽게 생각하면 이거하고 메모리하고 디스플레이만 붙이면 바로 e-Book 하나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i.MX 508이 10불까지 제공이 가능하다고 하니 저렴한 e-Paper까지 해서도 BOM이 70$까지도 가능할거라는 한국 프리스케일측의 얘기였습니다.



위의 블럭 다이어그램을 보면 알겠지만 사실 EPDC라는 e-Paper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를 내장했다는 것만 제외하면 웬만한 타블릿을 만들수 있는 SoC로도 보입니다. Core도 Cortex A8이니까 최신 ARM 코어인 것을 생각하면 이걸 꼭 e-Book에만 쓸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위의 그림처럼 i.MX 508에 저렴한 e-Paper를 붙이고 몇가지 기본적인 인터페이스 부가 장치만 연결해서 저렴한 아이패드를 만들어서 기업용으로 제공하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아이패드는 뛰어난 성능의 고가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단점도 있죠. 바로 가격과 무게입니다. 애플의 정책상 고가의 제품 라인업 정책을 포기할 이유는 없고 현재의 10인치 크기와 컬러 LCD에서 오는 무게는 꽤 부담인 게 사실입니다.


또한 현재 이미 시장에는 위의 그림과 같이 안드로이드 기반의 저렴한 대체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대부분 일단 컬러 LCD에 상당히 제한적인 배터리 시간들을 제공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i.MX 508에 가볍고 배터리를 적게 먹는 컬러 e-Paper 정도에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기업용으로 마케팅한다면 나름대로 아이패드와는 다른 시장을 볼 수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아이패드로 다양한 이용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사무실에서 다야한 기업에서 사용이 가능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업무용 S/W를 돌리는 데 사용한다면 굳이 그렇게 비싸고 무거운 LCD는 필요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리라 저렴하고 가볍고 배터리가 며칠씩 가는 하지만 반응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는 안드로이드 타블릿이 있고, 개발은 자바로 하니 기존의 저렴한(?) 자바 개발자들이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20년전 Byte 지에서는 예측하기 2000년도에는 모든 직장인들이 노트북을 들고다닐 거라고 했습니다만 그때는 모두들 의아해했었죠. 

이제 제가 예측해보면 앞으로 10년이내에 모든 병원에서 간호사나 의사들은 7인치 크기의 안드로이드 타블릿을 들고 다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능할까요?

안드로이드 태플릿의 미래를 생각하는 퓨처워커
2010년 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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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붐에 대한 반감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컨퍼런스 주최하는 회사만 돈을 번다는 둥 안드로이드 강사나 먹고 살거라는 둥. 어느 시장이나 초기에 반짝 스타들이 있고 골드러쉬가 이어지고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제로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논리입니다. 물론 그 논리가 맞기도 하고 틀리기고 합니다. 제 생각을 얘기해보죠.

기존에 그런 채널이 있기는 했는지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그럼 앱스토어가 나오기 전에 그런 채널이 있기는 했는지를. 기존 모바일 시장에서 과연 특별한 마케팅 능력이나 영업 능력도 하나 없는, 얼굴은 시커먼 엔지니어랑 경력이라고 자랑할 게 없는 디자니어 두명이 모여서 게임을 만들어서 휴대폰에 판매할 수 있는 경로가 있었는지를 묻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차지 하고 미국에서도 쉽지 않은 얘기입니다. 그게 전세대 대부분 고가 휴대폰에 돈을 쓰는 나라 대부분의 통신업계의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래도 가능하기라도 한게 얼마나 대단한지는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출신성분(?)이나 화려한 영업 능력은 필요없고 단지 아이디어와 디자인 능력만으로도 도전해볼 시장이 있다는게 정말 좋지 않은가요?

이 시장이 얼마나 커질지 아시는 분?

똑같은 얘기를 10년전에 인터넷 광고 시장이라고 생각해보죠. 인터넷 홈페이지에 광고를 올려서 돈을 번다. 사람들이 검색을 많이 할 거고 그러면 그게 돈이 될 거다.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하루 종일 생활하는 이야기를 한 줄씩 쓰라고 하면 쓸거다. 10년 전에 누가 Google이 돈을 벌지 알고 있었나요? Facebook이 이렇게 성공할지 누가 알고 있었나요? 2년전에 안드로이드가 처음 나왔을때 누가 과연 이렇게 많은 휴대폰 제조사에서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이 나올지 기대하시는 분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국내 모 유명한 전문분야 신문사 기자가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 안드로이드 개발자 세미나 후기를 적으시면서 참 어리석은 개발자들이라는 한탄을 쓴 내용을. 사람들은 모두들 자기가 이해하는 수준에서 트렌드를 이해합니다.

가수 지망생은 모두 돈을 버나요?

이렇게 질문해보죠. 국내에서도 요새 어린 학생들의 꿈이 연예인이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 연예인을 꿈꾸는 모든 학생들은 한심한 건가요? 꼭 도시락을 싸 들고 말려야 하나요? 


일찍 조기 퇴직을 하고 많은 퇴직자들이 식당등을 평생 사업화해서 도전합니다. 하지만 사실 많은 비율이 망한다고 하죠. 그럼 그분들은 모두 한심한건가요? 피조개집 붐이 일면 모두들 피조개집을 차립니다. 요새는 스크린골프존이 인기죠. 동네마나 스크린 골프집이 생깁니다. 그렇게 도전하는 것이 바보같은 짓인가요? 

분명한 건 앱스토어는 이제 시작이란 겁니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 등의 스마트폰 기반으로 앱을 만들어서 돈을 벌겠다. 물론 저는 도전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이미 그것 이외에도 제가 먹고 살 방법이 있기때문이고 솔직하게 어린 친구들만큼 창의적이지도 않고 체력도 안됩니다. 하지만 저도 10년전이었다면 도전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제 시작이기때문입니다.

시작이란 건 좋은 겁니다.

시작이란 좋은 겁니다. 분명한 건 이 시장에는 아직 네이버가 독식하지도 못했고 EA가 1등이 아니고 NCSoft라고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기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모두 공평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PC게임의 1등이 반드시 모바일 게임에서 1등을 하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건 아직 시작이기때문입니다.

시장이 크고 있고 한국만 보지 마십쇼.

또한 시작이란건 시장이 크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 얘기가 아니라 최소한 5년간은 이 시장이 성장할거라는 것이 전세계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이 채널이 "국제적"이란 겁니다. 과거 국내 통신사 스토어에 휴대폰앱을 올리면 자동적으로 전세계적으로 팔아주는 경우가 있었나요? 쉽지 않았습니다. 거의 불가능한 얘기였지요. 

http://www.wirelessandmobilenews.com/2009/09/global-app-market-466-billion-in-2009-says-wireless-expertise.html



과거 그 어느 누구도 이렇게 쉽게 개인이나 마케팅 능력없는 작은 회사에게 자신들의 아이디어 상품을 전세계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준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휴대폰에서는요. 문제는 그 시장이 이제 휴대폰만이 아니라 태블릿PC, TV까지 확장될지도 모른다는 거죠.

도전에는 실패자가 있습니다. 공평하다면 해볼만합니다.

어느 분야나 시장이 있고, 시장의 논리가 공평하다면 도전자는 늘 있기마련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누구나 대박을 한번쯤은 바라고 책을 쓸 겁니다. 소설가들이 처음에 글 쓰는 것으로 밥벌이를 못해서 여러가지 직업을 전전했다는 얘기는 아주 익숙한 얘기입니다. 가수는 어떤가요. 가수중에서 고생안한 사람은 인정해주지도 않는 분위기입니다. 게임 회사 중에서 처음에 라면만 먹으면서 했다는 얘기 없는 회사 좀 알려주세요.

그렇지만 모든 도전에는 실패자가 있고 소수의 성공하는 팀만이 있습니다. 그게 시장입니다. 그게 싫으면 그 게임에 참여하지 않으면 됩니다. 단 시장의 규칙이 공평하다면 해볼만한 겁니다. 특히 젊다면요.

꿈과 현실은 모두 알아야 합니다.

물론 저도 어린 친구들에게 허황된 꿈을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아이디어 넘치고 성공 스토리는 없지만 디자인 능력이 뛰어나다면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심지어 다른 직장을 가지면서도 할 수 있는 일인데 왜 안하겠습니까? 요새 젊은 친구들에게 Two Job은 기본이라면서요.


끼가 있다면 도전해보십쇼. 그래도 어렸을때 한번쯤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한번 해봤다가 깨져 본 퓨처워커가
http://futurewalker.kr
2010년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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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nweb.kr BlogIcon neo 2010.05.02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입니다. ^^ 무선웹은 디바이스가 달라졌을 뿐 비지니스적인 논리로는 유선웹과 다를 바 없습니다. 맨땅에 헤딩이죠.

    그나마 앱스토어는 최소한 시장과 판로라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물론 갈수록 소규모 개발자가 앱스토어에서 성공하기위헤서는 더 많은 리소스를 부어야 하겠지만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땅은 무선웹보다는 앱스토어에 희망을 걸어 볼 수 있을것입니다.

  2. 동감합니다 2010.05.03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네요. 도전도 안해보고 어쩌니 저쩌니 하는 것만큼 바보스런 짓이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10.05.03 12: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전을 할 것인지 말것인지는 어짜피 개인적인 선택이니까요. 하지만 도전하는 사람들을 칭찬하지는 못할망정 바보같은 짓이라고 얘기하는 건, 연예인을 희망하면 다 바보같다는 생각과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무엇을 해도 실패는 할 수 있습니다. 의견에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sungmooncho.com BlogIcon 조성문 2010.05.04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4. 김인대 2010.06.26 2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 해봤다가 깨져봤다는 말에 공감 100배! ^^

킨들같은 e-Book 전용 기기기반의 전자책 시장보다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같은 기기기반의 전자책 시장이 더 커질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한마디로 보다 풍부한 대화형 전자책이 가능하기때문입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아이폰으로 나온 일반적인 e-Book 리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만약 이정도의 차이라면 사실상 굳이 아이폰에서 책을 볼 필요는 없다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동영상을 보죠.



이런 형식의 대화형 또는 멀티미디어 책이라면 이미 Kindle 같은 기계에서는 동작할 수 없습니다. 근본적인 e-Ink의 한계떄문이죠. 이제 아이패드 같은 10인치의 태블릿에서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책"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래는 그런 예시입니다.



결국 전자책 컨텐츠 시장도 양극화를 걷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구글에서 무료로 책을 보던가 (예제) Kindle 같은 전용 기기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e-Book 시장이 있는 반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트 같은 기기에서 대화형이면서 멀티미디어 기반의 전자책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즉 과거 PC에서 CD-ROM이 한때 전자책의 미래였다면 이제 아이패드로 촉발된 새로운 시장이 고급 전자책 시장을 다시 시작시켜주지 않을까 예측해봅니다. 여러분은 자녀에게 어떤 수준의 전자책을 사 주시겠습니까?

아이패드를 기다리며 안드로이드 기반을 고민하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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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곳에서 앱스토어를 얘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에코시스템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곳의 앱스토어가 성공할 수는 없고, 모든 에코시스템이 성공할 수는 없겠죠.


Ecosystem의 경쟁력=개발자의 수

결국 아이폰의 에코시스템과 안드로이드의 그것 그리고 바다의 그것의 성공 가능성을 비교할 떄 핵심은 각 회사의 내부 개발자가 아닌 외부에서 그 회사의 플랫폼을 바라보는 3rd Party 개발자의 수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개발자가 플랫폼을 선택하는 기준은 "호감도"

그럼 이런 독립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3rd Party 개발자들이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폰7을 선택하는 기준이 뭘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결국 그 회사에 대한 "축적된 신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국 그 회사가 그동안 보여주었던 혁신성, 플랫폼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개발사로서의 능력 그리고 브랜드에 대한 호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Canon | Canon PowerShot SD790 IS | Pattern | 1/20sec | F/2.8 | 0.00 EV | 6.2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8:10:27 11:21:54


10년 전 개발자가 가고 싶은 컨퍼런스

10년전을 생각해보면 PC가 대세이던 시절 개발자가 가고 싶은 개발자 컨퍼런스는 무엇이 있었나요? 아마도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던 개발자 컨퍼런스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특히 미국에서 MS 본사에서 하는 행사에 어떻게 한번이라도 가고 싶었고 그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MVP가 일반 개발자들에게는 큰 "Roll Model"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올해 개발자가 가고 싶은 컨퍼런스

여러분이 개발자라면 올해 가고 싶은 개발자 컨퍼런스는 무엇인가요? 게임 개발자라면 GDC이고 아이폰 개발자라면 WWDC이고 티켓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1달도 안돼 4000장이 다 팔린 Google I/O가 아닌가요? 저도 올해는 Google I/O를 가고 싶었는데 아차 하다가 티켓을 놓쳤습니다. 


개발자가 플랫폼 회사에 호감도를 갖는 이유는?

결국 이러한 Device기반의 Ecosystem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개발자가 많아야 하고, 개발자가 많으려면 플랫폼 제공회사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야 합니다. 그럼 여러분이 개발자라면 어떤 회사에 호감도를 느끼게 될까요? 그 회사가 유명해서? 돈을 많아 줘서? 조직이 커서 안정적이라서?

여러분 회사는 S/W 개발자가 가고 싶은 회사인가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RIM, 모토롤라 그리고 우리나라 회사들을 비교해보죠. 과연 어떤 회사를 S/W  개발자들이 매력적으로 느낄까요? 이왕이면 그 회사가 S/W 개발자로서 입사하고 싶은 회사라면 그 회사에서 만드는 플랫폼에도 충성도가 생기지 않을까요? S/W 개발자로서 성공할 수 있는 회사. S/W 개발자로서 배울게 많은 회사. S/W 개발자로서 멋진 서비스나 게임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회사가 아닐런지.

여러분 회사는 S/W 개발자가 대우받는 회사인가요? 

과연 우리나라 회사중에서 어떤 회사가 S/W 개발자를 인정해주고 성장시키고 영웅을 만들어주고, 유명한 개발자가 성공 사례를 떠들고 다니는 회사가 어디인가요? 네. 어딘가는 있을 겁니다. 제가 몰라서 그렇겠죠.

개발자가 갑자기 중요해진 세상에 어리둥절한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0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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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학주니 2010.04.02 1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은게 꿈인데 말이죠 -.-;

  2. Favicon of http://idreamer.tistory.com BlogIcon iDreamer 2010.04.03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플랫폼은 토양, 개발자는 농부라고 생각합니다. 농부들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을 만드는 것이 플랫폼(애플,구글,MS,삼성)을 만드는 회사들이 해야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토양을 만드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죠. 사실 어떻게 보면 토양은 타고나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3. Favicon of http://blog.vizooo.com BlogIcon Tony.K 2010.04.07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 마지막 "개발자가 갑자기 중요해진 세상~"이 젤 공감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