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fe 썸네일형 리스트형 맥북 에어! 멀티 터치 트랙패트만으로도 만족입니다. 내 돈으로 노트북을 산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특히나 나처럼 밥 먹고 앉아서 하루 12시간 이상씩 만지는 게 노트북인 사람한테 어떤 노트북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는 힘든 일이다. 하지만 맥북은 최근에 계속 노리고 있던 물건이었다. 그것은 아직 20대에 가졌던 "남들과 좀 다르고 싶어"라는 마음때문도 아닐 것이고, 난 "비싼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멋진 사람이야"가 목적도 아니다. 일단 내가 맥북을 구매하게 된 원인은 바로 Keynote 때문이었다. 최근에 여러 군데 강연을 다니면서 남들의 멋진 강의를 보게되면 이상하게 내용과 상관없이 "괜찮아보이는 것"들이 보였는데 그게 바로 Keynote의 힘이었다. 그래서 강연을 나간다는 핑계로 마누라에게 "명분"을 만들어 맥북을 사는 것을 정당화하였다. 그래서 이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