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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컨설팅/전략기획

스타트업 사업에 대한 멘토링 의견

요청하셨던 마이포피 서비스에 대한 사업 전략 관점에서의 제  의견입니다.

요청내용 : http://platformadvisory.kr/archives/963



1. 이 서비스의 고객은 기업인가요? 개인인가요?

- 이것에 따라서 제품의 Value Proposition은 매우 달라집니다.

- 이것을 먼저 명확하게 해주세요.

- 또는 "소비재 서비스"인가 "업무용 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생각해도 좋습니다.

- 힌트를 드리면 "소비재 서비스"는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 반대로 "도구" 서비스라면 "기존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물론 고객의 시간은 모두 비용입니다.


2. 생각하시는 고객의 Pain Point와 우리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무엇인가요?


- 대상 고객에 대한 이미지가 명확한지를 알고 싶습니다.

- 학생, 교사, 개인, 여학생, 남학생이나 "대상 고객층"을 정의해주세요.

- 누구나 쓰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으시겠지만, 사업 시작시점에는 "누구"를 명확하게 시작하셔야 합니다.

- 그리고 그 고객의 어려움과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주겠다라는 게 3줄로 설명되어야 합니다.

- 예로, 트위터에 대한 원래 기획자의 Value Proposition을 적어보면

"블로그를 해 본 사람들이 보다 쉽고 간결하게 자신의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트위터가 원래 "마이크로블로그"였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유사한 가치를 주는 서비스와의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 고객과 해결책이 명확하면 유사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물론 어떤 것은 아예 없었던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제시하신 UX들은 PC등에서 유사한 도구들이 있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 소비자 입장에서 이것과 비교할만한 서비스/도구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것과 비교해서의 장점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4. 수익모델은 무엇인가요?


- 사실 소비재 서비스와의의 경우는 3번까지로도 사업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업무용 도구 성격이라면 수익모델은 명확한 게 좋습니다.

- 제 느낌은 마이포피 서비스는 "도구"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수익모델은 명확해야 합니다.

- 누구한테 얼마를 어떻게 돈을 받을 것이냐의 문제이고, 그것이 적절한가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 물론 앞에서 정의한 1,2,3번이 적절하게 사업 기획이 되어있다는 전제하에 얘기입니다.

- 만약 1,2,3번의 내용을 30초안에 설명할 수 없다면 4번의 상세한 내용은 나중 문제입니다.

- 현재 홈피를 보면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가격이 없습니다. 이는 제게는 아직 가격을 말할만큼 명확하지 않다고 해석됩니다.


5. 이중에서 무엇에 집중하시겠습니까?


- 보통 창업 초기에 겪는 공통적인 고민입니다. 저도 사업을 하면서 아이디어가 많았지만 어느 것 하나 성공하지는 못했었습니다.

- 마이포피를 보면 기반 기술을 가지고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신것 같은데 아직 어느 것에 집중하고 계시지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 아직 300명짜리 중견기업이 아니시라면 한가지만으로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구글처럼 자본이 충분하고 인력이 충분해서 모두 시도하는 과정이라고 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서비스 전략을 분석한다는 것에 앞서서 일단 비즈니스 전략 분석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이에 대한 의견을 먼저 회사 블로그등에 적으셔서 트랙백을 주시거나 이 글의 답변으로 주시면 저도 의견을 또 드리겠습니다.


분석이 재미있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12년 4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