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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전문가그룹

MS의 파격적 공짜 행보는 잘못인가?

팩트는 맞지만 논조는 저와 생각이 다릅니다. 

MS 파격적 공짜행보에 멍드는 SW업계

국내 SW업계 관계자는 "MS가 모바일 부분에서 영향력이 낮지만, 여전히 PC 부문에서는 독점적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모바일 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사업부문을 무료로 전환하는 것은 경쟁 SW업체들에게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S의 파격적 공짜 행보는 MS만의 이슈가 아닙니다. 결국 S/W 패키지 라이센스를 하던 MS도 이제 무료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서비스로 다르게 부분 유료화하는 방안으로 가고 있는 것 뿐입니다. 

그건 MS도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고 구글도 구글 닥스를 10년 동안 무료로 뿌려왔기때문에 이제 MS가 늦게나마 제대로 변화하고 있는 겁니다. 만약 이것때문에 국내 S/W업계가 멍든다면 그건 트렌드에 맞게 변화하지 못하는 국내 업체의 잘못입니다. 


어느 기업도 변화하지 않는다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그건 MS도 마찬가지이고 그들은 살아남기위해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글로벌한 트렌드의 변화에 맞추지 못한다면 그 어느 업체도 살아남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혁신"의 아픈 단면입니다. 모두들 혁신을 좋은 단어로 생각합니다만 그런 혁신이란 결국 어떤 기업에게는 이익을 만들어주던 비즈니스모델을 파괴시킨다는 점입니다. 혁신이란 단어는 파괴라는 독을 품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혁신이지 어떤 기업에게는 파괴라는 변화가 다가오고 있는거죠. 코탁이 파나소닉이 소니가 그 피해자였고 국내에도 삼성, LG, 인프라웨어가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마찬가지 결과를 맞이할 겁니다. 

그걸 애국심으로 설득하기에는 Tool 비즈니스는 글로벌 경쟁을 피할 수 없는 분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