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50억 프로젝트를 날린 퓨처워커의 슬픔 2011년 필자는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에서 250억짜리 글로벌 모바일 서비스를 진행했다.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애플의 아이폰 등의 경쟁력에 대항하기 위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기반의 서비스 플랫폼이었다.제조사가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가지려면 생태계 리더쉽을 가져야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하드웨어뿐만이 아닌 서비스로 소비자 네트워크를 확보해야하고, 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개발자 네트워크를 확보하기위해서 서비스를 플랫폼화해야한다고 5년간 주장했다. 그리고 2010년 당시 아직 남아있던 유일한 서비스 플랫폼의 기회가 모바일 메신저라고 주장했었다. 그리고 아이클라우드에 대비되는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와 보안은 기본 기능이 될거라고 설득했었다. 필자가 만든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아이클라우드를 벤치마킹한 기능.. 더보기
네이버와 구글, 사대주의와 생태계 문제의 본질 구글 검색 서비스가 뛰어난 것이 꼭 좋은 것인가?전 구글의 검색 서비스가 미국 벤처 문화를 살혔고 네이버의 소비자의 입맞에 맞는 검색 서비스가 한국에 인터넷 생태계를 망쳤다고 보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논리적인 비약이 있습니다.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 (NAVER)구글이 네이버보다 진정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자주 얘기합니다. "네이버는 소비자가 원할 것 같은 것만을 잘 정리한 메뉴판이다. 너희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학술적이고 공부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검색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공부를 위해서라면 구글을 사용해라"라고 얘기합니다. 그렇지만 구글 검색 서비스의 정확성과 광고를 덜 보여주는 공평성(?)이 벤처 생태계를 살리는데 도움이 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