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썸네일형 리스트형 형님이라며! 이럴 수 있는 거야? 상처가 아물 만큼의 시간이 흐른 걸까? 나도 이제 그 때의 이야기를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서부터 참 순둥이에 울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어머니는 나의 어린 시절을 얘기하실 때 꼭 하시는 말씀이 바로 내가 "동네북" 이었다는 사실이다. 밖에서 놀다가 울면서 들어오면 꼭 누군가에게 맞고 들어오는 것이 바로 나라고 하니까 얼마나 한심했는지는. 10대에 컴퓨터를 시작했을 때의 주변의 사람들도 그리고 IT 분야에서 20대 중반에 겁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에 나을 도와주었던 사람들도 모두 순수하고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세상을 살면서 나만 올바로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사기꾼이나 폭력적인 사람들은 모두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라고, TV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나 나오는 사람들이라고 생..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