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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일

탁월한 아이디어는 땅에서 솓아나는가? 스티븐 존슨의 "탁월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는가?" 책에서 인용문들스티븐 존슨의 TED 비디오 P 22~2310/10법칙이란 것이 있다. 이는 컬러TV 프로그램이 최초로 방영된 것은 1954년 1월 1일이지만, 제대로 대중화된 것은 1960년대 후분의 일이다. 10/10 법칙이란 새로운 플랫폼이 만들어지는 데 10년이 걸리고, 그 방식이 대중에게 받아들여지는 데 또 10년이 걸린다는 의미다. 라디오, 소니의 VTR, DVD, PC, 휴대폰 대부분이 이러한 법칙에 해당된다.하지만 이에 해당되지 않는 것이 바로 유투브이다. 유투브가 아이디어에서 개발되기까지 1년,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까지는 2년도 걸리지 않았다. 유투브는 개설되고 16개월도 되지 않아서 하루에 3천만건 이상의 비디오를 전송할 정도로 인기를 .. 더보기
인터넷을 사용할수록 인간의 지능은 낮아질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란 책을 읽고 몇 가지 생각들을 적어보았습니다. 과연 이 책의 주장대로 인터넷을 많이 사용할 수록 사람들의 지능이 낮아지는 것일까요? 핵심적인 주장은 결국 기억력이 낮아진다는 면에서는 저도 공감되는 면이 많습니다. 더구나 인터넷의 하이퍼텍스트 기능으로 인한 "산만함"에 대해서는 저도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능의 여러가지 능력에 있어서 기억능력의 감소가 과연 창의력까지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동의되지 않는 점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집단지성"이란 관점에서는 인터넷이란 미디어의 "양방향의 대화 능력"이란 관점에서는 혼자 독서하는 것보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고 토론하는 기능들은 분명 혼자만의 사색으로 경도될 수 있는 가능성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은가에 대.. 더보기
퓨처워커라는 필명에 대한 고백 이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은 모두 아시겠지만 제 필명은 "퓨처워커"입니다. 물론 국내 포탈에서 "퓨처워커"라는 명칭을 검색하면 제 블로그보다는 이영도 작가님의 "퓨처워커" 소설에 대한 내용이 먼저 나오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제 제 필명을 그 소설에서 차용한 것임을 고백하는 하면서 필명에 관련된 제 얘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퓨처워커"라는 블로거를 아십니까? 사실 2005년경에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필명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그리 제 개인 정보를 그리 많이 공개하고 싶지 않은 욕구도 있었고, 또한 필명을 하나쯤 만들어서 브랜드화를 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나중에 개인 브랜딩에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저는 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나란 사람을 다른 .. 더보기
왜 한국의 제조사는 서비스를 알아야 하는가? 우선 이 글은 김지현님의 "모바일 이노베이션"이란 책에 대한 서평으로 쓰는 것임을 먼저 밝히고 시작한다. 개인적으로도 김지현님의 높은 식견을 존경하지만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이런 책을 쓰는 걸 보면 정말이지 그 열정에는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다. 어쨋든 "모바일 이노베이션"이란 책이 나올만큼 스마트폰이란 "돌" 하나가 세상을 "혁신"시키고 있다. 불과 10년전만해도 지금처럼 휴대폰을 가지고 Foursquare에 자기의 위치를 누구나 기록하고 자랑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그 당시 이런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얘기했다면 모두 "미친놈"이라고 했을 것이다. 그만큼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온몸으로 느끼고 배워야 한다. 모바일 이노베이션 - 김지현 지음/21세기북스(북이십일) 이제 이러한 .. 더보기
안드로이드 앱으로 필독서를 추천받자 제가 소속된 도서 전문 팀 블로그인 저희 북스타일에서 이번에 SKT 안드로이드용 앱인 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북스타일이 파트너로 있는 TNM에서 SKT와 제휴하여 개발하고 있는 올댓 시리즈 중 하나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 저희 북스타일에 올라오는 포스트 중에서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포스트만 선별하여 매주 2~3개의 포스트를 앱을 통해서 만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무료로 제공합니다. ^^ 저희 북스타일의 를 사용하시려면, SKT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가지고 계셔야 하는데요. 웹에서는 여기에 가시면 볼 수가 있습니다. SKT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를 클릭하시고, 검색창에서 "직장인'이라고 검색하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갤럭시A의 경우 전체 메뉴 > T St.. 더보기
애플은 정의로운 회사인가? 아이폰과 함께 시장의 폭풍을 몰고온 앱스토어에 대해서 개발자들의 반응이 두 가지이다. 어떤 이는 애플이 앱스토어를 통해서 그들만의 "기준"을 가지고 통제하고 있기때문에 이는 결국 "그들만이 옳다는 독선"이고 결코 "정의"롭지 않다고 한다. 또 어떤 이는 사용자의 대부분은 앱스토어를 통해서 내려받은 앱의 품질에 만족하기때문에 그 심사과정에 어떤 "불평등"이 있든지 애플은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즉 "도대체 누가 신경을 쓴다고 그래? 애플의 마음에 들지 않는 앱이 앱스토어에서 승인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어떤 이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마켓"은 구글이 심사하지 않고 오히려 사용자들의 신고에 의해서 운영되기 때문에 훨씬 "평등"하고 "개방적"이며 올바른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구글의 표어인 "D.. 더보기
Slack, 여유 없는 기업에 가지마라. Slack이란 단어의 뜻은 "느슨한, 부진한, 한산한, 해이한" 등이다. 모두 관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단어다. 특히 여러분이 우리나라에서 성공하는 기업에 다닌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도대체 어떤 회사가 조직 문화를 이렇게 가져가길 원하겠는가? Slack 슬랙 - 톰 드마르코 지음, 류한석.이병철.황재선 옮김/인사이트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Slack"은 "피플웨어"라는 책으로 유명한 "톰 드마르코"의 최신작(?)이 아닌 출간된지 10여년이 지난 책의 제목이다. 변화와 재창조를 이끄는 힘이라는 부제의 책의 제목이 "여유"라, 의미심장하지 않은가? 필자도 인상깊게 느꼈던 책의 일부분을 여기에 옮겨본다. 61페이지, "여러분이 이브와 팀원들을 위해 줄인 여러분의 슬랙은 시간적 의미의 슬랙이 아니다. 그것은.. 더보기
기업 전략에 대한 좋은 책들 - BCG가 만든 것 : Experience Curve와 성장-점유율 매트릭스 - 1980년 마이클 포터 "경쟁 우위: 업종과 경쟁자들을 분석하는 기업 - 1982년 겐이치 오마에 "전략가의 정신 : 일본인의 사업이라는 예술" - 1989년 게리 하멜과 프라할라드 "전략적 의도", "기업의 핵심 역랑" -> 특정 기업이 누리는 자원인 인력과 지식이 그 기업의 시장 포지션보다 중요하다는 견해 - 1994년 굴드, 캠벨, 알렌산더 "기업수준 전략" - 1995년 트리시, 비어즈마 "시장 주도자들의 원칙" -> 기업은 고객이 인정하는 "하나의" 특정 성질을 가차없이 추구함으로써 성공한다. -> 운영 탁월성, 제품 주도력, 고객 친화력(고객에게 맞춤식 솔루션 제공) 전략적 사고의 변화 1단계 : 많은 제품을 생.. 더보기
구글과 버진이 앞으로 100년을 갈 수 있을까? 구글과 Virgin의 화성탐사프로젝트를 알고 계십니까? 구글과 Virgin은 100년내에 화성에 사람을 거주시키겠다는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그 이름이 바로 Virgle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프로젝트 에 대한 홈페이지입니다. (홈페이지 링크) 한마디로 거짓말 같은 프로젝트죠. 저도 처음에는 무슨 농담하는 홈페이지인줄 알았습니다. 과연 구글과 버진이 100년뒤에도 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Virgin은 무슨 회사인데 이런 괴짜 프로젝트에 돈을 댈까요? 많은 분들이 구글은 잘 알고 있지만 Virgin이라는 회사는 생소하실 겁니다. 뭐 우리나라로 본다면 뭐랄까 서비스회사로 유명한 회사니까 CJ나 한진그룹 정도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물론 Virgil의 독특한 기업 분위기를 생각한다면 점잖은(?.. 더보기
제품 개발팀에 민주주의는 피해야 한다 많은 회사들이 애플처럼 그리고 닌텐도처럼 혁신적인 기업이 되길 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과연 "혁신"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알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역시 쉬운 접근은 그런 혁신적인 기업이 어떻게 일하는지를 좀 알고 따라한다면 웬지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닌텐도처럼 창조한다는 것 - 김정남 지음/북섬 아래 내용은 책의 내용을 일부 발췌했습니다. 저는 웬만하면 책의 내용을 발췌하지 않는데 이 내용은 워낙 오해의 소지도 있고 해서 그대로 옮겨봅니다. 본문 104페이지에서 미야모토 시게루(마리오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닌텐도의 게임기획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경멸하는 것 중 하나는 팀 내에 민주주의가 만연할 때다. 그는 민주주의의 가치 자체.. 더보기
그리스의 영광 그리고 A4 서양사의 과거를 얘기하라면 두 가지가 기억이 난다. 바로 그리스와 로마이다. 그리스에서 서양의 모든 미술과 역사가 시작되며 로마에서 모든 전쟁과 영화의 스토리가 시작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그리스와 로마의 이야기는 서양사를 얘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의 얘깃거리가 아닌가 생각된다. 고대 그리스의 영광과 몰락 - 김진경 지음/안티쿠스 그런 관점에서 "로마인이야기"로 로마의 역사를 조금 맛본 나로서는 이 책에 대한 기대가 컷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로마인이야기라는 책은 시오노나나미가 장장 10여년에 걸쳐서 저작한 대작(?)이라고 볼 수 있고, 이 책은 단지 1권짜리 그리스 역사의 요약본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처음부터 비슷하게 기대한 것이 공평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는 크게 몇 가지.. 더보기
한번쯤 내 마음속의 순수함을 보고 싶으면 간만에 책과 영화 얘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제목은 "초속 5센티미터"라는 애니메이션과 그 책에 대한 얘기입니다. 초속 5센티미터(2disc) - 디지팩 - 신카이 마코토 감독/아인스엠앤엠(구 태원) 누구나 한번쯤은 첫사랑을 해보았을 겁니다. 그 어린 시절 품었던 아픔어린 느낌을 다시 이런 영화와 함께 느껴보는 것도 이렇게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잠시 쉬어가는 하나의 방법이란 생각도 듭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그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던 시절, 그의 손을 잡는 것 만으로도 하늘로 날아가는 느낌이 들던 시절이 여러분은 기억이 나십니까? 사실 저는 이제까지 너무나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탓인지 웬만한 스토리에도 감동하지 못하는 제 자신이 조금은 가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는 애니.. 더보기
당신이 평생 기억하는 노래는? 우린 인생을 살면서 많은 노래들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얼마나 많은 유행가들이 매주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잠시동안의 관심을 받다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노래들은 특별히 내가 자주 듣지 않았어도 또는 언제 들었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지만 언젠가부터 내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게 새겨진 것들도 있습니다. 이 책은 어찌보면 제게는 그런 내 마음속의 노래들의 대한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뮤지컬을 꿈꾸다 - 정재왈 지음/아이세움 사실 저는 뮤지컬을 자주 보지는 않습니다. 그럴 시간도 없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음악을 싫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핑계라고 볼 수 있겠지요. 오히려 뮤지컬로 유명한 내용들이 나중에 영화로 만들어진 것들을 더 많이 봤다고 해야하는 것이 솔.. 더보기
Oz & Joy 요금제에 OZ는 없다 그림 출처: Yes24 홈페이지 OZ & Joy, 책 구매할 때 괜찮다~ 그림은 Yes24에서 진행하는 책 관련 이벤트 내용입니다. 내용은 LGT OZ & Joy 요금제에 가입하면 1만원 도서구폰을 받을 수 있고, 또한 8월 중으로 4만원 이상 구매시 선물도 준다는 내용입니다. 갑자기 웬 홍보냐고 하실 분도 있겠지만 사실 "책" 얘기를 빙자한 휴대폰 이야기 좀 해보려고 합니다. 그림 출처 : LG텔레콤 홈페이지 그림에서 보듯이 OZ & Joy는 요금제에 가입하면 한 달에 1만원 가치의 책, 영화, 편의점의 할인 쿠폰을 받게 됩니다. 물론 개별적으로 각각이기때문에 한가지 종류만 가입할 수도 있고 조금 돈을 더 내고 다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동영상을 보면 OZ & Zoy 요금제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더보기
해리포터와 iPhone 성공의 유사성 해리포터는 대단한 브랜드를 만든 소설이다. 나는 이 책이 "스토리노믹스"라는 제목으로 미루어 해리포터의 성공에 대해서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으로 기대를 했지만 "그건 니~ 생각이고"였다. 오히려 원제 "HARRY POTTER : The Story of a Global Business Phenomenon"가 좀 더 책의 내용에 부합된다고 생각된다. 즉 이 책은 해리포터 브랜드의 "마케팅 성공 전략"을 분석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스토리노믹스 - 수잔 기넬리우스 지음, 윤성호 옮김/미래의창 아래는 저자가 제시한 해리포터 브랜드의 성공 요소 4가지다. 뛰어난 제품 소비자의 감정이입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버즈 티저 마케팅과 지속적 마케팅 브랜드 일관성과 확산의 자제 결국 저자가 제시한 요소는 제.. 더보기
얄밉게 잘하는 애플의 iPhone 국내 협상 KT가 iPhone 도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거의 정설에 가까운 얘기이다. 재미있는 것은 현재 협상 테이블에 KT만 있지 않다는 점이다. 아래는 inews24 기사의 일부분이다. 지난 해부터 '아이폰' 도입에 나선 KT가 애플에게 '독점 판매권'을 요구했지만 애플이 SK텔레콤에게도 공급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뉴스24 KT의 입장을 생각해보자. KT는 현재 KTF와의 회사 통합 이후 QOOK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며 공격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지는 못하다. 반면 SKT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역시 다양한 모델의 출시로 향후 시장 방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용 블랙베.. 더보기
[릴레이]나의 독서론 - 독서란 아픔이다. 릴레이 포스트라는 것을 처음 해봅니다. 같이 북스타이라는 팀 블로그를 하는 마루날([릴레이]나의 독서론 - 독서란 먹는 것이다.)님에게 바톤을 이어 받았습니다. 나의 독서론 독서란 아픔이다. 제게 독서란 아픔입니다. 아픔이란 다름아닌 스스로의 무지에 대한 아픔이고, 내가 얼마나 세상을 좁게 보고 있는가에 대한 아픔이고, 과거에는 왜 이런 책을 읽지 않았을까에 대한 후회의 아픔이고, 읽으면서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내 아둔함에 대한 아픔이고 나이가 들어서인지 책을 읽어도 그 내용이 서로 상호 작용하여 깊이 있지 못함에 대한 아픔입니다. 한마디로 내게 독서란 내 스스로를 돌아보며 다시 채찍질하는 아픔을 느끼게 하는 생활입니다. 앞서서 릴레이에서 뛰신 분들 2. 앞선 릴레이 주자들 그만님의 앞선 릴레이 주자들 .. 더보기
그라고 성공하고 싶냐? 연락해가 아니고 집중해 왜 나만 갖고 그래요? - 황연희 글, 박선미 그림/책먹는아이 사실 이 책은 위드블로그에서 지원해주는 책에서 고른 건데 전 제가 읽어도 되는 수준의 책인 줄 알았습니다. 전 집중력에서는 매우 취약하거든요. 하지만 받아보니 거의 초등학생이 읽으면 딱이겠다 싶은 책이더군요. 마침 큰 아들 녀석더러 읽으라고 했더니 책이 얇고(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림도 좀 있어서 그런지 책을 읽더군요. 하지만 읽고나서 뭘 느꼈나고 물었더니 ~. 역시 아빠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는지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다 안다는 반응이죠. 그래서 제 얘기를 좀 해보려 합니다. 사실 집중력만큼 인생에 중요한 요소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우리 애들에게 이러한 집중력을 요구한다는 것이 참 힘든 것도 사실입니다. 제가 짧게나마 예전에 초등.. 더보기
LED TV의 컨셉 전쟁, 알고 관람하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ED TV 싸움을 아십니까? 시작은 삼성전자의 마케팅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엄밀하게 말하면 LED TV라고 부르는데는 좀 문제가 있습니다. LCD TV나 PDP TV에 비해서 LED TV는 기본적인 구조 자체의 차이는 아니기때문입니다. 즉 LED TV도 LCD TV의 한 종류로 백라이트가 단지 LED로 만든 제품인데 "표현컨셉"을 LED TV라고 부른 것입니다. 문제는 이렇게 "LED TV"로 마케팅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의외로 시장의 반응은 좋았고 경쟁사인 LG전자는 약간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LED TV는 없다고 삼성전자의 마케팅을 "소비자를 오도하는 표현"이라고 폄하하는 언론 기사가 나오게 됩니다. 참조 : "LED TV는 소비자 오도 잘못된.. 더보기
시나리오 플래닝, 미래를 보는 마법 거울이 될까? ★★★★☆ - 전략 기획자들이 읽어야할 필독서지만 역시 어렵다. 경기가 어려울 수록 잘되는 사업이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미래를 보여주는 것에 관련된 사업이다. 모두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때문에 그에 대한 불안감이 당연히 미래 예측에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시나리오 플래닝 - 유정식 지음/지형(이루) 이 책은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미래 예측" 서적과는 다른 '미래를 예측하는 방법" 자체에 관한 책이다. 물론 당장 먹고 살기가 바쁜데 오히려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미래 예측" 데이타를 구매해서 빠르게 대응 전략을 짜는 것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 변화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특정한 사람의 "미래 예측"만을 가지고 대응 전략을 준비하는 것도 위기 준비 전략으로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