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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료

앱 생태계에 필요한 건 소수의 대박이다.

http://www.hackeducation.com/2010/11/24/fear-and-frothy-in-ed-tech-startup-investment/

http://www.hackeducation.com/2010/11/24/fear-and-frothy-in-ed-tech-startup-investment/


데브멘토에서 진행했던 토크쇼(?) 동영상입니다. 주로 개발자 생태계에 대한 얘기가 1부에서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과연 앱 개발자로 시작하면 대박날 가능성은 앱스토어 기준으로 50만분의 1일까요?

페이스북이 시장 가치가 100조라 하고 소셜 게임회사인 Zynga가 현재 IPO를 바라보면서 시장 가치가 7조 이상이라는데 이게 버블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버블이라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 버블의 정도에 대해서는 각자 이견들이 있을 겁니다. 

중요한 문제는 버블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즉 그들이 사기성이 농후한 버블이 아닌 사회에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는 일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면 어느 정도의 버블은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결국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은 누구나 대박을 꿈꾸지는 않겠지만, 누구라도 한번쯤은 대박이 나길 바라고 영화를 만들 것입니다. 대박을 바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앱을 만들고 벤처를 만들어서 대박을 바라는 것이 젊은이가 가져야 할 자세가 아니라는 시각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불나방 같은 많은 도전속에 그 도전과 노력에 대한 댓가를 금전적인 이익으로 받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것이 선순환을 만들 수 있다면 이는 분명히 긍정적으로 봐야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국내의 스타트업과 앱 개발자에게도 대박은 필요합니다.  전 허진호 대표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데에 한 표입니다.(참조)

허진호 대표 관련 기사중 일부

하지만 그는 이날 행사에 모인 후배 개발자들에게 “대박을 꿈의 크기로 본다면 응원하고 싶다”며 “쉬운 상황은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박의 꿈을 가지고 가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허진호 대표는 지난 1994년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네트’를 창업하면서 국내에 본격적인 인터넷 시대를 연 주인공이다. 2003년부터 최근까지 8년 동안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직을 맡으며 업계의 맏형 역할을 해왔다.

앱 개발자 10만 명중에 한 명쯤은 대박의 사례가 나오고 그것이 다시 더욱 좋은 인재들을 이 업계에 뛰어들게 만든다면 좋은 일이 아닐까요?  그들에게 불나방같은 짓이라고 말리기보다는 그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해줄 수는 없을까요?

저는 이제 그런 분들에게 조언과 방향을 잡아주는 일을 하는게 제가 가장 잘 하는 일인 것 같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그런 일들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스타트업 지원에 관심있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1년 1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