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해도 안 되는 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가 알아야 할 모든 '씨크릿'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토요일이라고 아내가 부탁하기를 간만에 둘째 녀석을 병원에 데리고 다녀오란다. 녀석은 나를 닯아서 기관지가 약하다. 환절기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늘 감기를 달고 산다. 내가 평소에 워낙 아들놈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선뜻 데리고 나섰다. 가는 길에 이것 저것 대화를 나누었는데 가끔은 이 유치원생에게서 인생의 비밀을 다시 듣고는 한다. 참고로 둘째 놈은 이제 유치원 말년 차라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나 : "내년이면 너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네" 아들: ' 네' 나 : "학교 다니면 오후에 심심할 테니 너도 형처럼 피아노 학원 다녀볼래?" 아들: ( 좀 생각하더니 ) '그럴게요' 나 : ( 의외로 쉽게 대답이 나와 ) "피아노 배우는 게 꽤 지겨울 텐데 네가 할 수 있겠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