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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크릿

우리에게는 도깨비 방망이가 성공의 “비밀”일까? 부제: 인생의 비밀이라는 "시크릿"을 읽고 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께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네가 한 행동이 다시 네게로 돌아온다”, “말이 씨가 된다” 등의 얘기를 듣고 자랐다. 집이 그렇게 부자는 아니었지만 맏이에 대한 기대가 크신 부모님 덕에 뭐 하나 크게 부족함 없이 자랐다. 난 늘 어려서부터 "잘 되겠지"하며 스트레스 없이 사는게 내 스타일이었다. 적당히 가방 끈 길게 학교도 다녔고 사회생활도 남들이 그렇게 가고 싶어한다는 국내 일류 회사에서 시작했다. 20대의 나에게 사회는 별로 어려운 것이 없었다. 주변 사람들은 그런 자신감이 좋아 보인다고 했고 나도 내가 그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첫 직장을 몇 년 다녀보니 회사가 나를 알아봐주지 않는 것 같았다. .. 더보기
내가 알아야 할 모든 '씨크릿'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토요일이라고 아내가 부탁하기를 간만에 둘째 녀석을 병원에 데리고 다녀오란다. 녀석은 나를 닯아서 기관지가 약하다. 환절기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늘 감기를 달고 산다. 내가 평소에 워낙 아들놈과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선뜻 데리고 나섰다. 가는 길에 이것 저것 대화를 나누었는데 가끔은 이 유치원생에게서 인생의 비밀을 다시 듣고는 한다. 참고로 둘째 놈은 이제 유치원 말년 차라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나 : "내년이면 너도 초등학교에 들어가네" 아들: ' 네' 나 : "학교 다니면 오후에 심심할 테니 너도 형처럼 피아노 학원 다녀볼래?" 아들: ( 좀 생각하더니 ) '그럴게요' 나 : ( 의외로 쉽게 대답이 나와 ) "피아노 배우는 게 꽤 지겨울 텐데 네가 할 수 있겠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