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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생활

쇼옴니아2의 800MHz의 속도를 느껴보시라~ (쇼옴니아2 사용기 2편)


오늘은 쇼옴니아2의 속도와 아이폰의 속도를 비교해보는 비디오를 주로 보여드리려고 한다. 기사에 의하면 아이폰의 CPU는 600MHz라고 하고 쇼옴니아2의 속도는 800Mhz라고 한다. 당연히 쇼옴니아2가 빨라야 할 것이다. 물론 하드웨어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안에 들어있는 CPU가 얼마인지는 관심이 없다. 내가 쓰는 소프트웨어가 빨리 뜨기만을 바랄 뿐이다.

우선 요새 가장 많이 사용하는 트위터를 실행시켜보자. 



이제 아이폰에서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실행시켜보자.



물론 두 프로그램 모두 3G 네트워크에서 실행한 결과이다. 정확하게는 두 프로그램이 다른 개발사가 만든 것이기때문에 사실 그리 공평한 비교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KT삼성전자에서 신경을 써서 내장한 트위터 프로그램이란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그럼 이제 가장 중요한 내장된 웹 브라우저의 속도를 비교해보자. 물론 아이폰은 내장된 사파리이고 쇼옴니아2에는 내장된 오페라 웹 브라우저이다. 

 
두 기종 모두 집에서 WiFi로 연결한 화면이다. 네트워크 속도는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동일한 사용자 시나리오를 고려해서 모두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통해서 실행시키는 모습니다. 뭐 이건 거의 비교를 할 수 없는 속도이다. 물론 두 개 모두 방금전에 실행시켜두었던 것이었기때문에 동일하게 캐쉬를 사용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조건 모두 동일하다.

이제 같은 회사에서 만든 다른 기종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자. 뭐가 있을까? 우리의 훌륭하신 네이버께서 두 기종 모두에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셨다. 설마 개발자가 같지는 않겠지만.



바로 네이버웹툰이다. 쇼옴니아2에는 친절하게도 이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 그것도 메뉴 화면의 첫번째에 당당하게 실려있다. 얼마나 친절한 통신사인가. 물론 두개 모두 무선랜으로 연결한 상태이다.

우선 바탕화면에서 실행부터 시켜보자. 웬만하면 쇼옴니아2부터 실행시켜주는 센스를 보여줌을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 누가 빠른지는 당연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화면을 스크롤시킨 후에 화면에 그림들이 나오는 화면을 보면 그 차이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두번째 비디오에서는 같은 웹툰의 내용을 보면서 스크롤의 속도를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한가지 알아두셔야 할 것은 아이폰 버전의 웹툰은 자동스크롤 기능이 있다는 점이다. 어쨋든 같은 내용을 출력하지만 아이폰에 비해서 쇼옴니아가 심히 느린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딴지를 거는 한분. 아이폰에 비해서 옴니아가 해상도가 높아서 그런거 아니냐고. 

맞습니다. 맞고요. 그런데 위에서 보면서 아이폰이 해상도가 작아서 화면이 불편하다고 느낀 적이 있는지를 묻고 싶다. 해상도가 높은게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쓰기 편하냐가 중요한 것이다. 

누구는 옴니아2의 CPU의 800Mhz가 아이폰의 600MHz보다 높아서 빠른 것 아니냐는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한마디 해주고 싶다. 

"해봤어?"

크리스마스에 궁상떠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9년 12월 27일

PS. 이 글은 eBuzz.co.kr과 KT의 도움을 받아서 작성하는 글임을 밝혀둡니다. 참고로 애플에게는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아이폰은 순전히 개인돈으로 투자한 애물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