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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연구

Shared Purpose: 제임스 J. 무어의 비즈니스 생태계 2013년 논문

2013년 제임스 F. 무어의 신작인 Shared Purpose는 비즈니스 생태계의 목적이 보다 쉽게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비즈니스 생태계의 정의는 " The goal is to get a lot of people to bring their creativity together and accomplish something more important than they can do on their own. In general, a business ecosystem tries to be wildly inclusive, and in its extreme tries to catalyze the productivity of a swarm. Apple and Google’s app-making communities are obvious examples. Arab Spring was a swarm that helped oust entrenched dictators." 이다.

즉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서 그들의 창의력으로 개인이 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보다 의미있는 것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논문에서 무어는 비즈니스 생태계를 3개의 세대로 나눈다.

1세대 비즈니스 생태계는 한 두개의 독점 사업자의 대규모 투자에 의해서 만들어진 생태계였다.

2세대 비즈니스 생태계는 대부분 자원자에 의해서 만들어지는데, 오픈소스, 공유 경제, DIY, 개별 생산(peer production) 커뮤니티등으로 아이디어와 가치가 만들어지는 형태이다.

3세대는 앞의 1세대와 2세대가 혼합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1세대의 사례는 인텔과 IBM 그리고 MS이다. 대규모 투자가 필요했고, 결과적으로 경쟁하는 생태계가 나중에는 많지 않게 된다. 따라서 참여자들은 어쩔 수 없이 소수의 선택지를 가질 수밖에 없었고 제한된 생태계 안에 있는 것이 혼자하는 것보다 낳기때문에 참여한다.

2세대의 사례는 소프트웨어와 소셜네트워크 그리고 소셜운동이다. 소프트웨어는 무료가 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셜네트워크는 더욱 발전하게 되었다.이는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증가시키고 자연스럽게 IT를 넘어선 실제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정치나 다른 사회문제에 IT 기반의 플랫폼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며 그런 사례가 트위터와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오바마 대통령 당선 사례이다. 

3세대의 사례는 스마트폰 생태계이다. 이 생태계에는 MS나 인텔같은 회사가 없다. 오히려 ARM 같은 회사가 중요하다. ARM은 하드웨어가 아닌 표준과 핵심 기술만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이는 기존의 인텔과 달리 fabless 라는 외주 생산전문 회사가 있기때문에 가능하다. ARM은 수많은 써드파티의 보완재 기능과 합쳐져서 하나의 CPU를 만들게 된다. 이는 인텔에 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세대별 비즈니스 생태계의 리더의 리더쉽은 다르다. 

1세대 생태계의 리더쉽이 미래를 예측하고 대규모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안기때문에 만들어지는 리더쉽이라면 

2세대 생태계의 리더쉽은 공유와 협력의 정신이 중요하다. 오픈 소스 운동이 없었다면 과연 2세대의 소프트웨어 확산과 지금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따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닌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해지며 공유와 협력의 마인드를 가지지 못한 기업은 리더쉽을 가지기 어렵다. 

3세대에서는 이제 "투자"와 "공유"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있다. 


논문명: 

Shared Purpose: A Thousand Business Ecosystems, a Worldwide Connected Community, and the Future, James F. Moore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