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클라우드, 웹하드에서 벗어나야 산다. 서비스 브랜드 관점에서 애플의 ‘아이클라우드(iCloud)’는 필자의 기준으로는 절대 추천할 수 없는 이름이다. 우선은 일반 소비자에게 클라우드를 설명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고 또한 이 글을 읽고 있을 업계의 전문가들도 그 정의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WWDC 2011의 애플의 발표로 인해 이제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다양한 기기를 연동하기 위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의미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번 키노트 발표의 주제 중에서 아이클라우드를 스티브 잡스가 직접 발표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그 내용에서 우리는 분명히 배워야 할 점이 있다. 첫번째, 애플이 2년 전에 전략적으로 발표했던 '모바일미(MobileMe)'의 실패를 인정했다는 점이고, 결과적으로 .. 더보기 안드로이드 미래에 대한 세 가지 시나리오 디지에코에 제가 올린 23페이지 분량의 안드로이드의 미래에 대한 예측 보고서의 서문입니다. 2011년은 안드로이드(Android)플랫폼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007년11월 OHA(Open Handset Alliance)라는 이름의 연합으로 안드로이드가 처음 발표되었을 때만 해도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현재와 같이 밝게 예측한 전문가는 그리 많지 않았다. 2008년 제조사 중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HTC에서 G1이라는 제품이 처음 나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다. 애플의 아이폰(iPhone)이 첫 제품부터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이폰이 더욱 더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고 통신사가 주도하던 모바일 시장의 파워 구도에서 애플의 중요성이 점차.. 더보기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2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