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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삼성전자는 개발자도 6개월이면 만든다 삼성전자는 부족한 S/W 개발 인력과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인문학과 출신의 졸업생을 뽑아서 960시간의 교육 이후에 현업에 투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한다. (참고)나는 이런 사실에 두 가지 포인트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하나는 왜 그것이 인문학과 출신의 졸업생을 뽑는 것이 기사화될만큼 중요한 일인지를 모르겠고, 다른 하나는 현업에 투입 가능한 S/W개발자가 6개월만에 육성되는지가 의심스럽다. 사실 이런 현상은 음모론을 기반으로 하면 정치적인 압력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나는 여기서 삼성전자의 잘잘못을 따지려는 것도 아니다. 이런 현상의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가 궁금한 것이다.인문학도가 개발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대학교 다니던 시절에 유명한 프로그래머중.. 더보기
플랫폼 전략이 궁금해? 궁금하면 500원 제가 5년간 강의했던 내용을 정리하면서 올해 1년을 투자한 제 책이 나왔습니다. 여러분이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 계신다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이 책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플랫폼 경쟁력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며, 플랫폼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플랫폼 전략이다."이미 컴퓨터 분야에서는 사용된 지 20년도 넘은 '플랫폼'은 개발자에게는 익숙한 용어다. 하지만 이 책에서 얘기하는 플랫폼은 개발자가 알고 있던 범위를 넘어서는 통섭적 관점을 말한다. 사업 전략이나 서비스 전략을 포괄하는 통섭적 관점은 그래서 개발자뿐 아니라 IT업계에 종사하는 경영자, 관리자, 기획자, 마케터에게도 유효하다. 이 책은 아래 의문에 답을 준다- 스마트 기기를 위한 플랫폼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가? - 소프트웨어/하.. 더보기
한국인터넷은 네이버때문에 안된다? 최근 우연이 본 글에서 주제가 생각나서 요약해본다. 과연 한국 인터넷 기반의 생태계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것이 네이버가 존재하기 때문인가?스맛폰 광고의한계땜시.곧 망할듯."@gibonnamja: 네이버망해라“@coreacom: @mediatodaynews: 네이버 이어 다음도 영업이익 하락 포털위기심화 http://t.co/ojaR6CSj 검색광고 하락에 1분기 영업익 11.3% 하락 SeungHwa Jeoung @Demokratische 2012/5/11 3:49 오후 여기에 진짜 문제가 있고, 이 글을 쓴 목적이 있다. 즉, 바로 앞 블로그에 소개되었던 Netflix와 같은 Disruptive Technology가 등장할 기회가 차단되었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인터넷은 10년동안 정체되었다고 .. 더보기
구글 없는 '안드로이드 연합'을 만들자 모든 비즈니스 생태계의 목적은 성장이다. 이것은 자연과학에서의 생태계와 달리 실제로 성장이 주요 목표인 기업이 참여자이기 때문에 생기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비즈니스 생태계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판단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가 바로 시장의 성장 정도이다. 여기서 생태계는 성장의 딜레마와 진화의 필요성이 발생하게 된다. 과거 PC 산업의 예를 들어보자. 8비트 시절에 애플 사는 ‘Apple II’라는 제품으로 개인용컴퓨터(PC)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다. 지금으로 이야기하면 블루오션이다. 이 시기 스티브 워즈니악의 해커 기질로 Apple II의 기술 대부분은, 지금의 안드로이드처럼, 오픈소스같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가 공개돼 있었다. 그래서 애플 이외에도 다양한 회사들이 똑같은 제품을 생산.. 더보기
아타리 쇼크에서 배우는 플랫폼전략 킬러 앱이 플랫폼의 시작이다 아타리2600이 플랫폼 관점에서 중요한 이유는 이 제품으로 인해 3rd Party라는 협력 모델의 개념이 시작됐다는 점이다. 사실 가정용 게임기에서 1세대 제품은 대부분 플랫폼을 만드는 회사와 앱을 만드는 회사가 분리되어 있지 않았다. 즉 플랫폼 회사와 3rd Party가 분리되어 있지 않았으며 이는 생태계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게임기 자체에 일정 개수의 게임이 내장되어 있던가 또는 또는 카트리지 방식을 채택했어도 개발 관점에서나 플랫폼과 앱이 분리되어 있었지 사업 모델 관점에서는 3rd Party가 존재하지 못했다. photo credit: Asim Bijarani via photopin cc 물론 2세대 제품인 아타리2600도 1977년 초기.. 더보기
스마트TV를 방치하면 생태계가 공멸한다 통신사 상무님의 말씀이다. 스마트TV가 협상을 통해 망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으면 통신 업계 전체가 공멸한다는 말씀이다. 아래는 기사의 원본이다. ---------- 최근에 통신망의 가치가 전혀 인정받고 있지 못한다. 지난 10년간 국내 100대 기업의 기업 가치는 5배 올라갔는데 통신사는 반토막 났다. 통신망 투자여력은 계속 소진되고 있고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그런데 지금 나오는 모든 이머징 디바이스는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서비스나 디바이스는 통신망에 대해서는 모르는 척한다. 공유재의 비극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대로 가면 생태계 전체가 공멸하는 상황이 된다. 이 상황이 되기 전에 이를 막자는 것이고, 여기에 특히 스마트TV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 원본 ---------- 생태계 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