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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생활

페이스북의 "그룹"으로 책을 써 보려 합니다.


페이스북의 그룹을 마치 예전에 하이텔에 게시판같이 생각한다면, 게시판에 소설을 연재해서 인기가 검증되면 책이 출판되듯이, 페이스북 그룹(Group)을 기반으로 책을 써 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후 출판될 수도 있는 책의 가제를 이름으로 페북 그룹을 만들고, 그곳에 연재 형태로 책의 내용을 조금씩 써 가면서 책의 내용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토론하면서 책의 내용을 보강해나가는거죠.

TV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의견이 너무 반영되어서 Ending이 너무 바뀐다는 비평도 있지만, 어쩌면 그게 향후 미디어가 가야할 "대화형 미디어"라는 전략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었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계속 수동적인 텍스트 미디어도 계속해서 필요하겠지만 "미디어"를 비지니스 관점에서 보면 고객이 될 수 있는 소비자 후보군의 "Engagement"를 만들지 못하면, 미디어 자체가 흥미를 잃어가고 결과적으로 관심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본다.

물론 "텍스트 미디어"의 한계상 독자들과 호홉하는 것이 독자들과 같이 저작을 같이 한다는 의미와는 다른 것일 것이다. 공동 저작의 형태를 Social Authoring이라 부를 수도 있겠지만, "Social"의 의미를 좀 더 느슨한 관계를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면, 느스한 관계의 친구들과 책을 공동 저작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그들과 호흡하고 대화함으로써 참여를 유도하고, 책의 내용에 관심을 만드는 형태는 분명 의미있는 실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제가 쓰려는 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획자를 위한 스마트 플랫폼 생태계 전략" 
2. "소셜 서비스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3. "사업전략가를 위한 빅데이타와 클라우드" 

어떤 책에 제일 관심이 가시나요? 페북 그룹을 만들면 참여해서 토론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여기에 의견 주세요.  https://www.facebook.com/futurewalkers 

2012년 1월 28일
맘 잡고 책 쓰고 있는 퓨처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