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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전략

명품 휴대폰 브랜드, 라이센스 받아서 만들수 있는가? 여기저기서 명품 휴대폰을 만든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전에 나온 프라다폰이 아이폰과 비교되면서 조금은 이슈화 시킬 수 있었는데 과연 그들의 명품 휴대폰이 LG전자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는 궁금하다. 문제를 제기해보겠다. 휴대폰의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가 타사의 브랜드를 라이센스 받아서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인가라는 점이다. LG전자나 삼성전자의 휴대폰에 대한 고급 브랜드 이미지 전략은 현재까지는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고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다. 최소한 구미 시장에서는 최첨단의 다양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한국 제품이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신문 기사를 굳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전세계 M/S를 고려해본다면 시장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현재의 "명품"으로서의 브랜.. 더보기
한국 IPTV 시장 성공 전략, 천하삼분계책을 제안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IPTV 시장은 춘추전국시대의 시작을 보는 듯 하다. 다양한 곳에서 IPTV를 얘기하고 있고 Pre IPTV, 개방형 IPTV 등 다양한 시도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IPTV 시장을 계속 바라보면서 한가지 떠오른 생각이 있었다. 즉 중국의 삼국지에 한국의 IPTV 시장을 투영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위나라 - 통신사들로써 물량 공세로 세력을 확대하는 중 오나라 - 기존의 안정적인 시장을 갖고 있는 케이블 사업자들 촉나라 - 새로이 시작하는 개방형 IPTV 사업자 개인적으로는 유비의 촉나라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현재 시장에서 가장 약자이기 때문이다. 약자는 새로이 시장을 개척해나아가야 하고 그런 약자를 위해서 나는 제갈량의 "천하삼분계책"을 제안하고 싶다. 내 의견은 국내의 유선 .. 더보기
KT는 아이폰을 와이브로용으로 도입하라 현재 알려진 바에 의하면 Apple은 iPhone을 5년내에는 CDMA 방식으로 개발을 않겠다고 AT&T와 계약을 했다고 한다. 이는 아마도 미국의 CDMA 방식의 경쟁사를 의식한 탓이리라. 하지만 결과적으로 당분간은 한국의 휴대폰 업계에 들어오는 것은 원칙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단지 CDMA 기반의 네트워크 인프라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KT는 Wibro라는 훌륭한 네트워크 망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자회사로 KTF를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의 HSDPA와는 사실상의 경쟁제품인 와이브로를 열심히 마케팅하고 있는 KT이다. 이제 아래에서는 KT가 왜 iPhone을 도입해야 하는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았다. 1. 와이브로는 신규가입자를 유혹할 "팜므 파탈"이 필요하다. .. 더보기
한국 업체가 아이폰을 따라잡기 힘든 이유 3가지 아이폰이 시장이 나온지 며칠 되지도 않았지만 이번 주말까지 50만대를 판매한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도 이렇게까지 아이폰의 브랜드 파워가 높아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기존의 애플의 사업 과정들을 지켜보았을 때 애플의 장점을 생각해보면 그리 무리스러운 상황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아래의 요소들이 휴대폰 사업으로 전세계 TOP 5 안에 든다는 삼성전자나 LG전자도 단 시간내에 가지기는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돈으로 살 수 있는 요소 기술이나 아웃소싱할 수 있는 성격의 것들이 아니기때문이다. 몇 가지 요소들은 이 블로그에서 조금씩은 언급되었던 내용들이기도 하지만 여기서 다시 정리해보려 한다.  1. 사업 모델과 파트너의 차이    이것은 물론 전제조건이 영어권 .. 더보기
아이폰을 도입하면 구입하시겠습니까? 아이폰에 대해서 미국내에서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의 출시이전에 대해 제품 기획입장에서 의견들을 이전에 피력하기도 했지만 솔직히 매력적인 물건인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아이폰을 국내에 도입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봤다. 생각의 시작은 이렇다. 즉, "아이팟은 왜 국내에 진입하지 않았을까?"이다. 물론 이 질문은 더 정확하게 하면 "아이튠즈 기반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는 왜 한국에 출시하지 않았을까로 볼 수 있다. 첫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시장의 규모이다. 한국의 시장 규모는 미국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둘째는 한국내의 경쟁자 상황이다. 가트너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음악 다운로드 시장은 이미 통신사에 의해서 어느 정도 시장 규모와.. 더보기
미국에서 서비스 중인 IPTV STB "Emille" 이번 SEK 2007에서 개인적으로 얻은 최대의 수확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 IPTV 제품이다. 사실 전시회가 SEK 였기때문에 특별히 IPTV에 대해서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제품 이름이 "에밀레"라고 하는데 아래 참조 부분을 보면 국내 회사인 것을 알수 있다. 사진은 두 개의 모니터를 비교해서 데모를 보여주는 사진이다. 즉 왼쪽은 현재 중앙에 놓여있는 IPTV STB에서 출력되는 LIve 스트림의 출력화면이고 오른쪽은 현재 지상파에서 나오고 있는 KBS TV의 출력 화면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른쪽 화면은 그냥 비교용으로 설치한 것으로 왼쪽 화면이 바로 IPTV 서비스의 화면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내가 관심있던 것은 역시 Live Stream 서비스였다. 솔직히 국내에서 네트워.. 더보기
옷에 장착하는 아이팟 스위치-SEK 2007에서 개인적으로 전시회을 참관하면 갖고 있는 원칙이 있다. 첫째 대기업 부스에서 "신선함"을 기대하지 말 것. 둘째 다리 품을 팔면 보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제품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를 버리지 말것 정도이다. 그래서 나는 가능하다면 작은 부스를 꼼꼼하게 다닐려고 노력한다. 어짜피 전시회 참관이 나에게는 이미 알려진 대기업들의 제품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기때문이다. 왜냐하면 이미 그런 제품에 대한 정보는 인터넷에 넘쳐나고 있기때문이다. 사진은 그래도 참신했다고 생각되는 것중의 하나이다. 바로 의류 장착용 스위치 제품이다. 물론 웨어러블 컴퓨팅 관련되서는 여러번 시제품을 본 적이 있지만 나름대로 이 제품은 "아이팟"이라는 특정 제품을 위해서 전문화되어 있다는 것이 현실적인 시장성을 느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더보기
IPTV의 성공. 아이들에게 물어보자 최근 국내 굴지의 제조사에서 일하시는 책임자분과 토론을 하면서 IPTV에 대한 그분의 개인적인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그분도 최근까지 관련된 부서의 책임자로서 몇 년간 IPTV나 홈네트워크 관련된 제품 개발을 진행해오면서 다음과 같은 한계를 느꼈다고 했다. 첫째로 일단 거실에 있는 TV에 IP 케이블을 끌어오는 것부터가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개인적으로도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선랜을 써 보기도 하고 랜 케이블을 벽 사이로 둘레둘레 돌리기도 하는 등(옛날 집들은 어쩔수가 없다)의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났다. 둘째는 역시 "수동"적인 사용자에 대한 의견이였다. 인기있는 몇몇 VOD를 제외하고 과연 어떤 서비스가 일반인들에게 "MUST USE"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겠냐는.. 더보기
치킨체인, 잉크젯프린터 그리고 아이팟의 공통점은? 필자의 기준으로는 이것들이 모두 플랫폼 기반의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니 프린터나 아이팟은 그렇다고 해도 치킨체인이 왜? 라는 생각이 드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가 정의하는 "플랫폼 기반의 사업 모델"은 다음과 같다. 우선 자기의 플랫폼을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많은 고객들에게 알리고 배포한다. 그 플랫폼은 가능하다면 공개되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공개되면 실제 핵심 사업 모델의 경쟁력을 우리가 가져갈 수가 없기때문이다. 또한 플랫폼을 공급하는 회사는 그 회사의 능력만으로 그 플랫폼을 차별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초기에는 플랫폼이 많이 배포되지 않았기때문에 다른 3rd Party를 확보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플랫폼과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또는 제품)만으로 소비자.. 더보기
개방형 IPTV(DTV포털 포럼)가 성공하기 위한 전략 방안 지난 28일 세계 주요 TV 제조사중의 하나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DTV 포탈 포럼"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것은 결국 TV 제조사들이 IPTV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선언이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365도’ "라는 서비스 브랜드도 같이 발표했다. 이는 필자가 지난 2월 개인 블로그에 작성했던 "국내 TV 제조사가 할 수 있는 IPTV 사업 전략-Open IPTV" 라는 내용이 현실화된 것이다. 예의 포스트에 개방형 IPTV(필자 용어로는 Open IPTV)가 가져가야할 전략을 이미 밝혔고 예상대로 "DTV 포탈 포럼"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사실 최근에 전자 전시회에서 SKT의 홈네트워크 기반의 IPTV 시범 서비스는 필자도 최근에 데모를 관람했었다. 그것을 보고 역시.. 더보기
IPTV 서비스 전략 기획을 위한 경쟁자 분석 세상에 너무 재미있는 게 많다. 참 벌써부터 옛날 얘기한다고 하면 주변에 계신 선배님들이 흉을 보겠지만 세상 참 많이 변했다. 아니 세상이 정말 참 재미있어졌다. 우리 어렸을 때는 가정형편이 넉넉한 관계(?)로 일년에 놀이동산 가는 건 한번 있을 까 말까 한 행사였고, 내가 처음 외화를 본 것은 초등학교 때 똘이장군 등을 이유로 일년에 한번 현대극장을 가서 만화를 본 것을 제외하고는 중학교 때 처음 친척집에서 보내준 “록키 3”였다. 세상에서 TV가 유일한 재미의 원천이었고 나의 콘텐츠의 보고였다. 하지만, 이는 철저하게 제한된 시간에 묶여있는 재미 덩어리였으므로 자연스럽게 볼 건 책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어떤가? 너무나도 볼거리 읽을거리 놀거리가 많다. 즉, 세상이 너무 재미있는 게 많다.. 더보기
PMP개발기획서 정통부 과제로 신청해서 선정받게된 "Ubiquitous Storage"라는 주제의 개발에 대한 PT자료임. 사실상 Storage라고 주제가 붙었지만, 네트워크가 보강된 PMP였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