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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의 플랫폼 전쟁의 서막 비즈니스 플랫폼 전략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선 스마트 기기에 대한 플랫폼 전략부터 정리하며 책을 저술하며, 페이스북에서도 많은 분들과 그룹(가입하기)으로 책의 내용을 토론하고 있습니다. 4월 27일 컨퍼런스에서는 지금까지 정리한 스마트 플랫폼전략에 대한 첫 프레임워크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컨퍼런스 세션보기 다음은 ZDNet.co.kr에 컬럼에 게시한 내용을 다시 이곳에도 공유합니다. 대부분의 공산품은 제품의 경쟁 수준이 올라가면 필연적으로 일상재화될 수 밖에 없다. 이는 제조업에서 제품만으로는 경쟁자들과 차별성을 만들기 쉽지 않다는 뜻이다. 따라서 제품의 서비스화는 필연적인 방향이며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비적인 접근도 있지만, 제품 자체의 판매 모델을 바꾸거나 새로운 .. 더보기
KT의 스마트TV, 매출에 도움 되나? KT가 스마트TV의 인터넷 접속을 차단한다고 업계가 시끄럽다. KT 주장은 스마트TV가 인터넷 트래픽을 과도하게 차지하면서 이에 대한 댓가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고 실력행사를 한 것이다. 뭐가 문제일까? 정말 KT의 네트워크에 부담을 줄만큼 스마트TV가 많이 사용되고 있기는 할까? 물론 KT도 알고 제조사도 알고 있겠지만 아직 그 정도 사용량이 있지도 않을 것이고 트래픽을 얘기할 정도로 스마트TV가 팔리지도 않았다고 예상한다. 차라리 스마트TV보다 국내에서 이제 100만대가 팔렸다고 데이타가 나온 아이패드가 와이파이를 통해서 실제로 유선망에서의 트래픽이 더 클 것이라는 것이 필자의 예측이다. 아이패드는 실제로 인터넷이 없으면 무용지물인 제품이지만 스마트TV를 정말 인터넷에 연결해서 볼만큼 콘텐츠가 많다고 .. 더보기
왜 한국의 제조사는 서비스를 알아야 하는가? 우선 이 글은 김지현님의 "모바일 이노베이션"이란 책에 대한 서평으로 쓰는 것임을 먼저 밝히고 시작한다. 개인적으로도 김지현님의 높은 식견을 존경하지만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이런 책을 쓰는 걸 보면 정말이지 그 열정에는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어쨋든 "모바일 이노베이션"이란 책이 나올만큼 스마트폰이란 "돌" 하나가 세상을 "혁신"시키고 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지금처럼 휴대폰을 가지고 Foursquare에 자기의 위치를 누구나 기록하고 자랑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그 당시 이런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얘기했다면 모두 "미친놈"이라고 했을 것이다. 그만큼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온몸으로 느끼고 배워야 한다. 모바일 이노베이션 - 김지현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이제 이러한 .. 더보기
윈폰7, 제국의 역습이 성공하기 위한 조건 3가지 오랜 기다림속에 윈도우 폰7이 시장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새로운 UI와 완전히 다른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윈도우 폰7이 과연 시장에서 얼마나 독자적인 에코시스템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성공이 쉽지 않다는 쪽에 한 표를 던지고 있습니다만. 이 질문에 대한 토론을 하기위해 제가 속한 "플랫폼전략연구회"에서는 오는 11월 19일에 국내 윈도우 폰7에 대한 전문가인 서진호님과 트위터 기반의 "플랫폼전략연구당"원들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오프라인 토론 모임"을 할 계획입니다. 윈폰7의 플랫폼 성공 가능성에 대한 토론 모임을 합니다 플랫폼전략연구회 소개 : 플랫폼 경쟁전략에 관심 있으십니까? 플랫폼전략연구당 가입 : http://www.twi.. 더보기
제품 개발팀에 민주주의는 피해야 한다 많은 회사들이 애플처럼 그리고 닌텐도처럼 혁신적인 기업이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혁신"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역시 쉬운 접근은 그런 혁신적인 기업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좀 알고 따라한다면 웬지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 김정남 지음/북섬 아래 내용은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했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책의 내용을 발췌하지 않는데 이 내용은 워낙 오해의 소지도 있고 해서 그대로 옮겨봅니다. 본문 104페이지에서 미야모토 시게루(마리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닌텐도의 게임기획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경멸하는 것 중 하나는 팀 내에 민주주의가 만연할 때다. 그는 민주주의의 가치 자체.. 더보기
자체 범용 OS가 없어서가 아니다. 요새 모바일 마켓 플레이스 관련된 글들을 보면 우리나라 제조사나 통신사는 자체 플랫폼이 없어서 경쟁력 있는 에코시스템이나 독자적인 마켓을 구성할 수 없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 사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내용이고 시대 착오적인 생각이라 생각한다. 아래는 국내에서 지명도 있는 연구기관에서 분석한 내용의 일부이다. 국내에서는 SKT, KT 등 통신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를 중심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켓 오픈을 추진 중에 있다. 각각의 경우 고유의 플랫폼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플랫폼에 대응하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수용하는 멀티플랫폼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지향하고 있다. (중략) 그러나 자사 고유의 범용 OS 기반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지 못한 국내 애플리케이션 마켓은 태생적으.. 더보기
Dell의 Android폰은 Order Phone 일까? 최근 여러 기사에서 Android 플랫폼 기반의 휴대폰이 다양한 제조사에서 출시 예정이라는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Huawai는 그래도 휴대폰 제조사이지만 Dell, ASUS, Garmin의 경우는 여직까지 PDA는 제조한 경험은 있지만 휴대폰을 출시한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기사를 접하면서 제가 2008년 2월에 발표했던 내용이 생각나서 다시 꺼내봅니다. 그 당시에도 소문(?)이 있기는 했지만, Dell이 스마트폰 비즈니스를 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Dell이 스마트폰을 진짜 제대로 해보겠다면 제가 제시한 "Order Phone"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뭔가 새로운 Concept을 제시하지 못하고 단순한 Me Too 전략을 진행한다면 Dell.. 더보기
iTunes를 흉내내라, 그러면 이길 수 있을까? 작년에 iPhone이 발표된 후에 모든 하이엔드 휴대폰의 벤치마크 기준이 iPhone이더니, 이제 App Store가 발표되고 한달이 지나자 모든 회사가 App Store를 준비한다고 한다. 구글도 Android Market이라는 좀더 개방적인 형태의 Application Store의 준비를 발표했고(아래 그림), T-Mobile도 자신들의 휴대폰에 대해서 공동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Cross Platform App Store를 준비중이라는 발표를 했다. 가만히 있을 MS가 아니다. 조용히 준비하시다가 구인 사이트에서 딱 걸렸다. 이름도 멋지게 SkyMarket이란다. Windows Mobile 7과 같이 발표할 것 같다. 사실 Windows Mobile의 경우는 이미 Handango같은 성공적인 Op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