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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컨설팅/Mobile

구글 안드로이드 최신 데모, 우리를 실망시키지는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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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Google IO 라는 행사에서 안드로이드 최신 프로토타입의 데모 영상이 나왔습니다. 현재까지는 HTC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본 영상은 이곳에서 가져온 것이고 원본 내용에 제 의견을 적어보았습니다.



첫번째 비디오에서는 신선한 패턴 기반의 Unlock UI가 보이는군요. 아이폰의 단순한 Unlock UI도 좋지만 Unlock 패턴을 개인화 할 수 있다는 개념은 신선한 것 같습니다. 아마 특허를 걸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전반적인 UI 화면 구성을 볼 수 있고, 타이틀 바를 Scroll down해서 통화 기록을 본다는 개념은 좀 어려워보입니다만, 제한된 스크린을 활용하기 위한 고육책은 다들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상 스크린 형태로 좌, 우 스크롤 하는 것은 이제 마치 일반화되버리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만, 바탕 화면에 간단하게 ShortCut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은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두번째 비디오는 상당히 Cool 하군요. 요새 Wii가 게임기의 새로운 장을 쓰고 있는데, 역시 하드웨어 센서를 활용한 인터페이스들이 이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것 같습니다. 보여준 프로토타입에도 Compass와 가속계를 내장해서 이것과 구글의 StreetView를 연결해서 어떤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햅틱의 20가지 촉감 인터페이스보다는 훨씬 더 소구력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뭐 햅틱에도 하드웨어야 추가하면 되지만요. 이렇게 되면 마치 휴대폰으로 "증강 현실"을 실현시켜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바로 팩맨 게임입니다. 30대 이상 분들은 누구나 아시는 게임이지요. 이번에 안드로이드 컨테스트에 제출된 작품이라고 하는군요.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만, 향후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게임 개발자에게도 관심을 가질만한 것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WIPI나 여러 플랫폼으로 휴대폰에서 게임 개발 환경을 만들어보려고 무던히 노력했는데 이 친구들은 금새 판을 뒤집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속상한 일이지요.

 
네번째는 바로 그 유명한 Google Maps입니다. 사실 인터페이스 측면에서는 그리 신선할 것이 없습니다만, 역시 HSDPA의 네트워크를 제대로 활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LG텔레콤의 오즈 정도 요금제면 네이버 지도를 기반으로 카네비게이션을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다음은 아래 기사에서 발췌한 안드로이드 프로토타입의 하드웨어 사양입니다.
 
   CPU    : MSM7201A ( 528MHz)
   RAM    : 128MB
   Flash   : 256MB
   Net      : HSDPA 3.6Mbps
   Touch  : Synaptics capacitive
   Sensor : Compass, accelerometer

  최근 들은 얘기로는 구글이 HTC를 통해서 첫번째 상용 모델의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올해 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조금씩 현실화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새로운 도전에 국내 제조사가 참여하여 세계적인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이 많이 아쉽군요.

HTC가 부러워 잠이 안오는 퓨처워커
http://futurewalker.kr
2008년 5월 30일

참고
  Android prototype Q&A video and transcript plus hardware det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