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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제가 제안한 시간 기준 데이타 요금제를 발표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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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전자신문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하나 발견했다. 여기 "KTF, 인스턴트 데이터 요금제 선보여"를 보면 참조 링크의 필자의 블로그에서 제안했던 시간 기반의 데이타 요금제를 발표한 것을 알 수 있다.
 
('07/11 무선 인터넷 요금 1GB가 얼마인지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아래는 KTF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데이타 프리 요금제 소개 내용의 일부이다.
■ 일정액 2천원으로 하루종일 무선인터넷을 추가 부담없이 이용

■ 필요할 때 가입하고, 24시가 지나면 자동으로 해지되어 편리

몇 시간 동안만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싶은데 월정액 상품밖에 없어 가입에 부담을 가졌던 고객이라면 이제 망설일 필요가 없게 됐다.

KTF(대표 조영주, www.show.co.kr)는 새로운 데이터 일정액 요금제인 ‘쇼 데이프리(SHOW Day Free)요금’을 출시한다고 8일(화) 밝혔다.

‘쇼 데이프리요금’에 가입한 고객은 하루 2천원에 WCDMA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쇼 인터넷(SHOW Internet)과 쇼 다운로드팩(SHOW Downloadpack)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쇼 비디오(SHOW Video) 등 동영상 컨텐츠에는 해당 요금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 요금제는 한번 가입하면 당일 24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지되므로 필요할 때만 가입하여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쇼 데이프리 요금’은 쇼(SHOW)고객만이 가입할 수 있으며 무선인터넷 접속시 초기화면의 요금안내를 선택한 후 ‘쇼 데이프리요금’을 골라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정보이용료는 해당 콘텐츠별로 별도 부과된다.

KTF 인터넷사업팀 최정윤 팀장은 “한 달 5회 미만의 소량 이용 고객도 부담없이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액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데이터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 포스트에서 내가 제안한 요금제의 핵심 개념은 기존의 무선 인터넷 전송 "용량" 기반이 아닌 사용자의 인터넷 사용 "시간" 기반의 요금제를 만들자는 것이다.

  즉 고객들이 사용한 시간에 대해서 요금을 과금한다면 요금에 대한 부담감이 덜해지고 그러면 오히려 사용하는 사람이 늘어나지 않겠냐는 것이다.

  위의 소개 내용을 보면 KTF의 데이타 요금제도 결국 하루라는 "시간"을 기준으로 고객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하루종일 마음대로 쓰세요. 요금은 단지 2000원이니까. 구체적으로 어떻게 제한을 걸지는 모르겠지만 저 기준이라면 하루에 2천원, 30일이면 6만원으로 한달 내내 무제한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인데, 왠지 좀 너무 저렴하다. (LG텔레콤과 SKT도 비슷한 요금제를 조만간 발표하겠지요?)

  어쨋든 또 한번 느끼지만 세상에는 나랑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이 있다. 단지 누구 먼저 그것을 실행해 옮기는가 그것이 문제일 뿐이다.

겨우 며칠 앞을 예측하는데 즐거워하는 퓨처워커가
http://futurewalker.kr
2007년 1월 14일