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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

대표라는 허울과 대기업 부장이라는 허명을 경계하라 스타트업 대표라는 허울 대표/창업자라는 직함이 남들에게 대단히 인정받고 있다고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스타트업은 인생을 배우는 연습이 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부담없이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청춘입니다. 보다 치열하게 매일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시기 바랍니다."나는 왜 현재 지금의 일을 하고 있을까?" "내가 꼭 대표를 해야하는건가?" "내가 꼭 스타트업을 해야만 하는건가?""나는 세상에서 인정할만한 가치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준비가 되어있는가?" 사업을 한다는 것은 일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는 수준이 아닙니다. 실제로 어려운 것은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조직"과 "비즈니스 모델"을 창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혹시 CEO/CTO/CMO/CDO 라는 허명에 빠지는.. 더보기
레진코믹스에 빅뱅엔젤스가 투자한 이유 세 가지 2014년 상반기 스타트업 업계에서 가장 큰 뉴스를 선정한다면 아마도 NC소프트가 레진엔터테인먼트에 50억을 투자한 소식일 것이다. 이번 투자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단순히 신생 스타트업이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아니라 양사가 장기적인 사업 협력을 전제로 하는 전략적 투자 관계라는 것이다. 네이버와 다음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웹툰 시장은 전세계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국에서 만든 새로운 형태의 만화 콘텐츠 미디어이다. 포탈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광고 기반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웹툰도 무료 콘텐츠 기반의 광고 모델이 수익 모델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콘텐츠 저작자에게 제한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밖에 없었고 현재 포탈이 신문사와 겪는 수익 배분에 대한 이슈와 동.. 더보기
어떻게 네이버는 구글을 이길 수 있었는가? 제 결론은 네이버가 문화적 차이를 1차 경쟁력으로, 서비스를 보다 고객 지향적으로 계속 발전시킨 포탈이기때문에, 구글을 이길 수 있었다입니다.미국 문화처럼 다양성이 필요한 국가와는 달리 한국은 네이버 정도의 서비스가 시장 통일을 하는 것이 아마도 소비자에게 제일 효율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네이버는 구글처럼 검색 엔진이 아닙니다. 즉 내부에서 잘만든 서비스가 소비자를 모으고, 그들이 만든 컨텐츠를 다시 검색 결과로 노출시키면서 검색 서비스의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재미있는 건 지금 구글이 구글+를 중심으로 네이버 모델을 따라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 네이버는 검색 엔진이 아니라, 잘 편집된 데이타베이스이다.- http://blog.donga.com/kingjs199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