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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에서 마음을 쓸어내리는 글귀가 있어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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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는 처음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과정에서, 길 가운데서 잃어버린 첫 마음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나는 누구인가?’하고 묻는 것이다.
사는 순간순간마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하는 물음에서 그때그때 마무리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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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회사에서는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블로그로 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개인 생활에서 내 가족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2008년을 뒤돌아보니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어떤 때 보다도 정신없이 달렸던 한 해였던 것 같다.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마음이 무척 무거웠었다.
그래. 이거였어.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들고 가려고 했기 때문이였어. 내 능력에 맞지 않게 욕심을 내고, 내 그릇을 과신하여 넘치게 담으려고 했던거야. 결국 문제는 내 자신이였지.
내 첫 마음은 무엇이였을까?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만 있다면 어떤 환경이던지 좋다고 생각했었지. 그래 그런 마음이였어.
불혹이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 나이의 연초에서, 아직은 따뜻한 눈물이 나오도록 만든 법정스님의 글에게 감사의 큰절을.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도 모두 2008년도에 아름다운 마무리의 키스를 날려주시길.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눈물 한 방울에 마음이 편해지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연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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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연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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