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동영상들은 퀄컴에서 Zeebo라는 관계사를 통해서 발표한 콘솔 게임기인 Zeebo의 동작 화면들입니다.  Zeebo가 의미있는 것은 e-Book의 Kindle이 네트워크 비용을 Amazon이 부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드웨어 판매사에서 컨텐츠 유통 서비스 및 네트워크 비용까지 부담한다는 점입니다. 
  사업 방식으로 본다면 애플보다도 앞서나간다고 볼 수도 있죠. 즉 누구들처럼 ARPU에서 바이트 단위로 돈 받겠다고 나서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Zeebo에서 실행중인 Quake

게임 목록 표시 화면

게임 포인트 충전

3G 네트워크로 온라인 상점에 접속하는 화면

온라인으로 게임을 구매하는 화면

초기 출시 게임인 Crash Kart 실행 화면

Zeebo에서 실행되는 Tekken 2

  이렇듯 Apple이 iPod, iPhone으로 촉발시킨 컨텐츠-단말기-서비스의 수직 통합 모델은 하나의 트렌드처럼 번져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직 통합 모델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솔직히 우리나라가 위와 같은 Zeebo 단말기를 만들 능력이 없는 걸까요? 전혀 아니죠. 퀄컴보다는 우리가 더 단말기를 잘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퀄컴만큼이라도 CP와 협업관계로 일해본 국내 회사가 얼마나 될까요?  

  과연 우리 명텐도가 또는 다른 국내 Marketplace가 아래 Zeebo 수준이라도 Ecosystem을 구축할 수 있을까요? 
  • 가격이 저렴한 단말기(Zeebo)
  • Killer Contents를 가진 CP 확보(Tekken 2)
  • 검증되고 통일된 어플리케이션 플랫폼(Brew)
  • MVNO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탈 유통 인프라(Zeebo Shop)
  • 적절한 3D 기술
  • 전세계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진 회사(퀄컴)
  • 신규 시장 창출 노력(브라질)
  이들은 Ecosystem이 성공하기 위해서 최소한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아는 사람들입니다. 국내 어디처럼 개발자 플랫폼만 열심히 발표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하고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  

Zeebo를 질투하는 퓨처워커
2009년 5월 20일

참조
  이머징마켓용 비디오 콘솔 게임기 Zeebo 다음달 브라질에서 출시
  퀄컴, 게임 사업 진출 ‘아이폰 견제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번 내용은 이번 GDC에서 ngmoco사의 대표가 발표했던 "Why the iPhone just changed  everything?"이라는 다소 도전적인 내용을 이곳에 요약해보겠습니다. 제가 만든 내용이 아니라서 가능한 원래 발표한 사람의 의미를 적어 보겠습니다.


태초에 세상에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창세기를 은유한 듯)

그리고 뱀(Snake)이 있었습니다. 


이 스네이크가 아니라


이 Snake으로 휴대폰 게임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게임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 모든 것을 통제하려는 통신사
- 수 많은 휴대폰 기종들
- 형편없는 성능
- 쓰기 어려운 사용성의 휴대폰들이 시장을 성장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 분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우주를 만드셨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우주의 중앙에는 아이폰이 있습니다.    

 

 
아이폰은 기존의 휴대폰에 비해서 뛰어는 성능과, 통합된 게임 경험, 직접 유통, 더 단순한 사용성이 좋고

기존의 휴대 게임기에 비해서, 네트워크 기반이고, 고객과의 연결점을 제공해주고, 항상 연결되며 위치도 알 수 있고, 플랫폼 제조사가 게임을 잘 만드는 것도 아닙니다(닌텐도처럼?)
 
 
아이폰은 결국 4가지 큰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우선 시장에서 

아이폰/아이팟 터치는 닌텐도DS와 Sony PSP에 비해 빠르게 퍼져가고 있습니다.
 
아이폰의 사용성과 능력은 새로운 사용 행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AppStore에는 매일 평균적으로 165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App들로 사용자들은 선택의 어려움이 있고, CP에게는 가격 하락의 압박이 있습니다. 
게임 자체에 대한 변화로는
 
아이폰떄문에 휴대폰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휴대폰용 게임들과는 차별화된 수준을 보여주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픽만이 게임의 품질을 결정하진 않습니다.

PSP는 닌텐도DS에 비해서 사양만으로는 다양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는 닌텐도DS가 더 많이 팔렸죠.

  만약 닌텐도가 아이폰을 만들었다면

    ~~ 였을 겁니다.
  이제 아이폰은 네트워크가 연결된 게임기로 다양한 형태의 게임이 나올 것입니다.

  바로 이런 게임처럼 PC에서 가능했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놀라지 마세요.

  아이폰 게임을 다음 수준으로 높일 시기가 되었습니다.

  아이폰만큼 독립 개발자에게 기회가 있었던 적은 없습니다.

  어떻게 시작할까요?
  우선 99$을 애플에게 지불하세요.

  25000개의 App과 1만명의 개발자가 있습니다.

  안 좋은 점은 좋은 게임이라도 항상 성공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 어떻하면 독립 개발자로 유지할 수 있을까.
  - 어떻하면 이 에코시스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 하나의 히트작을 낸 후에는?
  당신의 슈퍼 파워는?

  우선 성공하고 그 경험을 살려서 다시 성공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기간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Rolanddo 라는 게임의 사례를 보면

  게임 발표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하고 이로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 2009년도에 Rolando 2를 발표합니다.

   향후 Rolando 3까지의 업데이트 계획입니다.

  총 12개의 게임 월드가 제공되는데 이것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면서 계속해서 고객관계를 유지합니다.

  아이폰은 게임 개발을 변화시켰습니다. 특히 게임의 라이프사이클을

  다음은 게임 퍼블리싱의 변화입니다.

  좋은 퍼블리셔란 좋은 게임을 만들게 도와주고, 사람들에게 많이 보여지게 해주는 겁니다.    
  좋은 게임이란 ~

  사람들에게 게임이 많이 보여지게 하는 것

  AppStore는 혁신적인 유통시스템입니다. 당신 주머니에 있는 월마트라고 할 수 있죠.

  고객에 대해서 알고, 고객과 대화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그래서 Publisher플랫폼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어야 합니다.
  Analytics, Live Tuning, Network-wide Promitions Engine, Embedded Game catalog, Apptism   
  게임 Publisher 플랫폼에 필요한 내용들입니다.

 
  올 여름에 이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당신의 컨텐츠를 우리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게임 Publishing을 변화시켰습니다. 따라서 이에 맞는 Publiser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아이폰은 시장과, 게임 자체,

PS.  아이폰 신도(?)라고 할 수 있는 ngmoco 대표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그 편향성을 감안하셔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이폰 4G(?)를 기다리고 있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5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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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amenest.co.kr BlogIcon 토이솔저 2009.05.07 1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팟터치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그동안 이 플랫폼으로 등장한 게임들을 보면서
    어느 정도 한계성을 느꼈습니다.
    조만간 그 포스팅을 해볼 작정이긴 하지만요.

    기존의 조작+터치/혹은 틸트가 가능한 것과
    터치와 틸트만 가능한 것의 갭은 상당히 크더군요.

    •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09.05.07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사실 아이폰이 게임기로서 가장 큰 단점이 바로 키패드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한계를 극복한 게임들이 또 다수 생기는 것도 현실이구요.향후 어떤 게임들이 더 인기를 끌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도 게임에는 실제 키패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rainless.com BlogIcon rainless 2009.05.08 0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앱스토어를 떠나서 Device 자체만으로도(OS & 기본어플 포함)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아이폰 이지만, 아직은 3천만대 밖에 안팔렸다는것. 그리고 그 이후 3천만대를 5천만대 1억대 팔기위한 다음 모델이 과연 있을까 or 성공적일까 하는게 Rim 과 Nokia 를 보면서 배울점 아닐까 하네요. AppStore 라는 훌륭한 유통모델은 만들었지만, 이게 한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도 해보는데...
    잘하겠죠 ㅋㅋㅋ 감각 있는 기업이잖아요. Apple

    •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09.05.08 0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동의합니다. 분명한 건 단일 모델의 한계는 분명하니까요. 기존에 모토의 레이저가 보여준 한계이기도 하구요. 어쨋든 디자인의 다양성의 매력은 또 하나의 다른 회사의 경쟁력입니다.

    • 제이콥 2010.01.08 0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좀 조심스럽게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해 봅니다. 저는 애플이 아이폰이나 터치를 하나의 모바일 컴퓨터라는 개념으로 정리했다고 봅니다. 그러니 새로운 모델 보다는, 기술발전에 따라 각 부분의 사양이 고성능화 하고, OS가 버젼업, 이에 따른 앱들의 고급, 다변화로 가지 않을 까요? 마치 데스크탑과 노트북 PC가 그랬던것 처럼...

  3. Favicon of http://sunnyboy.tistory.com BlogIcon Sunnyboy 2009.05.19 16: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올려주셨네요. 애플을 앱스토어의 한계를 논하기 전에..
    스티브 잡스는 정말 천재입니다.

  Apple의 iPhone의 진정한 경쟁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모바일 세계를 평평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 제목은 최근에 읽은 "세계는 평평하다"라는 아래 책의 개념을 "모바일 세계"로 확대한 것이다.


세계는 평평하다 - 6점
토머스 L. 프리드만 지음, 이윤섭.김상철.최정임 옮김/창해

   물론 이 책에서 얘기하는 세계화의 장점에 대한 편향된 논리는 일부 사람들에게 공격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내 생각에 분명한 것은 "세계는 평평한 시장으로 가고 있는 경향" 자체는 거부할 수 없는 하나의 흐름이라는 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Apple의 iPhone이 "모바일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는가라는 것을 분석해볼 수 있다.

  왜 iPhone의 App Store는 출시한지 8개월만에 10억번이라는 Application Download가 가능했고 전세계 M/S 50%라는 노키아는 그렇지 못했을까? 그것은 바로 iPhone이 "전 세계의 모바일 시장을 하나로 만들었다"는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휴대폰 콘텐츠 시장은 어떠했는가? 일단 전세계의 다양한 통신사는 각자의 모바일 플랫폼을 고집해왔었다. 우리나라는 그나마 WIPI라는 단일 콘텐츠 플랫폼으로 통합된 듯(?) 보여왔었다. 하지만 실상은 어떠했는가? 3사 모두 같은 WIPI를 가지고 단말 플랫폼을 구현했지만 사실상 같은 플랫폼이 아니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당연히 각자의 "차별화"를 원했고 각자의 "혁신"을 노력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들이 노력한 "혁신"은 항상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어야만 가능했다. 새로운 버전의 WIPI가 탑재된 휴대폰이 출시되어야 새로운 WIPI용 Application을 배포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기존 휴대폰을 빠르게 버리고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버전의 플랫폼은 빠르게 배포될 수 없었다. 즉 우리의 제조사와 통신사는 다양한 모델로 나오는 신 모델의 휴대폰이 빨리 팔리기만을 바랬지, 그 모델들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되길 바란 적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음성 서비스"만을 위한 단일 플랫폼이면 되었고, SMS, MMS만 서로 통합되어 동작하면 되었다.

  유럽도 미국도 별바른 차이는 없었다. 각 통신사들은 당연히 "각자의 플랫폼"을 원했고, 이에 맞춰서 제조사도 각 통신사별로 "다른 휴대폰"을 제공해주었다. 물론 그 모델들은 최소한 음성통화만큼은 서로 교차해서 제공하는데 문제없는 "단일 음성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해주었다. 하지만 "컨텐츠 & 어플리케이션"을 동작시키기 위한 "단일 플랫폼"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그나마 이와 유사하게 "단일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했던 것이 바로 e-Mail을 위주로 한 "Blackberry"였고, 노키아의 S60 시리즈였으고, Windows Mobile 폰이었다. 그러나 그들도 각자의 한계가 있었으며 초기의 "혁신"을 기반으로 어느정도 성공하였으나 다음 단계로의 "혁신"을 만들지는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iPhone 성공의 핵심은 바로 "그들의 고집"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그 고집때문에 그들의 성장에 한계는 있다. 하지만 그 고집으로 최소한 전세계 3000만대의 단일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시장을 만들 수 있었고, 이제 그 시장을 통해 3rd Party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는 단일 유통 채널인 iTunes의 App Store은 시장의 성장을 폭발시킨 것이다.

  iPhone은 국가와 통신사에 상관없이 동일한 기능, 동일한 SDK, 동일한 Form Factor를 제공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바로 최소한 iPhone 만의 "모바일 세상을 평평하게 만든 것"이다. 이로 인해 그들의 세상만큼은 위의 책에서 말하는 "세계화의 장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즉 전세계의 3rd Party들이 그들의 넘치는 아이디어로 공정한 게임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Apple에게 밉보이는 Application은 제외하고 말이다. (사실 세상에 완전한 공평함이란 없다.)

  국내 통신사인 SKT도 App Store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과연 최소한 iPhone만큼의 시장 크기를 만들어줄지는 의문이다. T옴니아 하나만을 봐도, 내장된 웹뷰어 어플리케이션은 그들의 3G 네트워크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 WiFi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이러한 그들이 과연 얼마나 "개방적인 사고 방식"으로 큰 시장을 만들지 지켜볼 일이다.

  우리나라 3rd Party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하나는 iPhone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 3000만명의 고객이 있는 단일 시장이 있고 다른 하나는 국내에서 30만명도 안되는 스마트폰 시장이 있다. 당신이라면 어느 시장에 투자할 생각이 들겠는가?

  조만간 중국이나 미국 유럽에서 Android기반의 다양한 휴대폰들이 다양한 통신사를 통해서 출시되고 만약 이것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시장 규모를 만들면 당신이 3rd Partyf라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우리는 왜 못하는가? 우리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늦지 않았다.

최소한 이 책을 보면 세상이 얼마나 평평해지고 있는지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 그 접근 방법에 대해서 이견은 있을 수 있지만.

평평한 세상에서 밥벌이가 걱정인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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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성이 효과적인 마케팅의 적이라면 단순함은 그야말로 성배다."
 - 잭 트라우트, <포지셔닝>의 저자

그  나물에 그 밥?

  국내 개발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SKT의 Open Marketplace에 대한 내용이 아래 링크에 공개되었다. (참조 :  SKT 모바일 콘텐츠 오픈 마켓)


  나름 꽤 오랜 준비 기간동안 투자했다고 들었는데 결국 뚜껑을 열어보니 그리 새로운 접근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내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SKT가 자신들의 단말기에 어떻게 단말 플랫폼에 대한 통합된 비전을 제시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하지만 진정한 "Vision"은 없었다고 생각된다. 오늘 여기서는 SKT가 발표하지 않은 "정책"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냥 "복잡성"에 대한 얘기만 하려고 한다.

  아래 그림은 발표 자료 "SK Telecom Open Market Place 개발환경 개요"라는 문서 내용의 일부이다.


  결국 그림대로라면 3rd Party는 WIPI C쓰든지 GNEX를 쓰던지 기존의 환경에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그리고 COGP 변환툴을 써서 컴파일하면 Windows Mobile를 시작으로 COGP가 지원하는 다양한 스마트폰OS용으로 자동 변환된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물론 Wiget은 별도로 Widget Studio로 따로 개발하고, WIPI C는 기존의 개발툴이 어려우니 MUIF를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이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닌가? 하지만 그게 정말 문제가 없을까? 변환하면 테스트한번 없이 동작할 수 있을까?

단말 S/W 개발, 뭘 써야 하는거야?

  그럼 어떻게 하란 말인가? 만약 새로 SKT Marketplace에 콘텐츠를 개발하려면 뭘 써야 하는건가? WIPI C, GNEX, COGP, Windows Mobile, Widget?  어렵다.

  개발툴이나 언어는 그렇다고 치자. 그럼 기존과 달라진 게 뭔가? WIPI C를 써서 여직까지 잘 개발했었고, GNEX를 써서 다양한 CP들이 잘 개발해오지 않았는가. 물론 기존과는 달리 콘텐츠 등록 과정에서 이제 "은총"이라는 얘기를 들을  일은 줄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것만 없어지면 상점에 고객들이 모이는 것일까?

꼭 공부 못하는 얘들이 올100 받겠다고 떠든다.

  요새 세계적인 통신사들은 모두 단말 플랫폼을 줄이고 있다. T-Mobile은 안드로이드에 집중하는 분위기이고, Verizon, Softbank, China Mobile, Vodafone은 최소한 Widget 플랫폼 만큼은 자기들 회원 10억명에게 통합해서 제공하겠다고 JIL이라는 벤처를 만드는 세상이다. AT&T는 다양하게 단말을 도입하지만 결국 그들 컨버전스 전략의 핵심은 iPhoneOS과 가장 잘 Align되어 있다. 다들 줄이는 상황인데 우리는 늘리고 있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COGP를 밀거면 확실하게 COGP가 미래고 WIPI는 단계적으로 포기하겠다고 하던가. 아니면 RTOS용은 WIPI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하고 당분간 국내에서 많이 팔리지도 않을 스마트폰은 그냥 지켜보겠다고 하는게 오히려 솔직한 것이 아닐까? 물론 내가 말한 것도 정답은 아니다.그렇다고 모든 것을 다 하겠다고 하는 건 복잡성만을 가중시키는 것은 제일 하수인 전략이라는 얘기다.

왜 복잡성이 문제인가, 이 책을 추천한다.

여기 Platform을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 서적이 있다. 아래는 책에서 인용한 문구이다. 여러번 되새김길 해 보시길

"바보들은 복잡함을 무시하고, 실용주의자들은 복잡함을 참아낸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복잡함을 회피한다.
하지만 천재들은 복잡함을 덜어낸다."
- 앨런 펄리스, 컴퓨터 과학자, 예일대학교 교수

우리는 천재가 될 수 없는 걸까?

머리가 복잡해 잠이 오지 않는 밤에
퓨처워커들의 마이클
http://futurewalker.kr
2009년 4월 23일

히든 리스크 - 10점
존 마리오티 지음, 김원호 옮김/비즈니스맵

참조 
    4월 13일 정책설명회 발표자료 & 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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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불가피 2009.04.23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SKT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바보들도 아닐진대, 고민이 없었겠습니까? 단말제조사도 OS/Platform사업자도 아닌 입장에서는 다양성을 수용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개발자들에게 복잡성이 증가하는 것은 별로 없을 것으로 보이고, 되레 이를 운영해야 하는 SKT의 부담은 가중되는 것이겠죠. SKT가 그걸 모를 리 없고...

    •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09.04.23 15: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일하는 사람들은 훌륭한 분들입니다. 하지만 회사가 커지면 대부분 이해당사자들 많아지면서 다시 "복잡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정은 전체의 이익이 아닌 부서의 이익에 따라서 서로 합의를 보는 결론이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개인은 바보가 아니지만 회사의 결정은 그럴수도 있는거죠. 회의에 나와서 개인적으로들 얘기하죠. "이건 아닌데~". 즉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회사라도 항상 "옳은 결정"만 하지 않는걸 보면 알죠. 그래서 안타까운거구요.

  2. Favicon of http://blog.magicboy.net BlogIcon Magicboy 2009.10.26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때.. 관련업계에서 코딩및 기획을 했던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AppStore 하자고 기존의 협력관계(라고 쓰고 종속관계로 읽지만..;; )에 있는 CP 들을 버릴 수는 없는 노릇이죠. API와 개발툴을 아무리 공개해놓은들 실제 개발에 뛰어드는 개인 개발자는 별로 없을 겁니다. ( 사실 GVM 같은 경우는 지금도 개인개발자가 직접 개발해서 자기 핸드폰에 이식하는 것 정도는 가능합니다. API 스펙이나 배포를 위한 서버 구축도 쉽구요.. 하지만.. .. 하는 사람 본 적 있나요??;; )

    그럼 결국 appstore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CP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수 밖에 없는데, 몇 메이저 업체를 제외하고는 3~4달동안게임 만들어서 출시해서 먹고사는 업체들에게 당장 통합된 플랫폼으로의 이전을 요구하는 건 무리일꺼라 생각되네요. 그래서 이것저것 다 고려해주다보면.. 저런 모습이지 않을까요?


  4월 20일자 인포메이션 위크 기사에 따르면 Oracle 의 인수 제안을  Sun Microsystems 가 합의했다고 한다.  간만에 보는 surprise 뉴스가 아닐 수 없다.
 인수 조건은 보통주 당 9.50달러, $7.4B (한화 9조 8천억원) 규모로 일전에 IBM에서 내어놓았던 인수 조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 
(큰 돈 못벌어 봐서 백억 단위 넘어가면 남의 일이라.. 실제로는 몇천억 단위 차이겠지만 이렇게 표현해본다.)

 최근에 있었던, 공식적으로 Sun과의 인수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났다고 발표한 IBM의 발표 이후에 얼마되지 않아 터져 나온 뉴스로 필자도 다른 매체 였다면 그냥 '카더라' 통신으로 치부할 뻔 했다. 

 이로써 SW의 강자 오라클은 지금까지 궁합이 잘 맞았던 하드웨어, 그리고 Solaris 라는 운영체제를 포함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기반, 게다가 Java 를 얻었다. 

 데자뷰처럼 몇가지 그림들이 머릿 속을 흘러가서 몇 가지 장면만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해보려 한다. 동의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사실 IT업계에서 밥을 먹는 동안 이런 surprise는 오랜 만의 일이고 업계에서 발생한 강력한 태풍이다. 의미를 되새겨 보는 것도 그리 남의 나라, 딴 동네 이야기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 Oracle은 실사에서 드러날 다른 문제도 극복(Overcome)할 만큼 인수 합병에 적극적이어서, 그래서 최종적으로 Sun의 주인이 되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될 예정으로 표현하는 것이 맞겠다. 공식적인 발표에 근거한 소식은 아니지만 최근까지도 Sun의 이사회는 IBM의 협상 중지에 당황했으며 IBM측에 협상을 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 까지 있었던 IBM의 수많은 인수 합병 사례 및 그 규모를 고려하면, 약 $2.0B (한화 2조 7천억원 이상)을 현금으로 포함하고 있는 Sun에 제시한 약 80억불의 인수 제안 금액은 엄청난 수준이 아니라고도 말할 수 있다. 넷캐시를 제외한 50억불 대의 자금은 최근에 있었던 비지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 업체인 Cognos 사에 대한 매입 규모와 비교해서도 그다지 큰 금액이 아니라 할 수 있다. 
( Cognus 합병 : IBM의 23번째 인수합병이며, 2007년 당시 50억달러 규모로 알려짐.)
 하물며 IBM이 분명히 탐낼 만한 하드웨어에서의 경쟁 고객 기반과 자바, 그리고 오픈소스 initiative들의 가치는 만만치 않다.
 여기에 경쟁 요소를 덧붙이면 IBM의 딜이 성사되지 않은 것은, 실사(Due diligence) 과정에서 자바 등의 법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했고, 반대로 경쟁자인 오라클은 공격적으로 접근해서 비슷한 제안 금액의 딜을 성사시켰다고도 분석해볼 수 있겠다. 
 이러한 가정에서는(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으니), 래리 앨리슨 회장의 실행력과 인싸이트가 오라클 입장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딜을 성공리에 수행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2. IBM은 처음부터 경쟁자가 충분히 비싸게 사도록 가격을 올려놓고 싶어했다? 

 경쟁사가 충분히 높은 금액을 지불하게끔 하는 것도 경쟁 전략이 하나라고 할 수 있고, 일부 블로그들에 따르면 주요 하드웨어 벤더 입장에서 Sun이 크게 중요하지 않았던 IBM이 HP를 비롯한 타 경쟁사들이 Sun을 선점하지 못하도록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가 왕왕 있어왔다.
 다른 인수 합병 건들과는 다르게 실사 절차 및 인수 협상의 완료 이전에 이미 언론에 노출시킨 썬에 대한 IBM의 인수 시도를 곱씹어 보면, 어쩌면 오라클이 필요 이상으로 높은 금액으로 썬을 떠안도록 하지 않았을 까 하고 유추해 볼 수도 있겠다. 
 (시간을 가지고 오라클의 재무제표를 좀 뜯어보고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 현시점에서 예상가능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3. 최근까지 썬에서 저명한 대표이사로서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던 유원식 현 한국 오라클 사장의 이취임 장면.
 
  썬에게 한국은 중요한 지역이다. 한국에서 찍어내는 수많은 휴대폰에 모바일 자바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지역에 걸맞게 썬 한국지사는 특이하게도 아시아태평양 본부를 겸하고 있다. (다른 경쟁 회사들이 호주 혹은 상하이에 아태 지역 본부를 두고 있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러한 아시아태평양 본부의 장이 동일 지역의 경쟁 회사 사장으로 옮겨가는 것이.. 물론 개인의 선택과 경력을 위해 충분히 가능한 일이겠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이러한 뉴스들 사이에 어떠한 관계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되돌아 보게 된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관전이다. 


소프트웨어 욍국 오라클, 이제 개발자에게 접근하다 ? 

  업종에 따라 이러한 기사(썬에 대한 인수합병)를 다르게 이해할 수 있겠지만, 만약 필자가 오라클의 썬 인수 에 대한 의미를 짚어 보라 한다면, 지체 없이 '개발자' '개발 생태계'를 화두로 꺼내고 싶다.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일부 제품을 출시하기까지한 오라클에게 썬의 하드웨어 기반은 엄청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필자에게 그것 보다도 더 큰 의미는 썬이 가지고 있는 Java라는 커다란 자산과, 오픈소스 기반이다. 
 소프트웨어 회사로써 개발자들과 지원 및 Interaction을 가능하게 하는 개발 툴, 개발 풀랫폼, 나아가서 오픈소스 기반의 프로젝트 자산들은 단시일의 노력으로는 가지기 어려운 것들이다. 
 반면에 현재까지 확복한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즉 스택에 있어서 이러한 개발 환경, 개발 플랫폼이 가지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의 의미는 연금술과 같은 것이다. 개발 플랫폼을 가짐으로써 느슨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고객 관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겐?
 
 물론, 기본적으로는 딴 동네 이야기 일 수도 있겠다. 그냥 나름대로 한국의 IT업종이라는 아주 좁은 잡 마켓에서 나름대로 좋은 처우와 기회를 제공하는 회사가 하나 또 다시 없어졌구나. 이렇게 표현해볼 수도 있을 지 모르겠다.
 하지만 밥그릇 갯수로 사소히 넘기기 어려운 변화가 보인다고 해야할른지 모른다. 자바, 개발 환경 - 엔터프라이즈 IT업계에서 Oracle은 분명 거대한 산이었다. 
 어떤 짐작이 사실이든 이 거대한 산이 이제 능선을 따라 산맥을 보여주는 순간이니, 산을 탄넌어야 하든, 커다란 산맥을 관망하며 leverage해야 하든 먼 산은 다 가깝게 느껴지는 순간이다. 
 

무척 간만에 잼있어지는 동네 얘기로 잠을 잊은 
퓨처워커 누씨스(nusys)
2009.04.20.11:4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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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hoate 2009.04.21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닷컴시절, Solaris와 Oracle로 IDC의 갑갑한 공기속에서 찬바닥에 매뉴얼을 깔고 잔 추억이 있던 유저라면 이 사건은 분명 간만에 대단한 흥분거리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앨리슨의, "Solaris and Java were key"라는 말로 보듯 새삼 SW의 중요성과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Sun, Sparc의 아성도 한방에 가는 것을 보면 분명 우리가 보던 시대의 흐름은 대체로 맞아 보인다. 또한 늘 꿀벌처럼 하던거나 파면서 cost reduction만 줄창 열심히 하다가는 갑작스럽게 판도를 뒤엎어버리는 게릴라 같은 변화에는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는다는 HBS 모 교수님의 말이 이제 곧 우리 눈앞에 실현되어 보일지도 모른다. (아, Sun주식이나 사 둘것을..장폭락세에..혼자만 36%올랐다)

    2번에 대해서는 최종인수가격과 IBM이 마지막으로 제시한 가격의 격차가 너무 적어 보인다. IBM이 언제 상대방 입장생각해서 가격 좋게쳐서 인수한 적 있었나 싶어보이기도 하고 그 과정에 Sun에 제시했었던 사전 인수조건으로 이미 엄청난 구조조정이 단행되었다는 사실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apac은 거의 반절규모가 pink slip 대상 mail을 받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Oracle은 손에 피한방울 안묻히고 두고두고 좋은 선물을 오히려 경쟁자인 IBM에게 받게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즉, 이미 줄여진 sizing을 보면서 Oracle은 '걍 다받아줄께' 라고 멋있게 얘기한다면 Sun 입장에선 IBM 악덕(?) 점령군이 인수한 것보단 Oracle을 더 반길것이고 더 빠른 시너지를 낼 지도 모른다. 또 만약 비싸게 샀다하더라도, IBM에 오라클이 더욱 빡빡한 라이센스 정책을 적용해서 빨대 꽂아 서서히 되찾아 올 수도 있다.

    3번의 경우 물론 평소에 좋은 일 많이하시고 인덕이 대단하신 분임은 틀림없는 업계의 평이나 너무 특정인의 혜안으로 보기엔 숲 전체를 보지못할 수 있다. Sun시절 그 분의 manager를 비롯한 bigger lines는 더 일찍 Oracle로 자리를 이미 옮기셨다고 하니...^^

    IBMer, Cisco 챔버스와 수많은 IVY출신 증권사애널들이 이 사건을 폄하한다해도 순식간에 세계 2위의 거대 SW 회사를 만든 앨리슨은 지금쯤 뉴스를 보며 "Thanks, IBM" 이라 하고 있지는 않을까?

  2. nusys 2009.04.21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hoate님, 혜안의 의견 감사드립니다. 래리엘리슨의 Thanks, IBM ! 말씀에 동의합니다.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Thanks IBM론이 가장 근접한 해석이겠지요.
    더 자세한 것은 앞으로 삘 받은 Cisco, Hp, IBM의 다음 행보에서 읽어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독일의 KT+KTF라고 할 수 있는 T-Mobile이 작년 "Digiworld Summit 2008"에서 발표한 그들의 미래 비전인 "Connected Life and Work"에 대한 내용이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미래에 대한 전략적 방향은 명확하게 얘기하고 있다.



유무선 사업자가 나가야 할 방향, 즉 TV와 PC 그리고 모바일 디바이스들간의 간편한 컨텐츠 및 서비스의 연동이다. 우리는 어떠한가? 과연 KT와 KTF가 합병을 통해 이런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길 바란다.

3 Screen 컨버전스에 고민중인 퓨처워커
2009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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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kgosu.tistory.com BlogIcon okgosu 2009.03.10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통신사업자가 음성 데이터 통화 요금으로 매출을 올리려는 발상은 접고 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관련기사:
NHN, 영업·인프라부문 물적분할(상보)  : http://www.edaily.co.kr/news/stock/newsRead.asp?sub_cd=DB41&newsid=02515766589620368&MLvl=2&clkcode=00102

 어쩌면 여러 미디어를 통해서 나온 글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증권가에서 NHN의 물적분할은 기대되는 하나의 이슈 였고, 그 예측 및 기대는 한게임 부분과 인프라 부분을 분사하는 것이었다.

  NHN은 오늘 내용을 밝히지 않은 채 긴급 conference call을 수행헀다. 억측을 피하기위한 목적으로 이해되지만 영업-인프라 부분의 물적 분할은 그 정확한 범위를 제외하면 이미 시장에는 뉴스가 아니었다고 할 수 있다.

 물적 분할이라는 뉴스가 나온 지금 시점엔  2개의 예측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내부자도 아니고, 우리나라의 인터넷 비지니스를 쳐다보는 그저 한 사람의 시각이다.

1.
포털 공룡의 구조 조정 움직임이다.
 당장 오늘 몇몇 내부 구성원들에게 묻지 않아서 전혀 모르겠지만 그 동안 NHN을 바라보는 시각 중엔 방만하다는 의견들이 존재한 것이 사실이다.
 개발, 인프라 영역 모두에서 인력의 블랙홀이라는 애칭아닌 별칭이 존재했고 물적분할을 하면서 일부 방만했던 영역들은 순차적으로 군살을 빼는 수순을 예측해볼 수 있다. 물론 그러는 동안 NHN의 Operation efficiency과 valuation은 동시에 올라갈 것이다.
 이러한 예측은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른 반응이 예상된다. NHN의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좋은 소식이고 (오늘 6%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증명하고 있다.), 업계의 입장에서는 답답한 이야기가 된다... 포털, 개발, 컨설팅, 시스템, 센터 인프라에 이르기 까지 이 좁은 시장에서 '쓸만한' job posting을 제공해온 것은 분명하니까.
 좋은 시절 끝나간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다만 확장에는 방만이 필연적으로 존재하고 때로운 세차게 조직을 흔들어서 떨굴 건 떨궈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 분명하다 말하고 있으면서도 아쉬움이 지나간다. 구글도 계약직 인력 cut에 이어 정규직까지 손대고 있는 모양이지만, 우리나라라는 우물 안 포털업계는 이렇게 일찍 성장을 마무리해야 하는 걸까.
   시장을 앞서나갔던, 고 성장이라는 이름에 벌써 손을 흔들고 고객를 숙여주며 벌써 확인을 해야하는 걸까.

2.
게임 부문이 분사되진 않았지만, 분할은 계속될 것이다.
 물적 분할에 대한 예측이 난무하면서 사람들이 기대했던 것은, 사행성 사업 리스크를 떨구고 좀 더 특화된 제작.퍼블리싱을 갖추기 위한 게임 부문 분사였다.
 게임 부분에 대한 강화는 Recession이 확실히 시작된 작년 말에도 Webzen인수를 통해서 여실히 보여준 적이 있지만, 검색 서비스와 게임이라는 시너지는 NHN의 성숙과 함께 철지난 이유가 될른지 모르겠다. NHN은 지금껏 무척 똑똑한 결정들을 내려왔고 그 결정의 결과로 독점에 근접하는 성과를 향유해 왔다.
 이제 가치주로써 게임과 인프라, 그리고 원래 별도 법인으로 가지고 있는 내부 서비스는 독립시켜서 더욱 효율성을 추구하고 지주회사로써 '똑똑한' 다음 발걸움을 옮길 것이다. 라는 예측이 시장에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두 가지 예측 모두 효율성이라는 차갑고 날카로운 목적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Local service vendor라는 타이틀을 떨궈내기 위한 노력을 이제 3년 째 보고 있지만 아직 눈으로 드러나는 것은 operational efficiency 뿐이다. 언제 부터 인터넷 비지니스가 운영 효율 배가 만으로 미래를 전망했었지?
 비로 흐려진 하늘 처럼.. 답답한 질문을 던져 본다.


NHN서비스를 거의 쓰지 않으면서도
NHN에 주식 투자한 경험이 있는 퓨처워커 누씨스(nusys)
2009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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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changetheweb.net BlogIcon 정지웅 2009.03.06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말씀하신 문구에 깊이 공감합니다. 인터넷 비즈니스를 운영효율의 문제로 환원해서 보는 시도들은, 언젠가 창조적 혁신이 필요한 변화의 시점이 오면 상응하는 댓가를 치르겠지요. 멀리 보는 전략이 아쉽기만 한것 같습니다.

1.

 'Jedi'  has gone ?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conference call을 통해 잡스의 부재는 그것이 단기이든 장기이든 현실의 일이 되었다.
 맥월드에서 더 이상 CEO 스티브 잡스의 화려한 Key note 프리젠테이션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라는 발표에서 부터 시작된 '부재'의 의혹은 그 동안 비단 필자와 같은 맥빠들의 불안함 뿐아니라 컨슈머 마켓에 몸담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NASDAQ의 참여자에게 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잡스의 부재는 주가 차트 하나로도 설명할 수 있다. Random walk로까지 설명되는 주가를 한가지의 변수로만 설명할 수 없겠지만 12월 중순에 있었던 하락분 5% 는 스티브 잡스의 '부재 가치'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2. 
만약 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

 작년에 출간된 '삼성 vs 소니' 라는 책(장세준 저)에서 저자는 삼성과 소니의 교차에 대해서 후계 구도라는 관점을 포함해서 설명한다. 소니에서 있었던 지배 구조의 변화가 부진의 흐름을 만들었다는 관점이 그것이다.
 삼성, 소니, 애플 모두 소비자 전자제품(Consumer Electronics) 라는 영역에서는 동일한 업종의 회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적절한 타이밍의 결단과 실행력, 그리고 구성원과 고객을 함께 Drive할 수 있는 카리스마 - 전자업계에서 리더가 가지는 Risk는 다른 어느 업종 보다도 높다 하겠다.
 그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애플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까?
 12월과 1월 사이에 애플(NASDAQ:AAPL)에 대한 수많은 애널리스트 리포트들을 보면 아마도 우리가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일반적인 시선은 모두 습득하게 될른지 모르겠다. 몇 주째 동 제목의 글을 퓨처워커들이 잦은 야근과 게으름으로 미루고 있는 동안 information week는  Where Does Apple Go From Here?  이라는 기사를 통해 스티브 잡스 부재 이후의 일반적인 예측을 펼쳐 보기도 했다.
  스티브 잡스 없을, 가상의 애플을 한번 쳐다 보기로 하자.
 

3.
'그날이 오면?' 애플에선?


 기획 혹은 전략이라는 일을 직접 해보신 독자 분들은 어쩌면 더 절실하게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제품력이라는 측면에서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보여준 performance는 - 정말 어지간히 노력해서는 따라잡기 어려운 그 무엇이라할 수 있을 것이다. 넘어서는 영역을 상상하기란 사실 더욱 눈물나게 어렵다.
 완벽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제대로 만들어진 전략과 뛰어나고 적합한 시점의 그 제품! 동시에 가지기 상당히 어려운 숙제임은 분명하다. 

 하나의 제품 혹은 서비스에서 더 seamless하다거나 경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Innovation은 한국 기업들도,  전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이제 성과를 보이는 분야가 되었다. 아이리버와 같은 회사들이 CES에서 이끌어내었던 관심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그러나, 업계를 넘어서 음반 업계, 미디어 업계 그리고 모바일에 이르는 Insight와 영향력은 업계의 그 누구도 가져 보기 어려운 능력이다.

  잡스 또한 두 번의 실패를 포함해서 여러 변화와 시련을 경험했다.
 1980년 IPO 사상 최고의 액수로 상장된 시점 부터, 도합 1만대 밖에 팔리지 않은채 결국은 Apple의 OS component 후보 하나로써 인수된  넥스트 컴퓨터 (NeXT Computer) 에 이르기까지 잡스라는 CEO에 투자된 자원은 어마 어마 하다.
 실리콘 밸리로 통칭될 수 있는 벤처 캐피탈 환경과, Techie 혹은 Geak을 인정하는 아니 동경까지 하는 문화, 그리고 로스 페로(EDS의 설립자, 아버지 부시와 경쟁한 재벌출신 대통령 후보)와 Canon(카메라와 프린터 기술로 돈 벌어 많이 쓰썼다.)과 같이 잡스의 몽상 같은 비전에 동의할 수 있었던 어리숙한 자본도 이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개인적인 관심과 호의로 시작된 Pixar와 디즈니와의 관계 또한 이러한 투하 자원에 커다란 부분을 차지한다. 픽사 스튜디오의 인수로 잡스는 뿐 아니라 미디어 업계를 접근할 수 있는 확고한 교두보를 얻었었다. (미디어 업계로의 융합을 위해 Sony가 Sony columbia pictures, MGM에 쏟아 부은 돈을 떠올려 보라. 이 투자의 가치는 더욱 범접하기 어려운 과거가 된다.)
 잡스는 넥스트 컴퓨터 시절을 통해 언론과 대중에 멋대로 굴면 어떻게 되는지 경험했고 그 결과로 오늘날의 미디어 친화적인 CEO의 위치를 얻었다. 또한  청장년기를 거치면서, 가족이라는 자연스러운 성숙의 과정과 함께 스스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복귀 이전의 초창기 애플이나, 넥스트 컴퓨터 시절에 그가 가졌던 악몽과 미디어에 대한 거만함은 하늘을 찔렀던 것이 사실이다.
 돌아가지 않는(준비 않된) SW를 시연하는 것에 관한 달인의 경지(NeXT에서 그의 높은 요구 수준은 납기를 불가능하게 했었다)와, 대중의 기대 수준 관리(Expectation Maangement) 그리고 락 스타라는 찬사를 만들어낸 언론과의 관계유지. 이십대 부터 자수성가한 억만 장자로써 '관리 받은' 탈렌트들까지 고려하면 어쩌면 경쟁 구도 자체가 어려운 것일른지 모르겠다. 



 스티브의 부재 이후에, 이러한 어마무지한 투자를 통해 발전을 거듭한 리더를 누가 대체하게 될 것인가? 
 대답은 간단하다. 스티브 잡스가 '언제까지 설탕물이나 팔꺼요?(“Do you want to sell sugar water for the rest of your life?")' 라고 삼고초려했던- 펩시의 CEO 존 스컬리 같은 외부 인재의 영입이 당연할 것이다. 애플은 GE나 IBM이 아니고, 또한 스티브 잡스의 존재감으로 인해 그를 대체할 리더쉽을 사내에서 기대하기는 어려울지 모른다. 혹시 사내에 있을 수 있다 하더라도 팀 쿡은 아닐 것이고 이사회가 쉽게 인정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애플이, 혹은 애플의 이사회가 지난 90년대 중반이 자신들이 경험한 교훈들을 철저하게 복습하고 실수를 방지 하지 못한다면 - 아마도 애플은 조직 내부에서 여러 혁신적인 제품들을 내어 놓을 것이다. 
 과거 존 스컬리의 리더쉽 하에서 애플 또한 무척 '혁신적'이었다. 크게 보면 오늘날의 스마트폰들의 할아버지 - 뉴튼(사진 참조), 파워 컴퓨터, 맥 클론 사업과 같이, 무척 혹은 지나치게 혁신적인 제품과 전략들이 쏟아져 나왔다. (물론 그의 방관과 사인들 속에서)

*Apple Newton - 좀 늦게 얼리어댑터의 세계에 입문하신 분들은 위의 스타일리쉬한 그림을 보면서 어쩌면 '그래, 이게 내가 원하던 그거야!' 라고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현실의 뉴튼은 지나치게 욕심 많았던 이노베이션의 표상이 되었다.  (물론 뉴튼에 뿌려진 애플의 자금은 우리에게 오래도록 가지고 놀 팜 파일럿은 선물했다. )
 
 스티브 잡스라는 학습 곡선의 정점이 없을 때, 사람들이 말하듯 똑똑한 조직은 오토 파일럿의 항공기로 흐르기 쉽다. 지금까지의 강점이었던 단일한 플랫폼과 적절히 closed된 eco-system, 폐쇄적일 수 있지만 unique해서 유지될 수 있는 사용자 경험들이 통제되지 않은 전략과 제품 속에 무너지기 시작한다. 
 더 큰 문제는 애플에 이러한 상대적인 무질서를 실현할 충분한 cash가 있다는 것이다. 루머처럼 나돌고 있는 애플 식의 MID-Net book과 같은 시장에서 볼 수 있듯이 애플이 가진 운전 자본은 지금까지의 수익과 가공할 지배력을 잠식하기에 충분한 - 시장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실험들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
 관련 업체를 M&A하면서 시도할 수도 있고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대폭 증원하면서 수행할 수도 있다. 충분히 예상되는 것은 스티브 잡스 혹은 잡스의 귀환 이전에 리더쉽의 부재로 겪었던 학습 곡선의 모양새들이다.
 제품은 늘어나지만 이전처럼 성공하지 못하고,  조직 내부의 자신감과 고객과의 expectation 관리가 어려워 지면서 늘어난 제품들이 금고를 까먹는다... 즉 - 한국 사용자들이 원하듯이 저가형 부터 아시아의 이통사들을 만족시킬 여러 개의 아이폰 라인이 생길 수 있을 것이다. 분기 가이던스를 맞추려면 그것이 상대적으로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 신임 리더에게 사람들은 당장 열광을 보내지 않을 것이고,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을 뜯어먹을 것이다. 이사회의 의심의 눈초리는 첫 분기 가이던스를 맞추는 일에서 시작할 것이다. 

 90년대를 통해 기억하듯이 전자업계 - 혹은 Consumer product업계에서 이것은 괴멸적인 피해를 의미한다. 수십조 원을 호가하는 매출을 가진 업종 중, 시장 점유율이 불과 수년 새에 50%-> 10% 이하로 쫄아들 수 있는 업종은 많지 않다. 애플은 바로 그런 섹터에 존재하는 회사다. 



 4. 
State of Art Technologies  


  여러분이 공대생 출신이시라면, 혹은 Embedded OS UNIX 기반으로 어떤 작업을 해보셨던 분들이라면 Mac OS X에대한 필자의 평에 동의하실 것이다. 강렬한 커널(Mach) 오픈 스탠다드에 기반한 구조 - 그리고 경이로운 GUI. (이를 위한 quartz, aqua, fonts... blah blah blah...)


 iPhone과 같은 디바이스에 MacOS라는 General Purpose Operating System 를 집어넣는 작업은 글쎄... 코끼리를 정말로 냉장고에 넣는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경쟁사들도,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들도 Mac OS X의 Phone 버전은 예상하지 못했었다.  그 어려움은 MS의 같은 전략 - Palm PC, Pocket PC, WindowsCE - WIndows Mobile에 이르는 수많은 (성공하지 못한) 변종들로도 설명할 수 있다.
 범용 OS 플랫폼은 BREW나 Java Virtual machine 기반의 플랫폼과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을 가진다. 이러한 플랫폼의 강점은 13세 싱가폴 초등학생의 iphone application release를 통해 입증되었다. (실제로 필자는 12세 된 조카에게 '임인건님의  1989년판 터보C 정복을 물려주는 대신, Objective C++ 기반의 iphone SDK를 가르켜 볼까 생각 중이다. 재미와 실용이라는 측면에서 C언어를 배우는 속도가 훨씬 빠르지 않을까?)

 SW 플랫폼의 가치를 알고 오랜 투자 (현재는 극소수의 사용자만을 가진 NeXTSTEP과 OS/2에 쏟아부은 돈을 생각해보라.) 를 여러 플랫폼 세대에 걸쳐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사례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기 어렵다. (물론 더 문제는 그럴 만한 외부 역량(회사)을 사지도 않는다는 거다.)

*NeXTSTEP Desktop (Screenshot source from ppainews (c)1996)

 다른 그 어떤 이유 보다 먹고 살기가 바쁘기 때문이다. 쏟아부을 열정과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먹고 살기가 바뻐서 미리 이러한 플랫폼의 역할을 고려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고 소니의 경우 처럼 SW 엔지니어 출신들이 권력 사슬의 맨 아래 동네이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 소니의 경우 : 해외 마케팅 - 세일즈 - 아날로그 시절의 chief engineer 임원진 - 아날로그 시절 출신 engineering 매니저들 - 그리고 입사 몇 년 않된 SW 엔지니어들 순서의 권력 서열을 가지고 한다. - quoted from Samsung vs Sony. 장세준 저. 2008) 
 물론 쏟아 붓고도 산으로 가는 프로젝트들을 차치하고서라도 말이다.

5. 
애플의 변곡점은 언제 맞기하게 될까?. 

 스티브 잡스 이후에 플랫폼은 어떻게 될까?  이것은 기술적인 문제이면서 또한 전략의 문제다. 아마도 첫번째 질문은 이 가상의 - 잡스 없는 애플이 어느 시점에 변곡점을 맞이하는 가가 될 것이다.
 베타맥스와 VHS의 신석기 시대 전쟁이 물론 치열 했다지만 지금 비디오 플레이어를 찾기 어려워진 것처럼 애플의 제품 라인, 플랫폼은 몇 년을 주기로 과감한 혁신을 거듭해 왔다. 
 단순히 하드디스크 탑재형이던 아이팟이 급히 사들인 아이튠즈와 음반 업계의 지원으로 일어섰고, 어벙한 동아시아의 제품으로 취급하던(애플이) 플래시 메모리 기반 mp3 플레이어는 삼성전자와의 전략적인 플래시 메모리 공급에 힘입어 저렴한 아이팟 나노로 태어났다. 그 뿐인가? 기억도 잘 안나는 모토롤라와의 협업 프로젝트 휴대폰  ROKR는 2000년대의 아이콘 - 아이폰으로 대치 되었다. 
 사용자들의 기대와 경험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내부적인 로드맵 대로 플랫폼을 발전시켜 온 것이다. 이러한 플랫폼의 광의적인 의미에는 컨슈머 전자 업계를 넘어서 음반-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생태계 구축, 그리고 모바일 시장에서의 game change까지 포함해야 할 것이다. 
  
 이 가상의 애플 - 잡스처럼 어마무지한 자원과 적합한 학습 곡선을 가진 리더가 없다는 전제의 애플에서 변곡점은 다음 2,3년 이내에  올 수 있을 것이다. 
 애플의 숙제는 이제 모바일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거실로 상징되는 홈엔터테인먼트(당연히 게임을 포함한다) 와 넷북으로 상징되는 PC 시장에서의 맥 플랫폼의 진 일보이다. 
 한물간 PC 시장은 차치하고, 홈엔터테인먼트 (홈 네트웍, 홈 허브, 유비쿼터스, 퍼베이시브, blah blah blah..) 에서의 게임 체인지는 절대로 녹록치 않다. 잡스의 장난감 애플 TV를 통해 시험해본 것 처럼 2000년대 내내 노력하고도 가져오기 어려운 시장이다.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기에 이 가상의 애플은 풀어야 할 높은 수준의 과제들이 산적할 것이다. 호텔이나 기업이 아닌 사람들의 3 screen을 지배하는 일은 아이폰에서 보여준 만큼의 혁신을 필요로 한다. 

 분명한 것은 기술의 혁신이 다가 아니라는 점이다. 현재 예상할 수 있는 기술의 혁신은 셀런의 하나TV 셋탑 박스에서 어지 간히 다 데모해 주었다. 네트웍으로 연결되고, IPTV를 사용자의 눈높이에서 시연하고, 친절하사 네트웍 혹은 외장 하드로 연결된 DiVX를 통해 불법과 합법 사이를 매일 같이 들락거리게 해준다. 
 이것이 기술적인 혁신이고, 애플이 넘어야 할 산은 다시 한번 미디어 업계와의 이상적인 그림을 만들면서, 새로운 섹터 - 가전 업계 그리고 게임 개발사들과도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되어야 한다. 그냥 친구도 아니다 언제든 일자리도 주고 용돈도 두둑히 찔러넣어줄 수 있는 친구 사이. MS가 지금까지 EPS(주당순이익)를 심하게 양보해 가며 허공에 쏟아 부은 살떨리는 돈 뭉치들과 소니가 트리니트론 공장에 보여준 미련들을 스치면서 말이다. 

 다가올 변곡점은 새로운 애플의 확실한 바로 미터가 될 것이다. 소비자들이 기다리는 새로운 지향점까지 애플에게 긴 시간이 허락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곧 휴대폰 하나 만으로 더욱 많을 일을 하게 될 것이고, 더 이상 쇼파 뒤로 넘어간  DiVX 리모콘도, 에어컨 리모콘도, 닌텐도 초크도, 혹은 이더넷 케이블도 찾지 않게 될 것이 분명하다. 
 뒤를 돌아 어느 순간, 원하는 것을 애플이 아닌 다른 어떤 브랜드로 부터 얻게 되었을 때 애플의 연타석 홈런은 아주 빠르게 화석이 되어갈 수도 있다. 
 (물론 그 브랜드가 우리가 을병정...담이 머지? 할튼 정 다음 순서라도 줄 댈 수 있는 회사이길 바라마지 않는다. 세월이 수상하다 보니 어쩌면 병정 다음 줄에 서서라도 한국말 아이디어가 세상을 노려보던 시점을 그리워하게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6. 
애플이 추월해야할 대상이 되다면 우리는?

 가상의 애플을 맞이하는 우리는? 더 이상 숨죽이며 지켜볼 맥월드 키노트가 없어 졌다는 것과, 비슷한 컨셉 빨리 따라잡고 더 나은 value propositioning 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을 해볼 수 있다. 
 가상의 애플이 현재의 강점을 지키기 어렵게 되거든 - 더 그 강점을 파고들어야 살아남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만약 잡스가 떠난다면 - 정말로 몇 해 만에, 국내의 전자 및 모바일, 서비스 업계는 영감으로 똘똘 뭉친 한 사람의 범접하기 어려운 스타 CEO가 아니라 조직과 조직 사이의 경쟁 구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어떤 이들에겐 눈물나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적어도 필자가 보는 관점에서는 그렇다. 조직과 조직 간의 전쟁은 여러번 치루어 봤고, 똘똘 뭉쳐 잠 줄여서 slightly 이겨본 경험도 있다. 잘 할 수 있고 잘해야하는 영역이기에 아마도 갑을병정 다리 묶고 뛸일이 더 많이 질 지 모르겠다. 

혹시나, 
 Slightly, 겨우 겨우가 아니라 잡스 없는 애플이 추월해야할 대상이 된다면 - 그렇다면 90년대에 겼었던 , 그리고 가상의 애플이 2010년대 초반에 겪을 문제들을 분명히 인식해야할 것이다. 잘 관리된 제품 라인과 Cross industry leadership 그리고 platform을 통한 eco-system이 어떤 효과를 거두었는지 아마 잘 기억을 더듬어야 할지 모른다. 
 
  
따라잡지 못할 나무 보다 오르기 쉬운 나무 찾아다니는 
퓨처워커 누씨스.
http://futurewalker.kr
2009년 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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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kgosu.tistory.com BlogIcon okgosu 2009.02.23 1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02.24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에 대한 자세한 분석 잘 보았습니다.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nkimchi BlogIcon 엔김치 2009.02.27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려 합니다.. mac도 없고, ipod touch도 없지만 숨죽이며 기다리던 그의 프레젠테이션이 없다는 것만으로 이렇게 공백이 큰데, 정말 그가 떠난다면,,, 상상만 해도 싫습니다. ... .. . . .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번 MWC에서 GSMA가 주관하는 올해의 모바일 상은 Nokia도 HTC도 RIM도 아닌 신생업체인 INQ Mobile의 INQ1이라는 제품이 받았다.

  요즘 한창 시장이 성장한다는 스마트폰도 아니고  iPhone처럼 터치 인터페이스를 갖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특이한 것도 아니다. 이 제품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 몇가지 시사점을 정리해 보자.

스마트폰의 OS가 중요한 게 아니다.

  언론에서는 모두들 스마트폰이 미래 지향적이고 스마트폰OS를 탑재하지 않은 휴대폰은 마치 미래가 어두운 것처럼 얘기한다. Windows Mobile과 Android의 전쟁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고, Symbian의 미래에 대해서 문의들을 한다. 앞으로 그 OS들의 미래가 마치 휴대폰 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것처럼 궁금해들 한다. (참조: 2008/10/14 - [플랫폼 컨설팅/전략기획] - MS가 블랙베리를 인수해야 즣을 게 없다)


  하지만 실제로 고객이 관심있는 건 휴대폰에 탑재된 스마트폰OS가 아니다. INQ1은 Windows Mobile기반이 아니지만 Windows Live 메신저를 탑재했고, Symbian 기반도 아니지만 Facebook에 최적화된 전용 Application을 내장했다. 고객은 휴대폰에 OS가 뭐가 들어있는 건 관심도 없다. 그냥 2번의 선택으로 오늘의 날씨를 보고 싶을 뿐이다.

중요한 건 "음성"이 아니라 "인터넷서비스"이다.

  INQ1의 요금제를 보자. 15 파운드를 내면 무제한 인터넷에 75분의 음성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 통신사처럼 이메일 서비스에 얼마, 메신저 서비스에 얼마 이렇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오즈처럼 인터넷 접속은 무제한으로 제공하기때문에 최소한 INQ1에 내장된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뜻이 된다.
 
  SMS 대신에 Windows Messenger를 무한대로 쓸 수 있고 Cyworld 대신에 Facebook을 무한대로 사용한다는 뜻이고 MusicOn에 추가로 돈을 내지 않고 Last.fm으로 친구들과 음악을 공유하며 무한대로 즐긴다는 의미이다.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그 기능을 다 쓸까?

T옴니아는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해서 이름도 "Omnia"라고 붙였다고 한다. 시대의 트렌드가 "Convergence"라고 하니까 모든 기능을 하나로 넣어주면 좋아할 거라 생각한 것이다. 물론 그런 고객층도 있다. 하지만 그건 시장에 자신없는 기획자의 제일 손쉬운 접근이 아닐까? 어떤 고객층이 무엇을 좋아할지 모르기때문에 그냥 줄 수 있는 걸 모두 넣어버린 결과가 되어버린 제품. 아마도 너무 복잡해서 사용을 포기하는 것은 아닐까? (참조:2008/06/24 - [플랫폼 컨설팅/Mobile] - 옴니아, 아이폰과는 시장이 다르다)

핵심은 "최적의 조합"이다.

  INQ1가 MWC 2009에서 올해의 모바일로 선정된 이유는 아마도 요금제와 단말기와 인터넷 서비스의 "최적의 조합"이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부담없는 요금제와 저렴한 단말기 그리고 내가 쓰고 싶은 서비스만이 딱 들어있는 휴대폰. 여러분도 사용하고 싶지 않은가?

  만약 OZ 요금제로 Nate 메신저를 언제나 쓸 수 있고 Q Box로 무료로 음악을 들으며 Skype로 친구들과 무한대로 수다를 떨고 Cyworld에 언제라도 사진을 올릴 수 있는 휴대폰이 20만원이라면 200만대는 나가지 않을까?

이제 고객은 카메라의 고해상도가 아닌 쓰기 쉬운 인터넷 서비스를 원한다. 물론 정액제로~

미래를 보며 슬피 우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2월 23일
 
참조 :
 
INQ 1 review
  페이스북에 특화된 저가형 휴대폰 INQ1
  MWC 최고 평가 받은 'INQ1' 4개국 출시
  INQ1이 MWC 2009 최고의 단말기상을 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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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okgosu.tistory.com BlogIcon okgosu 2009.02.23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객을 정확히 겨누어 그 니즈에 맞는 최적의 조합을 만들어내었군요.
    우리 나라에도 INQ1같은 단말기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09.02.23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제가 늘 얘기하는 "고객 맞춤형 제품"이지요.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고객을 만족시킬수는 없다고 봅니다. 알아서 잘 구분되어지는 고객도 있고. 아닌 고객도 있죠.

  2. Favicon of http://www.mobizen.pe.kr BlogIcon mobizen 2009.02.23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NQ1 처음 나올 때부터 유심히 지켜봤는데 사고를 치긴 쳤네요. 다만 MWC가 다분히 Business 적인 행사인지라 상 받은게 큰 Impact는 없을 겁니다. 어차피 모양새 갖추기이니깐요... ㅎㅎ
    그나저나 잘 계시죠? ^^

  3.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02.24 0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글을 보고 휴대폰도 맞춤형 휴대폰을 만들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치 Dell이 맞춤형 PC를 온라인에서 파는것처럼 말이죠. 이미 검토하신 분들이 많이 있을텐데 실제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나 봅니다.

    •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09.02.24 09: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보기에는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상품기획상의 이슈라고 봅니다. 과연 그런 컨셉의 제품이 필요하겠느냐는 의견들이 있을테니까요. 좀 앞서가는 얘기기도 하지만 MODU라는 제품이 그런 개념을 현실화시키고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logfile.tistory.com BlogIcon 와이엇 2009.02.24 1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맞습니다. 이스라엘 회사인 modu에서 만드는 모듈 휴대폰이 있었지요. 회장인 도브 모란에 대한 기사를 읽었었는데 깜빡 잊었네요. ^^

  4. Favicon of http://nejooso.com BlogIcon 텍사스양 2009.06.01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번의 선택으로 날씨를 보기 원한다는 말이 설득력 있는거 같습니다..
    OS가 뭐가 들어가든 그게 사용자에게는 상관 없을 듯..

언론에 삼성전자 App Store가 발표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벌써(?)라고 들어가보니 역시나 내가 기대하는 수준은 아니었다.

새로 출시한 삼성 App Store


White Label기반의 삼성 App Store 얼마나 갈까?

  이번에 발표한 삼성 App Store는 White Labeling으로 오픈한 것으로 보인다. PokcetGear의 서비스를 빌려서 Samsung의 이름으로 가게를 연 것이다. 이건 사실 User Scenario 관점에서는 기존의 Samsung Mobile Fun club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보인다. (참조: 문제는 Ecosystem이야, 바보야)

기존의 삼성 Mobile Fun Club



  다만 차이가 예상되는 것은 기존의 Mobile Fun club은 Feature phone에 최적화된 컨텐츠(게임도 포함)을 제공했다면 이번의 App Store는 Smartphone용 Native application을 공급할 것이라는 것 뿐이다.

  iPhone-iTunes 조합과 비교하자면, PC에서 Native Application을 편리하게 다운받을 수 있는 통일된 방법이 국내 모든 제조사에 필요하다. 정확하게 모두 분석해보지는 않았지만 현재 삼성전자가 만드는 스마트폰, Symbian, Windows Mobile, Feature Phone은 Application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는 일련의 경험이 모두 다르다고 단계가 복잡하다.  여기서 질문하나. 왜 Apple은 웹으로 컨텐츠를 판매하지 않을까? 그게 바로 App Store 성공의 시작점이다. "고객의 관심을 집중하라"

  또한 White Label은 마케팅적으로도 한계가 있다. 핵심은 고객 DB 인데 White Label에서는 당연히 고객DB를 제공하지는 않는다. 즉  삼성 Fun Club과 삼성 App Store의 고객 DB는 연동되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고객은 두 군데 모두 별도 가입을 해야할 것이다. 이는 고객 경험입장에서도 불편한 일이다.

고객에게 키스(KISS)하라

  물론 이것은 Apple과는 달리 여러가지 OS를 제공하기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웹 브라우저-OS Sync Software - Mobile Launcher가 모두 독립적으로 동작하고 끊김없는 연동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단계가 많아 귀찮아지고 어려워진다"
  
  최근 App Store 성공에 대한 좋은 키워드를 발견했다.

  "고객에게 KISS (Keep Simple and Stupid)를 제공하라" 이다.

  삼성전자가 제대로 고객과 키스할 수 있는 App Store의 출시를 기다린다.

App Store하나 만들어보고 싶은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2월 12일


참조 :
   삼성전자 Application Store 홈페이지
   삼성전자 Fun Club 홈페이지
   LG전자 Mobile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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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xtend.tistory.com/ BlogIcon 향기로운 준 2009.02.13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약간은 다른 생각입니다.
    삼성이 형태로 앱스토어를 만들었다는 것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역량을 투입할 것인가에 따라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애플이 정말 그렇게 편리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이팟 유저입니다만, 아이듄즈의 모든 사용자 경험(UX)는 최악입니다. 특히 앱스토어에 공짜 컨텐츠만 적당히 사용을 해보고 싶은데 가입하지 않으면 불가능 합니다. 과금체계는 국가마다 다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카드번호를 넣지 않으면 가입조차 되지 않습니다.
    가입때 진입장벽을 주는 것과 가입과 공짜 사용은 진입 장벽이 없고 과금할 때 불편한 것과 어떤 것이 사용자에게 유리한 것이며, 실제적으로 마케팅측면이나 수익적인 측면에서 좋을까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09.02.13 09: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공짜 컨텐츠만 적당히 사용해보고 싶은 분"들에 아이튠스는 최악의 UX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좀 있다는 겁니다. 즉, "유료 콘텐츠를 적당히 사용하겠다는 분들이" 2009년도에만 1000만명 정도 있는거죠.

      그것이 진입장벽이라고 느끼시는 것은 동의합니다.
      심리적인 저항선인거죠. 우리나라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심리적인 저항이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가 그런 모델에 익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다만 미국 초기 사용자들은 이미 아이팟에서 그 모델에 익숙해져있었던 것 뿐이구요.

      말씀하신대로 가입도 하지 않고 컨텐츠를 검색하고 미리듣기까지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시점에서 다시 회원가입을 유도했다면 과연 했을까요? 그건 또 다른 의미의 진입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초기에 그 진입장벽을 넘게 할 것인가? 아니면 나중에 넘게할 것인가 바로 서비스를 기획하는 사람의 "정책"에 가까운 UX입니다. 즉, 분명한 건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UX는 없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2. Favicon of http://okgosu.tistory.com BlogIcon okgosu 2009.02.20 1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UX는 없습니다
    --> 저도 동감...
    고객을 세분화해서 거기에 맞는 UX를 제공하는 것 이 바람직합니다.


  SkechPan 이란 국내 벤처의 웹 서비스입니다. Flash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입니다.

  문득 이걸 굳이 PC에서만 할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터치펜이 있고 넓은 LCD가 달려있는 모바일 디바이스인 휴대폰에 탑재해도 되지 않을까요?



아. 물론 이미 유사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기는 합니다만



  이건 제가 알기로는 내장된 어플리케이션일거구요. 물론 이분이 광고해서 더 유명해지는 했죠?

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Manual | Pattern | 1/40sec | F/3.5 | 0.00 EV | 150.0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 2008:02:04 13:38:09Canon | Canon EOS-1Ds Mark III | Manual | Pattern | 1/40sec | F/3.5 | 0.00 EV | 150.0mm | ISO-400 | Flash did not fire | 2008:02:04 13:38:03

  제 생각은 앞의 SKECHPAN처럼 이 기능을 웹 서비스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겁니다. 물론 새로 만들필요는 없겠죠. SKECHPAN도 이미 English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니 사업 연계를 하는 것도 좋을 듯~..

이제 핸드폰은 "기능"이 아니라 "서비스"로 차별화되어야 합니다.

컨버전스 서비스에 푹 빠진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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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nkimchi BlogIcon 엔김치 2009.02.05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태희님 얼굴이 너무 화사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최근 여러 기사에서 Android 플랫폼 기반의 휴대폰이 다양한 제조사에서 출시 예정이라는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Huawai는 그래도 휴대폰 제조사이지만 Dell, ASUS, Garmin의 경우는 여직까지 PDA는 제조한 경험은 있지만 휴대폰을 출시한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를 접하면서 제가 2008년 2월에 발표했던 내용이 생각나서 다시 꺼내봅니다.


  그 당시에도 소문(?)이 있기는 했지만, Dell이 스마트폰 비즈니스를 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Dell이 스마트폰을 진짜 제대로 해보겠다면 제가 제시한 "Order Phone"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뭔가 새로운 Concept을 제시하지 못하고 단순한 Me Too 전략을 진행한다면 Dell의 PDA와 같은 전철을 밣지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이제 휴대폰은 멍멍이나 얼룩이도 만드는 세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는 제품이 되는 세상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밥 값이 걱정되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2월 3일


참조
  Dell Prepares To Dial Into Smartphone Marketplace
  2008/02/04 - [블로거로 가는 길] - 안드로이드 폭풍 후의 미래-퓨처캠프 발표 내용
  또 하나의 Android폰... General Mobile의 DSTL1 Imaginary
ASUSTeK Computer Inc.
Garmin International, Inc.
HTC Corporation
Huawei Technologies
LG Electronics, Inc.
Motorola, Inc.
Samsung Electronics
Sony Ericsson
Toshiba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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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OS 화면

원본: Wikipedia "PalmOS"

  개인적으로는 씁쓸한 생각마저 든다. 결국 Palm사는 자신들이 만들었던 PalmOS를 결국은 버렸다고 생각된다.
(참조: 2009/01/20 - [플랫폼 컨설팅/Mobile] - Palm의 귀환, iPhone에게 역습은 가능할까?)


  최근 Palm은 Pre와 같이 발표한 새로운 OS인 webOS에 대한 개발 도구를 조만간 발표하겠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를 보면 예상대로 webOS용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웹 표준 기술인 HTML, CSS, JavaScript 을 가지고 개발 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HTML5에 추가된 표준인 Local Stroage 기능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참조 :  HTML 5 "data-*" 속성(attribute) 추가! ) 사실 이러한 Local Storage 기능은 웹 기반 기술을 가지고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휴대폰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Always connected device라고 하여도 네트워크의 성능등을 고려한다면 local storage를 활용하지 않는 것은 바보 같은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쩃든 이런 기능을 포함했긴 하지만 webOS는 철저하게 웹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친화적인 개발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왜 Palm은 Apple처럼 Objective-C도 아닌, Android처럼 Java도 아닌 웹 기술(사실 Javascipt 기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반으로 개발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을까?

  사실 이렇게 개발 환경의 근간을 바꾸는 결정은 쉽게 바꿀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서 모든 개발툴부터 기존 어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으로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webOS의 핵심 Sync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Synergy는 기존 PalmOS의 Sync 기반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일 큰 이유는 바로 고객들의 사용 환경의 변화가 제일 크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PalmOS가 처음 발표되던 1996년을 기억해보자. 아직 Google, Inc도 설립하기 전이다. 인터넷이 지금만큼 활성화되지도 않았고 소위 "인터넷 버블"이라고 부르던 시절 이전이다. 당연히 사람들은 대부분의 정보를 PC에 보관하고 있었고, PalmOS가 탑재된 PDA의 핵심 용도는 PIMS였다.

  PIMS의 정보는 당연히 PC에 보관되는 것이 상식이었고, PC에 있는 PIMS 정보와 Sync를 얼마나 편하게 해주냐가 PDA의 핵심 경쟁력이었다.


  이제 2008년으로 Back to the Future 해 보자. 사람들(우리나라말고~)의 PIMS 정보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아마도 PC보다 구글 주소록에 Facebook에 그리고 MSN 메신저에 MySpace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제는 PC에 있는 정보와 Sync보다 웹에 있는 정보와 연동이 중요한 시절이 된 것이다. 이제 과거의 PDA에 해당되는 스마트폰에 주어진 기대치는 어떻게 하면 웹에 있는 정보와 빠르게 연동될 수 있는가이다.

  개발자 Pool은 어떤가? 이제 PC Nativce 소프트웨어 개발자들보다 Java 개발자가 더 많고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이 바로 웹 소프트웨어 개발자이다. 웹 소프트웨어 개발이 더 빠르고 더 신뢰성 검증이 쉽고 더 배포가 편리하다. 따라서 이러한 웹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지원을 빠르게 화고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이가?

  이것들이 바로 webOS가 웹 표준 기술로 간 이유이다. 사실 Apple도 똑 같은 이유로 2G에서 웹 개발을 유도했었고 Google도 바라는 바이지만 Native 개발 환경보다는 VM기반의 Java를 선택했다. 그리고 Palm은 Web Runtime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webOS를 선택한 것이다.

  물론 Palm의 이러한  선택이 너무 빠를 수도 있고 Apple처럼 번복될 수도 있다. 그러나 최소한 이런 트렌드 자체는 아마도 거스를 수 없는 방향인 것만은 점점 분명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C언어 밖에 모르는 퓨처워커가
http://futurewalker.kr
2009년 1월 31일

Palm webOS Announced
Palm Pre: Three times as lucky?
What Apple could learn from Palm's webOS
The pre's got Mojo: a developer speaks about Palm's new SDK
반응 좋은 Palm Pre S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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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nfobox.tistory.com/ BlogIcon 리카르도 2009.01.30 2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이 웹OS이지, 사실상 파폭과 흡사하리라 봅니다.
    성공하든 말든.. 그냥 빨리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2. Favicon of http://blog.thezooty.com BlogIcon ZOOTY 2009.01.31 0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업체를 공개하기는 힘들지만 국내 업체도 2008년 후반에 기획을 시작해서 2009년 로드맵에 Web OS를 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드맵 상에는 있어도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직 잘은 모르긴 합니다.
    만약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도 같습니다.


  올해 CES의 최고의 Buzz Gadget으로 내 의견은 Palm의 귀환 작품인 Pre를 언급하고 싶다.
  Pre는 하드웨어 사양면에서나 webOS라는 새로운 OS의 능력들을 간략하게 살펴볼때 진정한 iPhone의 경쟁자라고 불릴만한 자격을 가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드웨어만을 iPhone과 비교해본다면, 착탈 분리형 배터리에, 슬라이드 Qwerty 키보드를 내장했고,  홈 버튼 옆에 숨겨진(?) 터치 인터페이스까지 내장하고 있다. 나머지 요소들은 거의 아이폰과 유사한 사양을 내장하고 있다.

  중요한 S/W를 보면 웹 브라우저는 iPhone과 같은 Webkit 엔진을 내장했으므로 유사한 성능일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똑같이 Flash도 안된다). 커널은 Linux 기반으로 webOS라는 이름의 자체 미들웨어를 탑재한 OS를 내장하고 있다. 이름에서 의미하다시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아예 Web 표준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HTML, CSS, JavaScript로 개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만약 이러한 아키텍처가 사실이라면 이것은 상당히 개발자 기반을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어찌보면 iPhone도 안드로이드도 모두 그러한 "꿈"을 이루기위해서 노력했지만 진정한 Web 기술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하지만 결국 iPhone도 자체 Native API를 공개했고, Android는 Dalvik이라는 자체 Java를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Pre의 webOS만큼의 개발의 용이성을 제공하고 있지는 못한다고 할 수 있다.


  OS 관점에서 자랑하는 것은 손쉬운 Multitasking이 가능하도록 "Card" metaphor를 사용하여 어플리케이션 화면들 사이를 전환할 수 있다. 위 그림에서는 3개의 어플리케이션 화면을 전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래 링크에서 실제로 동작하는 비디오들을 볼 수 있는데, 탑재된 CPU로 추정되는 OMAP 3430의 성능이 뛰어나서인지 리눅스 기반의 그래픽 엔진을 뭘 썼는지 궁금하지만 화면 전환이나 웹 브라우징의 속도는 iPhone과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Palm의 Pre와 webOS를 보면서 부러운 점은 그들은 거의 몇 년의 시간을 투자해서 결국은 "혁신"적인 OS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국내 어느 업체처럼 2주 만에 UI를 만들었다던지, 아니면 다른 곳처럼 모든 제품 개발은 1년 내에 끝내야 하는 곳들과는 달리, 새롭게 시장을 이끌어 가는 "Iconic product"이 되는 제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Pre의 향후 성공 여부를 떠나 그런 "혁신적인 제품"에 동참해보지 못한 내 자신의 능력이 한심스러울 뿐이다.

  하지만 과연 이미 엄청난 경쟁이 시작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한번 Palm이 부활할 수 있을까?  Palm이 누구인가? 과거 PDA 시장을 만들었던 장본인이고, 다시 Handspring이라는 회사로 분사해 Qwerty PDA 시장을 만들었으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일군 장본인들이지만 지금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2%의 M/S로 거의 망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이기도 하다.

  결국 Palm은 자신들의 오랜 숙원인 PalmOS의 혁신을 이루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다시 자신들의 "왕국"을 되찾을 수 있을지 매우 의문스러운 것이 현실이다. 이미 왕국은 너무 수많은 강자들의 격전장으로 변해있기 때문이다.

간만에 새로운 모바일 OS에 흥분 되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1월 12일

참고링크

Palm Unveils All-new webOS
Galleries > Live from Palm's CES press conference
Palm Introduces Palm Pre and Palm Web OS, Will Be Launching with Sprint
Palm Pre Full Video Tours
Palm Pre in-depth impressions, video, and huge hands-on gallery

Palm’s CES news. Just in time or too late?

Palm needs Nova to shine
Palm unveils Linux "Pre" smartphone
Palm Unveils iPhone Competitor, the Pre
Palm Pre Processor check it out!
Palm Pre wins Best of CES 2009 and People's Voice Award
Palm Pre Impressions, Part One

Palm's Official Video of CES 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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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tkhwang.tistory.com/ BlogIcon tkhwang 2009.01.12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_^;

    무엇보다도...

    "그들은 거의 몇 년의 시간을 투자해서 결국은 혁식적인 OS 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Pre 의 향후 성공 여부를 떠나 그런 "혁신적인 제품"에 동참해보지 못한 내 자신의 능력이 한심스러울 뿐이다."

    저 역시 2주만에 UI 를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그 업체에서 핸드폰 관련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왜 우리는 그런 일을 할 수 없는 것일까요 ?

    그런 장기적인 안목은 없이 다음달에 당장 판매할 제품 생산에만 열을 올리는 것일까요 ?

    이러한 준비 없이 앞으로 smartphone 전쟁에서 한국업체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답을 찾을 수 없네요... T_T;

    •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09.01.12 23: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처지는 비슷합니다. 흑흑. 사업적으로는 그 분들 입장도 이해는 하니까 참 안타까운 일이죠. 다들 하루 앞을 모르는 인생들이잖아요 우리 직장인이. 하지만 그래도 시대를 뛰어넘는 "혁신"은 그리 쉽지 않은 건데 너무들 쉽게 생각하는거 같아서요. 그게 안타까울 뿐이죠.

  2. Favicon of http://itviewpoint.com BlogIcon 떡이떡이 2009.01.13 14: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ES 발표때 시연을 보니 TI 통합칩의 GPU 가속이 인상적이더군요. 카드처럼 Task들을 팍팍 날리는 구조나 호면 하단에 손가락 제스처가 먹는다던가... 리눅스OS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Access 기반이겠죠?

    •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09.01.13 16: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그게 좀 궁금합니다. 팜사가 OS파트는 분사해서 ACCESS에 넘긴건데, 제가 아는 ACCESS가 준비하는 리눅스 기반의 팜OS 새 버전이 NOVA 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년전인가 ACCESS에서 발표한 자료만 봤을때는 현재의 모습을 상상하기는 어려웠거든요. 물론 CPU 자체가 워낙 최신 칩이라서 성능은 괜찮을거라고 봅니다. 아무튼 관심있게 계속 찾아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3. Favicon of http://www.pastelgrim.com/ BlogIcon 파스텔그림 2009.01.13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Phone 의 성공은
    기능이 많아서가 아니라
    패러다임의 변화였습니다.

    전세계 개발자가 프로그램을 만들고 store에서 거래한다. 이것이었죠.

    Android는 h/w 마저 구애받지 않게 했고,

    Palm Pre 는 web 개발자면 쉽게 폰 app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하네요.

    과연 우리 나라 업체는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1000만 화소 폰?
    진동 수십 가지?

    생각 자체가 다른 곳에 있는 듯 보입니다.


    퓨처워커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길게 보고 혁신적인 것을 설계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여건이 안 보입니다.
    특히 S/W분야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쪽 분야의 전문가도 없을 뿐더러 그렇게 추진할 만한 시간을 회사가 주질 않죠.

    그런데 이상한건
    그래도 잘 팔리는거 보면 신기합니다.ㅎㅎ

    •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09.01.13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다. 아직 잘 팔리죠. 그 얘기는 아직 그런 제품도 좋아하는 고객들이 많다는 뜻일 겁니다만, 아마 사람들의 취향이 변한다면 변화가 생길 수 있겠죠. 미래는 알수 없는 것, 그래서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구매한 맥북 에어는 "주머니 사정"상 중고를 구매했지만, 회사에서 연구개발용으로 맥북을 구매하면서 당근 "신형 맥북"을 주문했다. 하는 일이 요새 컨버전스 서비스 연구이기때문에 경쟁자(?)인 애플의 서비스를 분석해야 한다는 명분(?)으로 구매한 것이다. (명분이 아니다~~.. 사실이다~~)

개발 장비기는 하지만 당연 윈도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비스타를 설치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비스타를 설치하니 내가 그렇게 칭찬하던 멀티터치 트랙패드가 거의 바보 수준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건 뭐야? Apple~.

  난 그래서 이게 내가 무슨 뽑기를 잘못했다 생각했다. 하지만 역시 아니였다. 애플의 문제였다. 재미있는 건 하드웨어 문제는 아니라는 점이다. 왜나하면 같은 하드웨어로 Mac OS X 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오직 비스타에서만 트랙패드의 동작이 도저히 참고 써 주기 힘들정도로 문제가 많았다.

다행이 오늘 뒤져보니 애플에서 뭔가 미안한지 업데이트를 하였다. (참조: Multi-Touch Trackpad Update for Windows & Vista) 기사를 보면 알겠지만 비스타에서 멀티 터치 패드가 문제있는 건 나만의 문제가 아니였다.

이건 또 윈도를 위한 Device Driver  업데이트이기때문에 애플의 그 친절(?)한 자동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도 알져주지 않는 사실이었다. 이 인간들. 분명히 비스타에서 불편하게 하도록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을거야~.. 하지만 이건 너무 하짆아..


Multi-Touch Trackpad Update for Windows XP & Vista

어쨋든 위의 업데이트 페이지에서 다운받은 파일을 윈도우가 실행된 상태에서 실행시키면 Device Driver를 업데이트 하는 것 같다.


결과는?

너무 기대하지 마시길. Apple은 절대 비스타를 잘 지원할 인간들이 아니다.

맥북 신형에서 비스타로 멀티 터치패드 쓰다 결국 마우스 꽂은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8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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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현 2009.01.07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애플에서 비스타를 지원할 "의무"는 없어 보입니다. 어쨋든 그들은 경쟁사이니까요. 전 맥북에서 OSX를 그대로 쓰지만, 업무 때문이든, 또는 문제있는 인터넷 환경 때문이든, 맥북에서 OSX가 아닌 Windows를 써야만 하는 상황이 있는 건 안타까운 일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www.withnotebook.com BlogIcon MagnetT. 2009.02.10 1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비스타자체가 멀티터치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윈도우7에서 적용한다고 하죠..
    즉, 애플에서 지원하고 싶어도 못한다는거죠.


iPhone 3G를 구매했는데 정작 음성통화를 못 해본다는 건 어불성설. 얼리 기질 발동~. 휴가 인데도 마누라 눈치를 봐 가면서 꿋꿋하게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는 강심장 유부남인 나 ^^;

한국에서 아이폰으로 음성통화를

우선 Truphone을 도전해보기로 했다.


사진처럼 Truphone은 이미 iPhone과 iPod Touch를 지원하고 있다. 사실 최근까지 iPod Touch를 사용하고 있었지만 마이크가 내장되지 않은 iPod으로는 "간지"가 나지 않을 것 같아서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등록 화면에서 신경써야 할 것은 바로 "전화번호"!

  내 iPhone에는 SIM 카드도 없는데 어떻하지라고 생각하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무대뽀 정신으로 내가 쓰고 있는 한국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단 맨 앞의 0은 빼야 한다. 이유는 나중에), e-mail 주소를 제대로 입력했다.

  다음 화면에서 재미있게도 내가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확인 전화를 하신단다. 크.. 결국 확인전화가 내가 앞 페이지에서 입력한 휴대폰 번호로 ARS의 전화가 온다. ㅋㅋ. 앞에서 입력한 "확인 PIN" 번호를 내 음성 휴대폰으로 입력하니 OK.

  다시 입력한 이메일로 날라온 계정 확인까지 하고 나니, 기본적으로 0.5$을 넣어준다. 돈 안 들이고 테스트 모드. 맨 처음에는 전화 번호를 어떻게 입력해야 하나 헤대다 생각해보니 국제전화 번호를 입력할 일이 없을 것 같아서, 822 ~  로 시작하는 우리집으로 전화를 걸어보니 OK..

  생각보다는 음질이 괜찮았다. 뭐 집에 있는 WiFi가 좋아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GTalk 사용자와 Truphone으로 음성 통화를

  인터넷을 뒤지니 더 재미있는 시나리오 발견. GTalk 사용자와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 발견(TruPhone, Google Talk과 연동)

 


  안 해볼 퓨처워커가 아니지. 곧장 시도!

  이 연말에 혼자서 GTalk에 로그인한 사용자가 있을까 혹시하고 맥북에서 iChat를 실행시키니 노총각 아저씨가 온라인 중. 좋았어~.

  비디오에서는 노키아 휴대폰으로 해서 그런지 상대방에게 전화를 걸때 gt+지메일 계정이라고 하는데, 그럴 필요없다. 그냥 "Keypad" 메뉴 화면에서 "ABC" 버튼으로 쿼티 키보드 나오게 하고 상대방 지메일 계정을 입력하면 이 녀석이 이 계정이 무슨 계정인지를 묻는다. 그때 GTalk로 연결 버튼을 누르면 위의 비디오 설명대로 상대방이 "허락"해주면 그 다음부터는 다시 GTalk 계정 입력하고 통화 버튼 누르면 "무료 음성 통화"~~..

  참 나도. PC에서 메신저끼리 음성 통화 하는 거야 당연한데, 사실 거의 과거 10년전 매킨토시 수준의 컴퓨터인 iPhone에서 음성 메신저로 통화하는걸 가지고 이렇게 신기해하다니. 촌스럽긴.

  어쨋든 iPhone으로 Truphone을 실행시켜 국제 전화 번호이긴 하지만 국내 통화도 해봤고, GTalk 사용자와 음성 채팅도 시도. 오늘의 할일 끝!

89년도에 2400BPS 모뎀으로 처음 채팅하던 느낌을 느낀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1월 2일


참고
  How To Make Free VOIP Calls From Nokia N95  
  아이튠스에서 직접 Truephone 받기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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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onobono.tistory.com BlogIcon 도노보노 2009.01.02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플에서 새로나올(온?) 이어폰을 사게 되면 이런 VoIP 프로그램들을 써볼까 생각중입니다.. 곧 터치 2세대로 통화를 할 수 있게 될듯.. ㅎㅎ


  아이폰 3G를 홍콩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정식으로 통관 절차를 거쳐 구매하니 100만원이 넘는군요.

  SIM Lock은 풀려있다는데 SIM이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Activation을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군요. 여기 저기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우선 기존에 알려진 해킹 툴로 이렇게 저렇게 해 보려니 잘 안되서 급 실망.

  혹시나 하고 한국 SIM을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최근에 해약한 와이브로 모뎀에 SIM카드가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나더군요.

  해약한 상태이긴 하지만 혹시 될까하고 넣으니 아무 생각없이 iTunes와 싱크가 되도록 Activation이 되더군요. 몇 시간동안 해킹하겠다고 낭비한 시간을 생각하면~.

  혹시 여유되시면 홍콩 버전 구매들 하시기 바랍니다. 단, 돼지코는 홍콩 방식이 오기때문에 별도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연말까지 제품 테스트하고 있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8년 12월 31일

참조
  How to Unlock/Jailbreak Your 2.x.x 2G iPhone Using QuickPwn (Windows)
 
홍콩에 날라온 아이폰 3G 박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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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2009.01.01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 이통망에 들러 붙나요 ? career 들이 막아놓았다고 들었어요.


 Synbian Foundation 계획이 발표된 후에 가장 관심있는 사항은 역시 그들의 UI 플래폼에 대한 통합 계획이였다. 아래 그림은 심비안 재단 홈페이지에 발표되어 있는 내용의 일부이다.

  결국 아래와 같이 3가지로 나누어져 있는 플랫폼을 재단에서 통합해서,


  아래와 같이 하나로 만든다는 얘기다.


  이게 무슨 얘기인가? 결국 리눅스로 얘기하면 KDE 하고 GNOME을 합쳐서 하나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얘기하도고 비슷하다. 그럼 그렇게 만든 플랫폼은 KDE에 가까울까 GNOME에 가까울까? 아니면 아예 KDE도 GNOME도 아닌 다른 제 3의 플랫폼이 나오는 걸까?

  이걸 Symbian에 대해서 얘기하면 심비안 재단이 통합해서 만든다는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하위 호환성만을 제공하고 아예 새로운 개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건지, 아니면 그 중의 하나를 선택해서 그것만을 계속 살리겠다는 건지가 명확하지 않다.

  하지만 이는 주변 분위기를 보면 약간은 추정이 가능하다. 왜 모토롤라는 UIQ 휴대폰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일까? UIQ로 나름 차별화된 인터페이스를 가진 휴대폰을 잘 만들던 소니 에릭슨은 왜 차기 모델이 취소되고 있는 것일까? Symbian Foundation의 차기 플랫폼이 그렇게 UIQ와 호환성이 좋을 예정이라면 진행해도 되지 않을까?

  이미 아는 사람들은 예상하고 있지만 결국 Symbian Foundation의 목적은 S60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통합이 아니였을까? UIQ와 MOAP의 시장을 통합하기 위한 적대적 M&A라고나 할까?

참고 :
  Symbian Foundation announcement in London, UK, Download>>
  The Official Death of the Symbian UIQ Platform!?
  Symbian changes everything, and nothing
  Why did Nokia really acquire Symb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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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N97에 대한 Sneak Peak 리뷰

플랫폼 컨설팅/Mobile 2008. 12. 3. 08:30 Posted by 퓨처 워커

드디어 노키아의 터치 스크린 폰이 N97이라는 모델명으로 나왔다. 아래는 주요 사양이다.
  • Network: WCDMA 900/1900/2100 (HSDPA), EGSM 850/900/1800/1900 MHz
  • User Interface:S60 5th Edition
  • Dimensions:117.2 x 55.3 x 15.9 mm (L x W x H) *18.25 mm at camera area
  • Weight:Approx. 150 g
  • Display:3.5 inch TFT with up to 16 million colors (640×360 pixels)
  • Battery: Nokia Battery BP-4L, 1500 mAh
  • 32 GB on-board memory
  • microSD memory card slot
  • Video playback:MPEG-4 / SP and MPEG-4 AVC/H.264, up to 30 fps, up to VGA resolution
  • RealVideo up to QCIF @ 30 fps
  • Windows Media (WMV9) up to CIF @ 30 fps
  • Flash Lite 3.0 / Flash Video in internet browser
  • Music playback: MP3, AAC, eAAC, eAAC+, WMA
  • 5 megapixels camera (2584 x 1938 max)
  • Video capture: MPEG-4 VGA (640 x 480) at up to 30 fps
  • Flash: Dual LED camera flash and video light
  • Talk time:Up to 320 min (3G), 400 min (GSM)
  • Standby time:Up to 400 hrs (3G), 430 hrs (GSM)
  • Video playback:Up to 4,5 hours (offline mode)
  • Music playback:Up to 37 hours (offline mode)
  • WLAN IEEE 802.11b/g with UPnP support
  • Micro-USB connector
  • 3.5mm stereo headphone plug and TV-out support (PAL/NTSC)
  • Bluetooth wireless technology 2.0 with A2DP stereo audio, enhanced data rates (EDR)
  • GPS receiver with support for assisted GPS (A-GPS)
결국 아이폰과 하드웨어 차별점은 아래와 같은데 Sneak pick하게 해 본 평가이다. 
  • LCD 해상도        : 해상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아 차이를 느낄까?
  • 32G 내장메모리 : 제공 가격에 따라서 메리트가 있을까?
  • 외장메모리         : 내장메모리를 32G가나 주는데 외장 메모리가 필요할까?
  • WMV9 지원        : 이건 좀 쓸모 있겠군. 떠도는 WMV9 코덱 동영상이 꽤 돼지?
  • Flash 지원          : 최대의 장점이다. 단, Flash Lite라는 게 좀 ~~
  • 5M 카메라          : 개인적으로는 별로 감흥이 없다. 어짜피 거기서 거기~
  • 비디오캡춰         :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은 좀 사용자가 많은지는~
  • TV 출력              : PMP에 있는 TV 출력도 케이블 귀찮아서 안 쓴다.
  • Qwerty 키보드    : 아이폰에 비해 최대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있으면 좋지만 두꺼워져서 폼이 안난다. 아~  폼생폼사인가 키보드인가? 당신의 선택은?
결론적으로 내게 "감흥"을 주는 장점은 Flash하고, Qwerty 키보드 정도이다. 나머지는 그리 큰 차이점으로 느끼지는 못하겠다.

Flash는 이번 Adobe 발표에서도 아직 아이폰을 지원하지 안하고(?)있으므로 분명이 장점이다. 분명한 사실은 인터넷에 Flash 기반의 컨텐츠와 게임이 무수하게 있다는 점이다. 물론 그 컨텐츠들을 모두 N97이 지원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얘기다. (항상 그게 안되니까 문제지만)

Qwerty 키보드는 안드로이드 G1도 "차별성"으로 강조했던 요소인데, 유럽 시장에서 강세인 Nokia 고객들에게 과연 아이폰에 비해서 Qwerty 키보드가 "장점"으로 부각될지는 모르겠다. 결국 Qwerty 키보드를 쓸만한 "어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가 많아야 그 "장점"이 부각되지 않을까? 결국 "메시징"이나 SNS등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이 제공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아래 홍보 비디오는 멋있다. 일단 강조하는 건 대기화면의 개인화이지만 저건 햅팁이 앞서간다고 해야 하나?


실제 동작하는 동영상인데, 마찬가지로 틸트 하드웨어와 위젯 개인화를 주로 보여주고 있다.


제일 관심있는 건 역시 인터넷 브라우저의 속도이다. 어짜피 나머지 서비스야 이미 잘 알려진 노키아의 OVI일 것이고. 결국 대중적인 관심은 노키아의 "터치폰"이 얼마나 인터넷을 하기에 빠르고 편한 UX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관심일거라 예상한다.

심비안의 미래를 고민하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8년 12월 3일


참조
Nokia Unveiled N97 with Touch Screen and QWERTY Key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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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나온 소문이지만 최근에 다시 MS폰에 대한 소문이 커지고 있다. 아래는 아시아경제에 실린 최신 소문(?)이다.
24일(현지 시각) IT뉴스 사이트인 더인콰이어러(The inquirer)는 MS가 스마트폰(가칭 MS폰)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행사 3GSM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 떠 도는 소문을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MS가 직접 Apple의 iPhone처럼 휴대폰을 판매한다. (일명 Zune Phone)
2. MS의 휴대폰은 NVIDIA의 Tegra 기반일 것이다.
3. Zune이 독점적인 단말기가 아니라 Windows Mobile에 올라갈 것이다.


MS의 휴대폰 제조는 불가능하다

우선 Zune의 경우와 상황이 틀리다. MS가 Zune을 준비하던 시절에 전세계 MP3플레이어에 MS의 OS가 많이 공급되지도 않았다.

하지만 현재 어쨋든 전세계 스마트폰의 12%는 Windows Mobile이 올라가고 있다. HTC를 비롯하게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계 최고의 파트너들이 WIndows Mobile기반의 휴대폰을 만들고 있다. MS가 이런 파트너를 일시에 적으로 만들 수는 없다.

Danger에서 WM이 동작하는 가상 이미지


MS가 Danger라는 회사를 인수한 것이 이러한 소문의 시발점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Danger의 인수는 실패작이라고 생각한다. 과연 MS 입장에서 그 회사의 가치가 무엇인가? 결국 적절한 휴대폰용 소프트웨어 자산과 인력을 인수한 것 이상의 의미가 없지 않나 생각된다.

Tegra기반의 Windows Mobile phone

최근에 아래 기사등에서 나온 소문이다. 내 추측은 Tegra기반의 Windows Mobile은 당연히 나올 것이다. 즉, WIndows Mobile이 탑재된 Tegra기반의 prototype이 2009년도 3GSM에서 발표되는 것에 오히려 현실적인 한 표를 던진다. 


NVIDIA 입장에서는 SoC를 판매하기 위해서 개발자가 많은 OS는 필수적인 선택이다. 우선 시작은 Linux 기반으로 했겠지만 빠른 개발자 확보를 위해서 Windows Mobile의 지원은 거의 필수적인 전략이다.

Zune H/W기반의 Windows Mobile의 가상 이미지


Zune H/W기반의 Windows Mobile?

결국 이 소문도 Zune 때문에 나온 이야기이다. 소문은 기존 Zune과 같은 MS가 만든 하드웨어에 Windows Mobile이 올라간다는 얘기이다. 하지만 위에서 얘기했지만 Zune과 휴대폰은 상황이 틀리다. MS는 Zune의 실패를 휴대폰에서 다시 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차라리 Zune의 하드웨어를 포기하겠지

오히려 이 시나리오가 현실적이다. 이미 아래 기사와 사진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MS의 스티브 발머도 이러한 소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MS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Zune은 결국 하드웨어 장사가 아니라 컨텐츠 유통 비지니스이다. 즉 하드웨어 판매를 통한 독점적 시장을 만들어서 컨텐츠를 유통함으로써 시장을 만들어가는 플랫폼 비지니스이다.

하지만 플랫폼 비지니스의 특성상 하드웨어의 폐쇄성은 종종 시장의 성장을 막는 한계가 되기도 한다. iPod과 다르게 Zune은 음악 시장에서 M/S를 얘기할 수 없는 수준의 하드웨어 시장 규모를 갖고 있다.

이런 Zune이라는 "서비스 플랫폼"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플랫폼"의 수평적 확산이다. 즉, 다른 하드웨어도 Zune 서비스가 올라갈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럼 어떤 모바일 플랫폼부터 Zune 서비스를 올릴까? 당연히 WIndows Mobile이 첫번째 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결국 Windows Mobile에 Zune 서비스를 올리는 것은 Windows Mobile이나 Zune이나 서로 소프트웨어+서비스 플랫폼 입장에서 분명히 효과가 있는 결합이 된다. 따라서 이것은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된다.

오늘의 결론

MS가 휴대폰을 생산할 확률은 적다.
NVIDIA의 Tergra에 Windows Mobile을 탑재한 Prototype은 나올 것이다.
Windows Mobile에 Zune 서비스가 탑재될 것이다.

전략은 기술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이다.

쓸만한 휴대폰 하나 사고 싶은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8년 12월 2일


아이폰, 구글폰에 이어 MS폰 나오나?
NVIDIA Tegra mobile phone codenamed Pink for Microsoft?
Microsoft's Zune To Evolve Into New "Pink" Smart Phone?
Steve Ballmer confirms Zune software coming to Windows Mobile
NVIDIA launches Tegra, hopes to change the smartphone / MID game

Nvidia Tegra For Windows Mobil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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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다 2008.12.09 1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류]
    1. "우선 시작은 Linux 기반으로 했겠지만 빠른 개발자 확보를 위해서 Windows Mobile의 지원은 거의 필수적인 전략이다."
    -> 현재 TEGRA는 Windows Mobile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Linux 지원은 아직까지 계획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조: http://www.nvidia.com/docs/IO/59296/NVIDIA_Tegra_FAQ_External060408.pdf)

    2. TEGRA 의 Windows Mobile 기반 프로토는 이미 Computex 2008에서 소개되었고, 개발 레퍼런스 보드 및 OpenKODE 역시 제공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제가 아는 곳만 최소 2개사 (D사, E사) 이상이 관련제품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늦어도 내년 1사분기에 제품 출시 예정)

  2. Favicon of https://futurewalker.tistory.com BlogIcon 퓨처 워커 2008.12.10 1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맞습니다. 저도 윈모 세미나서 윈도모바일용 데모 보고도 그렇게 썼군요. 제가 이제 기억력이 치매 수준이라..어쨋든 정확한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