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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B

KT의 PS3 무료 배포, 플랫폼 전략 분석 "1+1" 예상되던 일이긴 했지만 드디어 오늘 기사가 나왔다. 아래는 오늘(2007년 10월 29일) 한국일보에 나온 기사 제목이다. KT "인터넷TV 시장 다 내 거야" 소니 PS3를 메가TV용 셋톱박스로 무료 보급 '승부수' 선두주자 하나로텔·셋톱박스 업체 등 관련업계 비상 기사 내용에 따르면 아직 확정난 것은 아니지만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방안이 KT 메가TV에 대한 3년 약정을 하면 PS3를 무료 제공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한다. 이 블로그에서 이번 한국전자전 2007에 나왔던 메가TV on PS3에 대해서 평가하는 글도 썼지만, 개인적으로는 꽤 기대하고 있던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정리하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성공 전략의 첫번째 방안이 바로 "원플러스원(1+1)"이다. 현재 PS3는 국제적인 게.. 더보기
KES 2007-소니 PS3에서 메가TV를 보여주다. 오늘 한국전자전 2007의 소니 부스에서 메가TV가 PS3에서 동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림에서 왼쪽의 검은 STB이 PS3이고 오른쪽은 PS3와 연결된 브라비아 TV에서 메가TV가 나오고 있는 화면이다. (각 그림은 클릭하면 더 좋은 화질로 나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반적인 의견을 얘기하자면 "이거 물건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개인적인 소니에 대한 호감(소빠?)의 영향력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반대로 KT에 대한 기존의 비호감(?)을 상호 고려하면 다소 공정한 평가를 했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내가 "물건이라" 평가하는 근거로 생각되는 항목들이다. EPG 네비게이션 속도가 빠르다. 리모콘(?)이 훨씬 쉬어졌다.화면 구성이 단순하다. EPG 네비게이션 속도가 빠르다. 기존의 전시장등에서 메.. 더보기
삼성전자, IPTV STB에 WIPI를 넣어주면 안되겠니? 삼성전자가 중소게임업체들과 함께 IPTV용 게임을 수출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간만에 제조사가 할만한 일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제조사가 향후 살아남을 전략은 자사의 platform을 기반으로 contents를 차별화하는 것밖에 없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유수의 STB 제조사이다. 당연히 자신만의 시장을 만들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사업 모델의 비교와 향후 변화"에서 얘기했던 "Contents platform business"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초기에 자신의 능력으로 IPTV STB을 마케팅해서 많은 제품을 판매한다. 이는 그 플랫폼용 3rd party를 위한 시장이 새로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제 contents를 공급하는 3r.. 더보기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IPTV STB "Emille" 이번 SEK 2007에서 개인적으로 얻은 최대의 수확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 IPTV 제품이다. 사실 전시회가 SEK 였기때문에 특별히 IPTV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제품 이름이 "에밀레"라고 하는데 아래 참조 부분을 보면 국내 회사인 것을 알수 있다. 사진은 두 개의 모니터를 비교해서 데모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즉 왼쪽은 현재 중앙에 놓여있는 IPTV STB에서 출력되는 LIve 스트림의 출력화면이고 오른쪽은 현재 지상파에서 나오고 있는 KBS TV의 출력 화면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른쪽 화면은 그냥 비교용으로 설치한 것으로 왼쪽 화면이 바로 IPTV 서비스의 화면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내가 관심있던 것은 역시 Live Stream 서비스였다. 솔직히 국내에서 네트워.. 더보기
개방형 IPTV 데모-SKT 버전을 보자 지난 번에 올린 "개방형 IPTV(DTV포털 포럼)가 성공하기 위한 전략 방안"에서 소개한 "개방형 IPTV"가 "DTV 포탈"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2007 스마트홈네트워크 전시회에서 여러 부스에서 소개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시회에 참석해서 조금은 구체적인 모습들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우선 SKT 부스에는 두 가지 종류의 IPTV와 유사한 서비스 데모를 볼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DTV 포탈"이라는 이름의 서비스이고 다른 하나가 "U-Community"라는 서비스이다. 아마도 추진하는 부서가 다른 것으로 생각된다. 아래는 우선 "DTV 포탈"버전부터 살펴보았다. 전시회에서는 이미 데모 제품으로 보이는 삼성에서 나온 STB도 시연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플랫폼이 무엇을 사용했는지가 제일 궁금.. 더보기
2007 KOBA 관람기 2-메가패스TV의 UI 둘러보기 다시 KOBA 2007에서 만난 메가패스TV의 UI를 둘러보자. 혼란이 없기를 바라지만 KT에서는 현재 VOD 서비스를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나는 "메가TV(Mega TV)"이고 다른 하나가 "메가패스TV(Megapass TV)"이다. 사실 메가패스TV 는 기존에 KT가 진행하던 "홈엔(HomeN)"이라는 VOD 서비스의 새로운 이름이다. (관련기사 "KT 홈엔「메가패스TV」로 재탄생") 그림은 오늘 우리가 살펴볼 "메가패스TV"의 STB이다. 필자가 알기로 "홈엔"서비스는 이미 서비스가 출시된지는 이미 오래되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KT에서 공격적으로 마케팅하지 못했고, KT가 IPTV라는 이름으로 새로 만들게 된 "메가TV"한테 내부적으로 좀 밀리고 있는 느낌이다. 아무튼 부스에.. 더보기
2007 KOBA 관람기-KT 메가TV UI 분석 회사 분위기도 뒤숭숭하고 해서 업무를 뒤로 하고 전시회를 다녀왔다. KOBA 전시회는 작년에도 갔었지만 최근 내 최대의 관심 분야가 IPTV 이기때문에 특히 KT의 메가TV를 보고 싶어서 전시회에 가보기로 했다. 알려진대로 메가 TV는 KT가 나름대로 심혐을 기울여서 개발하고 있는 IPTV 서비스이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도 최대의 물량을 투자하고 있다는 이 녀석의 내용을 보고 싶었다. 기본 시작 화면이다. 전체 메인 메뉴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었다. 메인 메뉴 자체는 7개 정도로 그리 많지 않게 깔끔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궁금한 것은 교육 관련 컨텐츠였었다. 교육 메뉴에서 "뿡뿡이 미니게임"을 하나 실행시켜 보았다. 뭐 그리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사회 밥벌이를 교육용 게임으로 시작한.. 더보기
IPTV 기획자가 알아야 할 오해와 현실 많은 이들이 IPTV를 얘기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IPTV의 Killer App을 얘기하고 있다. 최근 필자는 IPTV 관련된 일을 하면서 국내외 회사들의 IPTV 서비스 내용들을 분석해 보고 있다. 아무래도 현재 IPTV를 가장 큰 목소리로 주장하고 있는 곳이 통신사이기 때문에 그들의 자료를 많이 접할 수 밖에 없다. 특히 A사의 자료를 보면 참 대단한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들의 IPTV를 보면 "판도라의 상자"를 보는 듯 하다. 없는 것이 없고 못하는 것이 없다. 정말로 사람들이 TV에서 원하는 것이 그렇게 여러 가지 일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이다. 이에 필자가 접한 IPTV 기획자들의 오해를 몇 가지 나열해보고 이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들을 제시해보겠다. 오해 1-IPTV STB.. 더보기
IPTV 서비스 전략 기획을 위한 경쟁자 분석 세상에 너무 재미있는 게 많다. 참 벌써부터 옛날 얘기한다고 하면 주변에 계신 선배님들이 흉을 보겠지만 세상 참 많이 변했다. 아니 세상이 정말 참 재미있어졌다. 우리 어렸을 때는 가정형편이 넉넉한 관계(?)로 일년에 놀이동산 가는 건 한번 있을 까 말까 한 행사였고, 내가 처음 외화를 본 것은 초등학교 때 똘이장군 등을 이유로 일년에 한번 현대극장을 가서 만화를 본 것을 제외하고는 중학교 때 처음 친척집에서 보내준 “록키 3”였다. 세상에서 TV가 유일한 재미의 원천이었고 나의 콘텐츠의 보고였다. 하지만, 이는 철저하게 제한된 시간에 묶여있는 재미 덩어리였으므로 자연스럽게 볼 건 책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어떤가? 너무나도 볼거리 읽을거리 놀거리가 많다. 즉, 세상이 너무 재미있는 게 많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