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클럽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태계를 위해 대양의 꿈과 나침반을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인 2000년도 우리나라에서 벤처의 광풍이 불던 처음 시절의 일이었다. 필자는 30대초의 세상 물정 모르는 엔지니어 출신의 순진한 사업가였다. 그 당시까지 벌써 회사를 3개나 만들어 볼만큼 꿈 많고 열정이 넘치던 시절이었다. 1999년도 벤처 투자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필자도 시대를 앞서는 서비스 사업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몇 개의 기업을 스타를 만들었던 패키지 소프트웨어 사업은 이미 저물기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천천히 확산되기 시작하던 광대역 유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들이 시작되던 시절이었다. 필자도 사업 기획서를 쓰고 100여군데 이상의 벤처캐피탈의 심사역에게 사업 설명회를 했지만 투자를 받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개인 투자자 몇 명이 돈을 모아서 투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